생존주의

Tweed57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30일 (토) 05:33 판 (→‎물)

어떻게든 어떤 상황에서든 살아남기 Survivalism

위기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 준비해둬야 한다는 실천적인 이념, 철학 같은 것. 이는 단순히 생존왕같은 야생에 고립되었을 때 살아남는 야생생존만을 대비하는 것만이 아니라, 안전사고, 전쟁, 핵사고, 자연재해, 자원고갈, 식량난 등을 대비하는 것도 포함한다. 사실 대비하는 사람들을 보면 진지하게 대비한다는 느낌보다는 부유한 사람들이 취미삼아 준비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생존의 3요소

의지: 어떤 부유한 환경과 자원, 장비가 주어지더라도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살아갈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왜 줘도 먹지를 못하니 ㅠㅠ

지식: 의지가 있더라도 주위에 널려있는 자원을 이용할 지식이 없다면 엄청난 고생을 얻은 다음에야 지식을 얻게될 것이다.낫 놓고 ㄱ자도 모른다

장비, 도구: 사실 의지와 지식이 있다면 장비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충분한 지식만 있다면 주위에 자원을 이용해서 원하는 도구는 만들어낼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튼튼한 도구를 가지고만 있다면 그 과정을 생략 가능하며 엄청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그리고 지식이 조금 부족해도 장비로 넘어갈 수 있으며, 나약한 의지로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와도 넘어갈 수 있으니 장비는 확보할 수 있으면 확보하는 건 중요하다. 괜히 게임 버스 태워줄 때 아이템부터 던져주는게 아니다

3의 법칙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숨을 쉬게 해주는 공기없이 3분,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쉘터 없이 3시간, 신체의 70%를 구성하는 물 없이는 3일, 허기를 달래주는 식량 없이는 3주를 버틸 수 있다. 사실 각 상황에 따라 더 버틸 수 있고 덜 버틸 수 있지만, 인류는 3을 워낙 좋아한다. 따지지 말자

공기: 사실 육지 위에 살아가는 생물이라면 공기없이 3분이상 버티는 종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인류의 기술로도 공기를 보관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고비용을 요한다. 그렇기에 공기가 희소한 사태를 대비해서 생존주의자들은 방독면, 방독마스크를 비치하는 편이다. 사실 쓸일은 많지 않지만 대구 지하철 참사 같은 사고에서도 보이듯이 도심속 대형사고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쉘터: 인간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외부환경과 격리될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이는 비, 바람, 보온, 방습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당연희 사막이나, 극지방의 기후는 인간에게 치명적이며, 태양의 따스함이란거도 과하면 피부에 상처와 심할경우 일사병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그리고 물에 젖은 채로 3시간만 몸을 말리지 못하면 저체온증으로 쓰러진다. 즉 인간은 외부환경을 차단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물과 식량이 있어도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든다.

: 물 없이는 인간은 3일 후 탈수증상에 대면하게 되는데, 일상에선 2리터의 물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극한상황에 돌입하면 활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4리터 이상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리고 기본적인 위생을 생각한다면 4리터로 부족할지도 모른다. 생존주의자들은 간단한 정수기를 준비해서 대비하는 모습을 보인다.

식량: 의외로 인간은 식량없이 오래 버티는데, 이는 인간의 몸에는 영양분이 많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작성자같이 고도비만이라면 엄청난 에너지가 축적돼 있는 거다. 좀 작작 저장했으면... 극한상황에 닥친다면 주변에서 식량을 얻더라도 식량을 얻기 위해 쓰는 에너지가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구조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면 최저의 에너지를 소비하며 구조를 기다리는 방식으로 생존하는 것이 유리하다.

생존주의에 관련된 각종 격언

2개는 하나고, 1은 없는 것과 같다.
2개를 준비하면 1개를 잃어버리기 쉬운데다 필요할때 재대로 챙기지 못하며, 1개는 분실하거나 기능을 잃었을때 대체할 물건이 없어진다는 소리. 그래서 생존주의자들은 같은 제품을 2개 사는 경우도 있으며 때로는 비슷한 역할을 하는 제품을 따로 보관해서 하나를 분실해도 하나는 확보 할 수 있게 분류하는 편이다.

생존상황에 도움이 되는 지식, 물품들

나이프

생존주의자들은 칼등의 두께가 무지막지하게 두껍고, 식칼로는 쓰기 힘들어 보이는 엄청 튼실해보이는 단검을 하나씩 소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무지막지한 단검을 소지하는 이유는 나무에 단검을 대고 칼등을 때려 나무를 쪼개거나(바토닝) 좀 큰 나무토막이나 가지에 칼을 내려쳐서(쵸핑) 적당한 길이로 쪼개서 장작으로 만들거나, 심지어는 땅을 파야할때 나이프로 땅을 들쑤셔서 땅을 고르고 퍼내는 등 다용도 툴로 사용하기 위해서다.

즉, 별의 별 상황을 한큐에 처리하려다 보니 이런 무식한 물건이 필요하다.

하지만 굳이 이런 튼튼한 나이프일 필요는 없고, 당신이 만약 생존상황에 놓여 있다면 학용품용 커터를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다. 맨손보다는 돌멩이가 낫고, 돌멩이 보다는 제대로 된 칼이 나은 법이다. 사실 커터뿐만 아니라 날을 새울 수 있는 쇠붙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보도블럭 같은 곳에 충분히 비벼서 임시로 사용할 날붙이를 보유할 수 있다.

끈, 로프

생존상황에서 나이프와 함께 가장 중요성을 강조하는 물품.

쉘터를 만들든 조잡한 도끼를 만들든, 장기 생존상황에서 낚시를 하든, 그물을 만들든, 심지어 라이터가 없어 손으로 나무막대를 비벼 불을 피워야 할때 끈 하나만 있어도 불을 피우는 난이도는 급격하게 낮아진다. 사실 낮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초심자에겐 *빠지는 고생이 동반된다. 시기가 맞아서 주위에 끈 대용으로 쓸 식물이 널려 있거나 당신이 나무에서 섬유질을 뽑아서 끈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것은 장기적인 생존상황일때나 가능한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생존주의자들은 부피 대비 튼튼한 파라코드를 소지하는 편인데 단순하게 소지하기도 하지만 밸트에 장식품 마냥 감아서 다니거나 잘 꼬아서 팔찌같은 형태로 소지한다. 솔찍히 직접 보면 장식품같은 느낌 보다는 애들 장난감을 가지고 다니는 느낌이다.

불, 보온, 체온유지

야영을 해본 사람은 겪어 본적이 있겠지만 여름이랍시고 바닥에 매트리스나 모포도 없이 텐트만 치고 수면을 취했다면 다음날 온몸이 쑤시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바닥에 낙엽이라도 뿌리라고! 침낭없이는 낙엽으로도 힘들엉 이에 알수 있듯 인간은 외부환경 앞에선 정말로 취약하다. 이런일이 생기는 이유가 공기중에 열을 뺏기는 속도보다 땅이라는 고체에 열을 뺏기는 속도가 빠르기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추가 바람 솔직히 이건 불이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 생존상황에 돌입한다면 당신이 보온을 위한 매트릭스, 이불, 침낭을 가지고있는 낙관적인 상황에 놓여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니 더 비관적으로 보면 최소한의 옷가지도 확보하기 힘들것이다. 이럴경우 자신의 체온을 지키는 방법중 가장 쉽게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불을 이용하는 것이다.

불은 각종 물질, 특히 생존에 필수인 물을 소독하고, 음식을 먹기 좋게 만들어주고,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거기다 불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물건의 폭이 확연하게 늘어난다. 물론 뉴클리어 아포칼립스 처럼 인간을 믿을 수 없게 된 인류가 만든 문명의 시스탬이 완전히 박살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간들이 재정신이길 바라면 안됨. 상황에서는 함부로 불을 피우는건 도적을 부르는 자살행위가 되기도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그 상황에서도 불없이 지내기는 힘들다.

그리고 불이 주는 안정감도 절대 무시 못한다. 조난상황에서 불만 피워도 뭔가 이뤄낼 수 있을듯한 자신감이 충족된다. 모든 상황이 비관적인 생존상황에서는 이런 조그마한 심리적인 안정은 생사를 가를정도로 크게 작용한다.

물론 불을 지고 다닐 수는 없으니 불을 피울 무언가를 구비해둬야한다.용도 아니고 불을 머금고 다닐건 아니잖아. 물론 고대에는 바짝마른 버섯, 숯, 마른 이끼따위를 이용해서 지고 다니긴 했다. 현대인은 라이터를 이용해서 불을 지고다닐 수 있다 카더라. 간단한 방법으로는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라이터나 성냥을 방수가 가능한 포장도구를 사용해 보관해두면 된다. 지퍼비닐류 따위의 생활용품은 정말 인류가 만든 가장 효률적인 방수수단이다!!! 이렇게 저렴한데 이렇게 확실한 방수성능이라니! 손망실에 대비해 가급적 개별포장/각개 보관을 하는게 안전하다. 좀 더 공을 들인다면 파이어스타터 같은 비싸신 분을 구비할 수도 있다.

이래저래 불을 피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존재하므로 있으므로 이것저것 알아두자. 참 별거 아닌걸로도 불을 피울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예를들면 건전지류 전극에 샤프심이나 껌종이 따위를 얇게 잘라 갔다대면 높은열을 내면서 스파크를 튀기는데, 이때 재빨리 부시깃에 불씨를 받으면 된다. 핸드폰 베터리도 가능하지만 베터리의 수명은 보장못함.

위생

사실 물은 평소에 쉽게 구할 수있기 때문에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생존상황에서 마음놓고 마실 정도로 안전한 물을 구하는건 굉장히 힘든 일이다.

만약 당신이 생존상황에서 물을 구하게 된다면 우물이나 깨끗한 옹달샘같은 지하수가 솟아나는 수원지일 가능성 보다는 흙탕물이거나 고인물, 강물, 하천수일 가능성이 높다.

즉, 이 물을 얼마나 안전하게 만들어 내느냐가 어떤 생존상황이든 중요한 문제가 된다.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상술되 있듯이 불로 끓여 소독하는 것이다. 어른들 말씀에 틀린말 하나 없다. 그분들의 말은 다 해봤다는 전임 대통령과 다르게 진짜로 몸으로 격어온 내공에서 나온 말이다 하지만 흙탕물의 경우 침전시키는 방식이나 임시적으로 걸음망으로 걸러주는게 좋다.

물론 이런다고 흙내까진 사라지지 않는다. 비위가 약해서 흙내를 지워야 겠다면 타다남은 숯을 충분히 넣고 1시간 이상 기다린 후 걸러서 마시면 잡내가 현저히 줄어든다. 이때 충분히 탄 숯이 아닐경우 나무수액이 남아있어 소나무같은 경우 송진향이 남을 수 있다.

그리로 비축주의자들 같은 경우, 베축해둔 락스로 소독해서 마시는 방법도 있다. 이는 후술할 락스의 용도에서 자새하게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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