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요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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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맛있는 음식이 있는 지방을 차지하기 위해서 영국인들이 수 세기동안 분투한 결과, 대영제국이라는 대제국이 만들어졌다.|마거릿 홀시, 미국의 작가}}
{{인용문|맛있는 음식이 있는 지방을 차지하기 위해서 영국인들이 수 세기동안 분투한 결과, 대영제국이라는 대제국이 만들어졌다.|마거릿 홀시, 미국의 작가}}

2015년 6월 9일 (화) 00:3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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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스럽고 잔인한 내용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부적절한 내용(주제: 공포)을 포함하고 있어, 열람에 주의 및 보호자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맛있는 음식이 있는 지방을 차지하기 위해서 영국인들이 수 세기동안 분투한 결과, 대영제국이라는 대제국이 만들어졌다.
— 마거릿 홀시, 미국의 작가

대영제국은 전세계에 여러가지 먹을 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단지 조리 전(Before cooking)으로 말이죠.
윈스턴 처칠, 영국의 수상
영국 항공사 기내식 중 가장 맛있는 것은 냅킨이었다.
— airlinemeals.net, 기내식 평가 사이트

영국의 요리. 그 맛없음(...)이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세계 최악의 요리 내지 괴식 취급을 받기도 한다. 경쟁 상대로 와갤 요리가 있다.

의미

기행의 나라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도대체 이게 사람이 먹으라고 만든 음식인지 모를 지경의 괴악한 맛을 자랑하는 음식이 많은 게 특징이다. 베어 그릴스가 괜히 아무거나 잘 먹는게 아니다

원인(?)

지리적 요인

지리적으로 영국의 토양이 척박해서 식재료로 쓸만한 재료들을 재배하기 어려워서라는 이유가 있다. 그나마 감자 정도가 거친 토양에서도 그런대로 잘 자라서인지 영국 요리에 있어서 감자를 빼놓고는 말을 꺼내기가 어려울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산업혁명

산업 혁명이 시작되어 농촌의 인구가 대거 도시로 유입되고, 자연스레 농촌에서 양질의 식자재를 도시로 대량 수송할 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지 못한 시점에서 소금에 절인 고기같은 보관식품이 발달하고, 도시 노동자들이 고된 피로를 맥주나 진을 마시면서 푸느라 제대로 된 식사문화가 정착하지 못해 현재와 같은 미각테러 수준의 요리들만이 넘쳐난다고 한다.

종교적 요인

청교도의 영향으로 영국 국민들 성향 자체가 절제와 금욕적인 생활태도로 유지되면서 자연스레 식문화도 검소하게 변화하느라 요리가 발달하지 못했다고 한다. 빅토리아 시대엔 감리교를 창시한 존 웨슬리가 이러한 금욕주의를 한층 강화해서 "아이들에겐 허기짐을 채울 정도의 음식 1가지만 주고, 간식을 찾으면 매질을 해야 한다." 따위의 정신나간 교리를 퍼지게 했고 그 결과로서 어린이들의 영양실조가 속출하는 병크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을 겪으면서 독일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인한 외부와 고립된 시기를 거치는 동안 제한된 식습관을 유지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식재료가 많이 요구되는 화려한 요리가 사장되버려 현재에 이르고 있다는 것. 사실 현대 영국에 남아있는 전통적인 메뉴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요리법 자체가 매우 단순하고 재료도 단촐하며, 향신료나 소스의 사용도 이웃나라 프랑스에 비하면 엄청나게 초라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화려한(?) 메뉴들

  • 샌드위치 (Sandwich)
    • 로스트 샌드위치 : 영국 샌드위치의 기본형이자 샌드위치의 원형이기도 하다.
    • 오이 샌드위치 (Cucumber Sandwich)
    • 토스트 샌드위치 (Toast Sandwich) : 말 그대로 식빵 사이에 식빵을 구운 토스트를 패티로 끼워 먹는다(...)
    • 칩버티스 (Chip Butties)
  • 로스트 (Roast)
    • 로스트 비프 (Roast Beef)
  • 푸딩/젤리 (Pudding, Jelly)
    • 요크셔 푸딩 (Yorkshire Pudding)
    • 장어 젤리 (Jellied Eel) : 장어로 만든 젤리가 아니라 젤리처럼 굳힌 장어요리로, 조리법 자체는 푸딩에 가깝다. 맛은... 보장할 수 없다. 일본인이 이걸 보면 허무함과 안타까움에 눈물을 금치 못한다 카더라.
    • 민트 젤리 (Mint Jelly) : 대개 소스로 먹는 젤리. 영국에선 양고기 요리에 민트 젤리가 필수요소로 따라다닌다. 한국에도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입고해두는 편이나 그닥 인기는 없는 것 같다.
그나마 사람 먹으라고 만드는 요리중 하나. 물론 요리하는 방식에 따라 우리가 생각하는 생선가스 비슷한 모양을 한 튀김이 나올수도 있으나 재수없으면 기름에 푹 절여진 생선토막을 먹게 될 수도 있다. 술안주로 좋아서 주로 펍에서 인기가 좋은 메뉴로, 영연방 소속국이면 대개 피시 앤 칩스를 취급하는 가게가 있다.
  • 해기스 (Haggis)
  •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English Breakfast)
영국 전통요리의 마지막 희망. 대개 베이컨[1], 구운버섯, 구운콩, 구운토마토, 프라이드 에그, 블랙푸딩, 소시지, 머핀토스트[2]로 구성되어있고, 이걸 모두 준비하면 풀브렉퍼스트(Full Breakfast)라고 한다. 온통 팬에 지져서 만들기 때문에 프라이업(Fry up)이라고도 한다.

영국화 된 외국음식

대개 인도를 지배한 경력 덕에 인도 요리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이를 앵글로인디안퀴진(Anglo-Indian Cuisine)이라 한다.

  • 치킨 티카 마살라
대개 인도 식당에서 많이 보는 메뉴지만 발상지는 놀랍게도 영국이다(...) 그래서 영국에서 은근히 이걸 영국 전통 요리에 넣으려 노력중이나 반응은 영 시원찮다.
  • 처트니 (Chutney)
특정 재료를 다져서 섞은 것. 인도 요리에도 처트니 분류가 있는데 이미지는 다르다.

화려한(?) 영국의 식재료

  • 우스터소스 (우스터셔 소스)
  • 마마이트

티 타임 (Tea Time)

스웨덴의 피카(Fika)와 함께 유럽 투톱을 달리는 음료문화. 영국 요리가 정말 뭣 같다는 표현이 많을지언정 이걸 대놓고 까는 사람은 없다. 특히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세트는 일부 상류층의 이상향이기도 해서 그리고 빅토리아 시대를 사모하는(?) 역덕들에게도. 호텔 레스토랑에 자주 런칭되는데, 본토인 영국 뿐 아니라 뜬금없는 곳(ex : 태국, 일본)에서도 볼 수 있다.

주로 홍차를 베이스로 다과를 가져오는데 스콘, 머핀, 푸딩, 케이크와 같은 제과류가 대부분이다. 가정에서 즐길땐 그냥 스콘 몇 개와 클로티드 크림, 그리고 홍차 티백 하나로 간단하게 차려 마신다. 과거엔 스콘을 집에서 굽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 도시사람은 그냥 사먹는 일이 많다. 반대로 고급스럽게 차린다면 홍차 자체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대개 딸려나오는 제과들의 수준이 단품으로 먹기에도 후덜덜한 경우가 많다. 달달한 걸 좋아한다면 그야말로 꿈의 상차림. 디저트 카페나 케이크 부페 등은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것이다.

영국식 홍차하면 대개 밀크티를 떠올리지만 레몬티도 인기가 좋고, 스트레이트로도 흔히 즐긴다. 무리하지 말고 취향을 따르자.

추가 바람

각주

  1. 삼겹살로만 만드는게 아니므로 미국식 베이컨과는 다를 수 있다.
  2. 잉글리쉬 머핀(English Muffin). 달지 않아서 간단한 샌드위치로도 해먹는다. 식빵으로 대체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