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바바디바

혈액형
ABO식 RH식 희귀
A형 B형 AB형 O형 RH+ RH- 바디바바디바 Cis-AB

바디바바디바형(-D--D-형). Rh식 혈액형의 일종. Rh식에는 총 51가지의 항원이 존재하지만, 이 중 수혈 시 중요하게 고려될 5가지 종류의 항원이 있는데, 각각 C,c,D,E,e라는 명칭이 있다.

이 중 D항원의 유무 여부로 Rh+와 Rh-로 나뉘고, 대부분의 인류는 Rh+ 혈액형이다. Rh-은 세계인 중 5%에 불과하고, 국내에서는 0.2%만이 보유한 희귀 혈액형이다.

바디바바디바는 세계적으로 극히 희귀한 혈액형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D항원의 유무에 따라 Rh+/-가 갈리고, 보통은 C,c,E,e를 모두 다 가지고 있거나 이 중 하나 정도가 없는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나 바디바 혈액형은 C,c,E,e 4개가 모두 없다. 대립 유전자에서 오직 D만이 발현되는 형태여서 -D-로 표기하고 바디바라고 읽는다.일반적인 혈액 검사에서는 Rh+로 나오나, 이 혈액형 보유자는 혈장에 특이한 항체가 형성되어 있어 같은 바디바 형 이외에는 수혈을 할 수 없다.[1]

이 혈액형 인자는 극히 드문 데다가 열성 유전이라서 부모 양쪽 모두에게 바디바 인자를 받아야만 해당 혈액형을 보유가 가능한데, 그게 30만 분의 1 수준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인원은 고작 4인에 불과하고, 전세계적으로 110명 가량이 확인되었다.

국내에서 바디바 혈액 보유자의 수혈 사례는2004년 1건, 2017년 1건 존재한다. 둘 다 국내에는 보유자가 없어, 해외에서 혈액을 공수해야만 했다.

각주

  1. 같은 바디바라도 ABO식도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수혈이 극히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