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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2병]](中二病, 츄니뵤) : 인간의 욕구 중 하나인 [[성장 욕구]]에서 돌이킬 수 없는 실언이나 망상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시작해, 현재는 '현실 구분을 못하는 망상에 빠진 사람/행동'을 가리킨다. 일본어에서 기원한 신조어로, 망상에 빠진 사람을 가리킨다. 기원은 1999년 라디오 방송 중 DJ 히카루가 '중2 정도 나이면 흔히 발병하는거 아닌가?'라는 발언에서.
* [[중2병]](中二病, 츄니뵤) : 인간의 욕구 중 하나인 [[성장 욕구]]에서 돌이킬 수 없는 실언이나 망상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시작해, 현재는 '현실 구분을 못하는 망상에 빠진 사람/행동'을 가리킨다. 일본어에서 기원한 신조어로, 망상에 빠진 사람을 가리킨다. 기원은 1999년 라디오 방송 중 DJ 히카루가 '중2 정도 나이면 흔히 발병하는거 아닌가?'라는 발언에서.
* [[흑역사]](黒歴史, 쿠로레키시)
* [[흑역사]](黒歴史, 쿠로레키시)
* [[마미루]] :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인기캐릭터 [[토모에 마미]]의 인기에 한몴한 단어이다. 상세한건 마미루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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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일 (토) 15:58 판

신조어(新造語)는 말 그대로 새로 만들어낸 말이라는 뜻으로, 대명사가 그대로 어휘가 되거나 외래어로 정착된 외국어나 사회문화상의 변화 등으로 의미가 바뀐 말, 새로운 형태로 만들어진 말 등을 모두 아우른다. 은어(隱語)와는 달리 특정계층이나 집단에 한정되어 사용되지 않지만 탄생과정 자체는 은어에서 시작하는 것도 제법 많다.

학계 및 신문 매체(주로 시사/경제의 이슈용어)이나 방송, 공연(유행어 등)과 같은 곳을 통해 만들어지기도 하나, 이 경우는 일반상식의 탈을 쓰고 일부러 만들어 퍼트린다는 인상이 있어 심리적 거부감 때문에 어지간한 이유가 있지 않은 한, 곧바로 사어화(死語化)가 되어버리곤 한다.

비속어 중에서도 신조어가 제법 많이 탄생하는 편이다. 개중에는 한때 비속어이었다가 탈출한 경우,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전자매체의 보급이 시작되던 1990년대 및 2000년대에 특히 대량 생성되었기에 이런 현상을 언어파괴라 하여 배척의 대상으로 보았었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는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인지하여 '신조어사전'을 편찬하는 등의 유화 대상으로 옮겨가고 있다.

신조어가 된 언어 (방언/문체 계통)

신조어 어휘

사실상 공용어가 된 신조어

  • 먹방 : '먹는 방송'의 약자. 현재는 '푸드 파이트(Food Fight)에 준할 정도로 대량 식사를 하는 영상 혹은 모습'을 가리킨다. 로마자 표기인 'Mukbang'으로 퍼져나갈 정도로 유명세를 탄 한국어이자, 가장 성공한 신조어 중 하나이다.
  • 어그로 : 영어 'Aggressive (공격적인)'에서 파생한 단어이다. 숙어 형태 '어그로를 끌다'나, 조합어 '어그로 종자'등으로 많이 쓰이며, 괜히 싸움(분쟁)을 부추키거나 거는 사람 혹은 행위를 가리키는 단어이다. 유사 표현으로 '분탕질(분탕종자)' 혹은 '트롤(트롤러)'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져있는데 그 기원이나 의미는 약간 다르다.
  • 얼리어답터 (Early Adopter) : 영어권에서 기원한 신조어로 직역하면 '빠른 입양자'라는 뜻. 즉, '신상품을 가장 빨리 사용해보는 사람'을 가리킨다.
  • 츄리닝 : 본래 '트레이닝복(Training-)'을 가리키나, 어조 변화로 츄리닝이 정착되었다. 일본어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어감이 그럴싸하긴 해도 순전히 한국어상의 변화이다. 참고로 일본어로는 쟈지(ジャージ, Jersey)[1]라고 부른다.

의미가 분기된 신조어

  • 깨알같다
  • 낚시
  • 발암 (암) : 답답한 나머지 홧병과 같은 이유로 암이 생긴 것 같다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단어.
    • 항암제 : 위 발암상황을 치료하는 약(藥)과 같은 해결책이나 상황을 나타내는 신조어.
    • 고구마 : 답답한 상황을 나타내는 단어. 군고구마가 물 없이 먹기 힘든점, 그리고 많이 먹으면 뱃속에 가스가 차서 묘하게 더부룩한 느낌이 나는 등을 빗대어 '발암'의 대체어 중 하나로 등장했다.
    • 사이다 : 답답한 상황이 뚫리는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 청량음료가 속을 뚫어주는 느낌을 빗대어 표현한 신조어로, 고구마의 상대어로서 등장했다.
  • 선비 : 쓸데없이 고고한 척, 혹은 본질을 못 알아보고 낚여서 진지하게 호통치는 사람을 비아냥거리 용으로 쓰는 신조어이다. 비속어로 '씹선비', 유사어로 '사관'이라는 표현이 있다.
  • 작업 :
  • 팩트(Fact) : 영어로 '사실'이라는 뜻인데, 신조어로서는 '굳이 말로 할 것 까지는 없는데, 반박할 수 없는 진실로 정곡을 찌르는 것'을 의미한다. 조합어로서 '팩트폭력 (준말, '팩폭')'의 형태로도 사용하며, 이때는 '정곡 찌르기로 괴롭힌다.'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 페이크(Fake) : 영어로 '속이다(동사)'라는 뜻인데, '대놓고 속이는 수작'을 나타내는 명사로 쓰인다.

시사용어에서 비롯한 신조어

  • ~세권 : 본래 단어는 지하철 역에서 일정거리의 상권을 뜻하는 부동산 용어 '역세권'. 이를 이용하여 맥세권(맥도날드), 포세권(포켓몬 GO), 스세권(스타벅스) 등의 신조어를 만들고 있다.

조합어에서 기원한 신조어

  • 노이하다 : '노(no)+이해'를 동사화 시킨 단어이다. 이를 다시 명사로 바꾸면 '노이'가 된다. Noi
  • 쿡방 : '먹방'의 파생어로 '요리하다'라는 뜻의 '쿡(Cook)'과 '먹방'의 '방'을 합친 단어. 요리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프로그램을 나타낸다.

자판오타로 인한 신조어

  • 고나리 : '관리'의 오타. '고나리질'등으로도 쓰인다.

준말(약어)에서 기원한 신조어

  • 남친, 여친 : 남자/여자 친구를 의미한다.
    • 남사친, 여사친 : 남자/여자 사람 친구를 의미한다. 위와 차이점은 '사람'이라는 단어를 붙임으로서 연애상대가 아님을 강조하는 것.
  • 단짠 : '단 맛 + 짠 맛'의 준말이다.
  • 빼박 : '빼도 박도 못한다'의 준말이다. 본래 '빼박캔트(-can't)'이었는데 뒤쪽의 영어 '캔트'가 떨어져 나갔다.
  • 생선 : '생일 선물'의 약자. 생선[2]의 생선은 생선이다. (Present for teacher will be fish.)
  • 취존 : '취향(을) 존중(하자, 해라, 한다)'의 준말이다. 상향어로 '개취존'이 있다.
  • 내로남불 :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을 줄인 용어다. 4자로 이루어져 있어 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사자성어나 고사성어로 오해할 수 있다. 의외로 일반 사회에서 만들어진 용어가 아니라 정치인인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만든 용어라고 한다. [| 매일신문 기사] 그리고 그 용어를 만든 정치인이 몸담았던 정당의 후신인 정당 소속 정치인이 사자성어로 오해한 발언을 했다...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 청문회 당시 모의원의 오해 발언(14분 14초부터)]
  • 버카충 : '버스 카드 충전'의 준말이다.
  • 탐라 : SNS의 '타임라인'의 준말이다. 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제주도의 옛 명칭으로 오해할 수 있다.
  • 덕후 : 일본어 오타쿠에서 시작된 '오덕후'를 더욱 줄인 말이다. 오덕후의 경우, 앞글자인 '오'를 숫자 5로 해석해서 오덕후보다 더욱 강한 의미를 지닌 '십덕' 혹은 '십덕후'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 지못미 :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의 준말이다.
  • ~잘알 / ~알못 : 각각 '~을 잘 아는 사람', '~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준말이다.

초성체 신조어

  • ㅇㄱㄹㅇ : '이거 레알(Real, 진짜)'의 초성체. 줄여서 'ㄹㅇ(레알)'으로도 쓰인다.
  • ㅇㅈ : '인정'의 초성체. 정확히는 '인정?'이라고 되묻는 어조로 사용하지만, 그 대답으로서 '인정.'으로도 사용한다.
  • ㅂㅂㅂㄱ : '반박 불가'의 초성체.
  • ㅅㅂ : 비속어 '시발'의 초성체. 채팅창에서 비속어 전반이 금지어로 지정되자 대용어로서 퍼지기 시작했다. 하지 말라면 어떻게든 찾아서 하는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사어가 된 신조어

금지어가 된 신조어

묻혀버린 신조어

  •  : 전통있는 신조어이거늘...

외국어의 신조어

  • 구글링(Googling) / 구구루(ググる) : 인터넷 검색 포털 업계 1위를 거머쥔 구글(Google)을 이용한 신조어.
  • 네타(ネタ) : 본래 일본 스시업계의 용어인데 사실상 공용어가 된 사례가 한국에까지 퍼진 것이다.
  • 중2병(中二病, 츄니뵤) : 인간의 욕구 중 하나인 성장 욕구에서 돌이킬 수 없는 실언이나 망상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시작해, 현재는 '현실 구분을 못하는 망상에 빠진 사람/행동'을 가리킨다. 일본어에서 기원한 신조어로, 망상에 빠진 사람을 가리킨다. 기원은 1999년 라디오 방송 중 DJ 히카루가 '중2 정도 나이면 흔히 발병하는거 아닌가?'라는 발언에서.
  • 흑역사(黒歴史, 쿠로레키시)
  • 마미루 :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의 인기캐릭터 토모에 마미의 인기에 한몴한 단어이다. 상세한건 마미루 참고.

각주

  1. 여기서 '저지(Jersey)'는 트레이닝복에 쓰이는 직물의 이름이다.
  2. 지금은 묻혀버린 신조어(도치형) 중 '선생(님)'이라는 뜻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