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Chocobi21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월 27일 (수) 03:28 판

가상현실(假想現實)은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낸, 현실과 비슷하지만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환경을 말한다. 영어로는 버추얼 리얼리티(Virtual Reality, VR)라고 부른다.

역사

HMD 등 착용하는 장비등을 통해 가상현실을 구현하려는 시도는 이전부터 버추얼 보이 같은 예가 있었지만, 계속되는 실패로 점차 열기가 식어갔다. 그러다가 2010년대 이후에 들어서 오큘러스 리프트, VR 카메라 같은 VR 기기를 통해 재조명을 받았다.

영화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인간의 뇌의 감각을 온전히 컴퓨터에 연결하는 가상현실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라고 불리며, 현실에서는 일론 머스크의 기업 뉴럴링크가 비슷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문제점과 현재의 한계

비싼 가격

스팀 인덱스만 해도 $999라는 비싼 가격에, 한국으로는 배송조차 하지 않아 해외 직구 후 배송 대행을 사용해 기기를 사야 한다. 게다가 콘솔이나 PC와 같이 딸려 오는 게 아니므로 따로 돈을 들이거나 합본 패키지를 비싼 가격으로 구매 해야 한다. 관련 종사자거나 VR 게임에 엄청난 열의가 있는 게 아니라면 보통 이런 문제로 구입하기를 망설인다.

또한 원활한 VR 구동을 위해선 고사양의 PC가 필요하다.

윤리적인 문제

  • 리얼 그래픽 지향 게임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데, NPC를 죽이는 것마저 현실 사람을 죽이는 것처럼 리얼하게 만들었다간 VR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시뮬레이션이 발전할수록 현실과 가상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고 그로 인해 현실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 심의 문제 때문에 현실과 완전하게 동일한 가상 현실을 구현하긴 어렵다. 어린이 NPC가 죽는 장면이 나와서는 안되며, 성 묘사가 과격하면 여성 단체나 학부모 단체에서 거센 항의를 할 것이기 때문이다.
  • 온라인 가상현실 만남에서 성범죄를 시도한 후 가상이니 괜찮다며 발뺌을 하는 범죄자들도 생겨날 것이다. 알다시피 한국 법은 누군가 죽거나 큰 상해를 입어서 단체로 항의하는 상황까지 가야 겨우 개선되기 때문에, 가상현실이 대중화된 초기에는 엄청난 혼란이 있을 것이다. VR 대중화가 되지 않은 현재도 보이스 채팅을 이용한 성희롱이나 아바타나 게임 내 대화 시스템을 이용한 스토킹이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
  • 가상현실이 현실과 가까워질수록 현실의 삶을 포기하고 온라인 속의 행복하고 성공한 삶에 집착한 나머지 잔류하는 사람들도 생겨날 것이다. 생산량이 줄어들어 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같이 보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