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타카두르

Ozone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2월 6일 (화) 17:38 판 (→‎진상)
Great Teacher (트레져 헌터).png
트리니티
아딤 쉬타카두르 로가텐
호문쿨루스
(잃어버린 것)
라크리모사
(자기자신)
로췌
(눈[眼])
크로미
(표정)
시빌 나비
(언어)
아쉬타
(생명)
모사
(도덕심)
39
(마음)
쉬타카두르
(죽음)
스포일러
(???)


웹툰 트레져 헌터의 등장인물.

내가 말하겠다. 듣거라.
나는 랍비의 랍비이며 비밀의 수호자이다.
전진교 여동빈의 스승이며 종리권의 스승이다.
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자는 지금 말하라.

개요

아쉬타아버지. 반신적 존재이며 최초의 호문쿨루스. 호문쿨루스로서 잃은 것은 죽음. 연금술사들의 우두머리이며, 연단술사의 조언자. 대회의 관리자이기도 하다. 비밀단체들에게 추앙받는 신적인 존재 트리니티(아딤, 쉬타카두르, 로가텐) 중 하나. 쉬타카두르를 찬미하는 별명만 수십 개나 된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보통 대스승으로 많이 불리는데, 오랜 시간 수많은 자들을 제자로 거둬 인류의 지식을 전수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밀 조직들 입장에서 그는 스승의 스승과 같은 존재이다.

언젠가부터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한 괴물(monster)들을 처리하고, 불가사의한 힘이 깃든 보물들(treasure)을 수거하여 비밀 조직들에게 그 관리를 맡기는 등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회가 시작되고 김진호가 뒤늦게 참전한 것을 확인하게 되자, 다른 팀들 모르게 그가 아쉬타 일행에게 합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

인품

저 단검이 쉬타카두르를 죽일 수 있다고 치자. 그걸 해낸다고 네게 뭐가 남지?
그를 죽이면 넌 아마 우리 세계에서 이름 있는 개새끼가 될 거다.
선과 비밀의 수호자, 절대선, 위대한 스승, 트리니티, 그를 찬미하는 별명만 수십 개야.
죄를 뉘우친 자로서 결코 부도덕한 일은 하지 않아.
연금술사의 우두머리면서 연단술사들의 조언자 역할도 하지. 교회도 그에게 빚이 있어서 함부로 대하지 못해.
그 머저리같이 모범적인 성격 때문에 많은 비밀들과 권력을 조정한다.
만일 그런 존재가 죽으면 어떤 꼴이 날 거 같냐?
로췌, Season.2. 2부 3화

말 그대로 성인(聖人)이다. 바로 위의 인용문에도 나오지만, 심지어 별명 중에는 선(善)의 수호자, 절대선 같은 것들도 있다. 1700년 전 중대한 잘못을 저질러 아딤에게 저주를 받아 불사의 몸이 된 후, 잘못을 뉘우치고 끊임없이 선행을 베풀었다. 이익을 취할 수 있어도 그 방법이 그릇된 것이라면, 자신을 적대하는 자가 있더라도 그를 억압하는 것이 도덕적이지 않다면, 결코 움직이지 않는다. 실제로 작중에서 발루치는 면전에서 대놓고 선전포고 했으며, 크롤카도 그를 적대하고 있으나, 쉬타카두르는 그들에게 전혀 손을 쓰지 않고 있다. 연금술사나 연단술사를 비롯한 대부분의(어쩌면 모든) 비밀 조직들이 쉬타카두르를 경외하는 것은, 단지 그가 가진 힘 때문만이 아니라 그 인품에서 기인한 것이기도 하다.

아딤에게 불사의 저주를 받은 것을 괴로워하고 있으며, 죽음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본인 말로는 자신을 죽일 수 있는 존재가 나타난다면, 무릎 꿇고 제발 죽여달라고 간청할 거라고.

작중 행적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단편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헌의 초반부만을 접한 독자분들은 보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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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의 이야기

마인의 기억이 시작된 것은 사막의 한복판이었다. 마인의 머리는 텅 비어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았다. 자신이 왜 이 곳에 온 것인지, 자신이 누구인지는 고사하고 모래와 바람마저도 낯설었다. 단지 자신의 가슴 속에 끔찍한 실망과 배신감만이 남아있단 사실만 느낄 수 있었을 뿐. 곧 주변을 돌아보았고, 한 여인이 쓰러져 있는 걸 발견했다. 쓰러져있는 여인은 숨을 쉬고는 있었지만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듯 보였다. 그녀와 자신 사이에는 신비한 모양의 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마인은 그 돌을 집어 들었다. 마인은 지금 이 상황에 대해 알고 싶었다. 마인은 지식을 원했다. 곧 마인의 의식에 수많은 지식들이 흘러들어왔다. 마인은 생명들이 알아낸 지식 중 모르는 것이 없게 되었다. 자신이 왜 이 곳에 있고, 저 여인과 자신이 무엇인지까지.

한 어리석은 인간이 터무니없는 소원을 빌었다. 그 소원의 결과가 바로 자신. 그 소원은 이 세상을 영원히 바꿀 상처를 내었다. 끔찍한 소원이었다. 마인은 도저히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다. 마인은 영혼이 빠져나간 여인의 몸을 가지고 떠났다.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그는 수백 년간 그 곳에 숨어 살며 자신의 죄를 풀길 바랐다. 하지만 영혼을 관장하는 존재는 그를 용서해 주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이 세상에 갇혀버렸단 걸 깨달았다. 호리병 속에 갇혀버린 인간. 호문쿨루스. 마인은 자신을 그렇게 불렀다.

마인은 원치 않았지만 세상의 지식들은 자연스럽게 그의 머리로 계속 흘러들어왔다. 그가 숨어있는 동안에도 세상은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다. 서로 싸우고 죽이고 빼앗고 절망했다. 인간들은 서로 힘을 합쳐 위대한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그 또한 시간의 힘 앞에서는 무의미한 일이었다. 몇 백 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모든 지식을 습득한 그에게 세상은 그저 반복되는 모습이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그는 인간이 의외의 위업을 달성하는 것을 보기도 하였다. 다시 몇 백 년의 시간이 지났다. 마인은 자신을 이 세상에서 꺼내줄 사람을 찾았다. 그는 선을 베풀었다. ‘나의 저주를 풀 수 있는 자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 자에게 내 모든 것을 주리라.’ 하지만 그가 가진 무구한 시간과 신에 필적하는 힘과 지혜는, 그리고 인간은 오히려 그를 더 고독하게 만들었다. 그를 이해해 보려는 사람도 있고 사랑하려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들은 모두 떠나버렸다. 남아있는 그의 마음에는 오직 상처만이 남았다. 그의 몸은 그 어떤 위협에도 견딜 수 있었지만, 그의 마음은 점점 무디어져갔다. 결국 그는 즐거움도 행복도 느낄 수 없는 존재가 되어갔다.

수백 년간 그는 끝도 없이 세상을 떠돌았고, 점점 지쳐갔다. 그럴 때마다 속죄의 마음보다 악의가 점점 커져 감을 느꼈다.

얼마나 더 괴로워해야 하는가.
난 영원히 용서받지 못할 운명인가.
이게 나에게 주어진 운명인가?
그러면 나의 운명을 정한 자가 있다면. 그게 당신이라면!
왜 내가 벌을 받아야 하는가!
난 그저 당신이 정해놓은 운명대로 움직였을 뿐인데!!

그가 대답을 원했던 존재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가 가진 악의는 점점 커져만 갔고... 그의 마음에 뿌리내렸다. 마인은 다시 한번 맹세했다. ‘그녀의 창조물들에게 모든 시련과 악의를 내리겠다.’

마인은 자신의 악의를 세상에 풀어놨다. 죽음과 시련을 뚫고 누군가가 자신을 죽여 이 세상에서 꺼내주길 바랐다. 마인의 능력을 빌려 악의들은 형태를 가지고 세상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림자 속에 암약하는 상상 속의 괴물들, 죽음과 삶을 희롱하는 물건들! 그것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현실을 파괴했고, 세상은 꿈과 현실이 뒤섞인 공간이 되어버렸다. 마인의 악의로 태어난 괴물들은 인간들을 잡아먹고 악의를 행했다. 인간에 씌어 신의 행세를 하는 존재까지 나타났다. 모든 악을 쏟아낸 마인에게는 예전과 같은 속죄의 마음만이 남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벌인 일들을 바라보았다. ‘이건 저들이 받아야 할 죄들이 아니야. 나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구나.’

마인은 다시 자신의 죄를 수습하려 했다. 악의들을 가둬두어야만 했다. 그는 다시 세상에 나섰다. 악을 모두 쏟아낸 선으로서. 마인은 때로는 영웅으로 때로는 구원자로 자신의 모습을 바꾸어, 그 악의들을 거두어들이고 없앴다. 자신의 악의에 영향을 받은 인간들을 모아서 그들을 가르쳤다. 그들은 연금술사란 이름을 가지고 활동했다.[1] 그가 가진 힘과 연금술사들을 통해 풀려난 악의들을 다시 이야기와 전설로 돌려놓았다. 너무 강한 힘을 가진 존재들은 이름을 지우고 자신의 명령만을 따르도록 영혼을 속박시켰다.[2] 하지만 그의 악의들은 이 세상에 속한 것들이 아니기에, 모든 지식을 아는 그로서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었다. 그는 세상과 격리된 다른 공간을 만들어 자신이 찾아낸 악의들을 집어넣었다. Limbus(경계). 자신을 따르는 자들의 도움으로 그는 ‘경계’를 관리해 자신의 악의들을 조절했다. 그는 자신의 마음에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깨달았다. 언젠가 자신을 휘두를 악의가 다시 마음을 침범할 것을 분명하게 느꼈다. 만일 다시 그때가 온다면... 그때는 자신이 과거와는 비교도 안될 끔찍한 짓들을 벌일 거란 걸 알았다. 그는 그때를 위해 준비했다. 자신의 마음에 악이 다시 탄생할 때를 대비하여.

그리고... 몇 백 년이 흘렀다.

대스승은 아딤이 이 세계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들었다.[3]

....악의가 다시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쉬타카두르의 죄

늙은 교수가 말했다.
'성인으로 추대된 황제'
그가 다스렸던 로마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안정적이었고 평화로웠다.
(중략)
유능한 황제였다. 그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한 명의 인간으로서는 어땠을까. 황제로서가 아닌 어느 여관집 딸의 아들로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는 불행했다.
자신의 죄를 용서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평생을 걸쳐 그를 따라다녔다.
(중략)
그의 삶은 끊임없이 이중적이며, 의심과 처단을 반복했고.
그러한 방식은 황제로서는 탁월했지만,
한 인간 개인으로서는 점점 불행의 구덩이로 그를 몰고 갔다.
그렇다면 무엇이 그를 그렇게 고통스럽게 했을까.
내가 예상하는 그의 죄는 크게 세 가지가 있었다.
첫 번째로는
(중략)
그는 야만족들이 자신들의 영토를 두려워하도록, 공개적으로 가장 끔찍한 방법들로 그들을 죽여댔다.
그는 영토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피를 요구했다.
황제가 된 이후에도 그는 의심이 깊고 무자비하게 다른 자의 피를 흐르게 했다.
존재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자의 피를 마시는 것.
그건 마치 이집트의 설화에서 나오는 '피를 빨아 마시는 괴물'과 같았다.
두 번째로는 그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 종교를 이용하였다.
그는 황제로서의 자신의 당위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귀족들을 견제하고 민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종교를 변질시키고 이용하였다.
'신의 사랑을 자신의 수단'으로 삼았다.
마지막 세 번째 '그는 자신의 부인과 자식을 죽였다.'
그 이유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외부적인 요인이었건, 혹은 황제 자신의 질투였건 분명한 것은,
그가 자신의 혈족을 잔인한 방법으로 죽였다는 사실이다.
이 세 가지 죄는 그를 끊임없이 괴롭혔을 것이며, 그가 용서받고 싶어 하는 가장 큰 죄였을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로마에서 황제는 죽어서 신이 된다고 사람들이 믿었다는 것이다.
그가 신이 된다면 그는 누구에게 용서를 받아야 했을까.
어쩌면 그가 새로운 종교를 받아들인 것은 실리적인 이유뿐만이 아니라,
자신을 용서해줄 새로운 누군가를 찾기 위해서였을지도 모른다.

강의가 끝나고 교수와 학생들은 함께 식사를 했고. 교수의 곁에 한 학생이 찾아왔다. 그 학생은 피부색이 밝고, 수염이 없었으며, 머리색이 노인처럼 백발인 인물이었다. 유럽에서 건너온 유학생 같아 보였다. 아마도 그는 명망 있는 황가에서 교육을 위해 이 대학에 온 것일지도 몰랐다. 그는 돌연 교수에게 감사하단 말을 건넸다. 그리곤 그날의 강의에 했었던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는 결국 용서받지 못 했습니다.
왜 용서받지 못 했지? 그는 마지막에 세례를 받고 죽었어.
황제는 죽기 직전 시종과 함께 사막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시종으로부터 알게 된 어떤 신을 찾기 위해서.
하지만 그가 마지막으로 찾은 신이 그를 받아들이길 거부했습니다.

단정하듯 말하는 그 유학생을 보며 교수가 물었다. “넌 어떻게 그걸 알고 있지?” 유학생은 교수에게만 들리는 조용한 목소리로 뭔가를 속삭였고. 교수는 우스운 농담을 들은 것처럼 웃었다. 그 다음 유학생이 뭔가를 보이며 다시 속삭이자, 경악한 얼굴로 그 유학생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유학생은 그 후 조용히 강당을 떠났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그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서기였던 나를 제외한 아무도 그가 있었단 사실을 기억하지 못 했다. 단지 강의를 들었던 학생의 명부에만 오래된 언어로 쉬타 울카드르란 짧은 서명만이 남아있었다.쉬타카두르 왔다감

진상

중대한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헌의 초반부만을 접한 독자분들은 보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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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내용

내용 누설 주의 이 부분 아래에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열람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사실 그가 작중에 보인 행동들 중에는, 그의 인품이나 대스승으로서의 지위를 생각했을 때 모순되는 부분이 일부 존재한다. 가장 결정적인 것으로는 바로 대회에서 관리자로서의 직분을 무시하고 참가팀들을 강제로 탈락시키는 등 아쉬타 팀을 우승시키기 위해 물 밑 공작을 벌인 점을 들 수 있다.[4] 이에 대해서는 대스승의 지위를 종정 스님에게 물려준 것(2기 2부 17화)으로 어느 정도 설명이 된다. 대스승의 지위를 버렸으니, 이제 그는 그저 일개 호문쿨루스에 지나지 않으므로 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이유가 없게 되었다는 것. 허나 그렇다 하더라도 그의 인품을 생각해보았을 때, 대회에 난입하여 진행을 방해하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무엇보다도 대스승의 지위를 버렸다는 그 자체부터 결정적인 모순이다. 연금술사와 연단술사 간의 사이가 최악으로 치닫는 등 상황이 어느 때보다 좋지 않은 시점에서, 그가 갑자기 사라져버린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뻔히 알면서도, 무책임하게 지위를 떠넘기고 간다는 것은 그의 성격을 생각해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스포일러 주의!] 쉬타카두르의 이런 극단적인 행동들의 이유는 3기 1부 12화에서 마침내 드러나게 된다. 아딤이 머지 않아 소멸하게 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2기에서 아딤이 허천도와 만나 대화할 때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만약 아딤이 소멸하게 된다면 그녀로부터 받은 불사의 저주는 결코 풀 수 없게 될 것이므로, 쉬타카두르로서도 도덕적으로 옳은 방법을 찾느니 어쩌니 할 시간이 없게 된 것이다.
  • 1기 27화에서 김진호를 죽인 후, 쉬타카두르가 만나려고 한 존재가 누구인가 하는 것도 흥미로운 떡밥. 로가텐과 만나려고 한 것이라 생각해볼 수도 있지만, "이 곳은 로가텐의 꿈을 기초로 만들어진 곳"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로가텐은 분명 아니다.(상대가 로가텐이었다면, "이 곳은 당신의 꿈을 기초로 만들어 진 곳"이라고 말했을 것이다.) 이 27화에서 쉬타카두르가 김진호를 통해 나타난 존재에게 존칭을 한다는 점과 "꿈 속에서는 지나가다가 사람에게 신이 깃들은 모습을 봐도 이상할 건 없다"고 말한 것, 그리고 쉬타카두르는 아딤을 신이라고 생각했던 것(2기 1부 17화)을 생각해보면, 쉬타카두르가 만나려 한 것은 아딤일 가능성이 높다.[5]
  • 쉬타카두르가 훗날 어떻게 될 지는 이미 2기 1부 1화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났다. 결국은 라크리모사에 의해 죽음을 맞은 듯하다. 원하던 죽음을 얻었으니 해피엔딩일까?
  • 사실 쉬타카두르가 대회 상에서 아쉬타의 목숨을 뺏는 것은 불가능했다. 아딤 또한 대회의 관리자였기 때문. 비록 그녀는 현실에는 관여하지 못하지만, 대회만큼은 예외인 것이다.[6] 그러므로 쉬타카두르가 던전에서 일을 꾸미고자 한다면 아딤이 개입할 것이 분명하며, 둘이서 충돌하게 된다면 쉬타카두르의 필패로 끝날 것이다. 하지만 실제 1기를 보면 아딤은 김진호에게 아쉬타를 구해달라고 부탁하기만 했을 뿐, 대회 상에서 쉬타카두르를 막기 위해 나타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어째서 아딤은 쉬타카두르를 직접 막지 못했던 걸까?
[스포일러 주의!] 3기 1부 완결에서 그 이유가 드러났다. 쉬타카두르가 과거 모사에게서 수거했던 감정을 현실로 불러오는 씨앗을 대회 상에서 스스로에게 사용했던 것이다! 그 결과 대회 상에서 쉬타카두르의 감정을 바탕으로 나무가 자라났으며, 이 나무들이 아딤의 시야를 가리고 그녀를 옭아매어 버렸다. 이 때문에 아딤은 대회에서 쉬타카두르의 독단을 저지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 아딤은 자신의 힘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었고, 그렇게 트리니티가 탄생했다. 트리니티는 서로를 견제하며 세상의 질서를 지켜나갔지만, 그 중 하나인 로가텐이 의식을 잃고 그녀의 힘이 폭주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트리니티의 균형은 깨져버렸고, 세상은 현실과 꿈이 뒤섞인 세계가 되어버렸다. 이것이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3기 2부 19화의 내용은 이와 매우 다르다. 쉬타카두르가 어떤 소원을 빌었는데, 그로 인해 세상이 영원히 바뀌었으며, 본인은 호문쿨루스가 되었고 로가텐은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세상이 현실과 꿈이 뒤섞인 공간이 되어버린 것은 쉬타카두르가 자신의 악의를 흘려보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3기 2부 19화의 내용대로라면, 처음부터 트리니티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어째서 말이 이렇게 다른 걸까?설마 설정 오류?![7]
  • 3기 3부 예고편을 통해 쉬타카두르의 정체가 드러났다. 바로 콘스탄티누스 대제.사실 독자들 사이에서도 쉬타카두르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전부터 지배적이었으며,[8][9] 3기 3부 예고편까지 온 지금은 그 추측이 맞았다는 것이 드러났다.
[강력한 스포일러 주의!] 쉬타카두르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아니라, 그를 모방하는 존재(프리텐더)였다. 자세한 것은 '쉬타카두르' 항목의 '마인의 이야기(진실)'나 본 항목 바로 아래의 스포일러를 참조할 것.
  • 3기 3부 예고편에서는 쉬타카두르의 죄도 명확하게 서술되었는데, 간단하게 요약하면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학살, 신(神)을 통치 수단으로 이용한 것, 자신의 혈족을 잔인하게 죽인 것.'의 세 가지로 정리된다. 3기 2부 30화에서 카를로스는 "대회 7개 지점에 배치된 힘은 7대 죄악을 상징하며, 세상에서 가장 끔찍한 죄를 지은 자만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이선생, 그리고 집행자 파즈다."라고 말한다. 저 힘이 쉬타카두르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것과 함께 생각하면, 쉬타카두르가 지었던 각각의 죄가 카를로스가 언급한 자들이 지은 죄와 같았던 셈이다.{{{1}}} 이들이 쉬타카두르의 힘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이 때문으로 보인다.
[강력한 스포일러 주의!] 상기의 죄목은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죄이며, 쉬타카두르는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아니다. 쉬타카두르는 아딤과 로가텐에게 힘을 내린 존재이자, 세상의 질서 자체를 관장하는 절대자였다. 그리고 쉬타카두르의 진정한 죄는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신은 아님)를 모독한 것'이었다.(아딤은 신을 모독한 것이 죄라고 했는데, 쉬타카두르의 행각이 그를 창조한 신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본다면, 아딤의 말도 틀린 것은 아니다.) 어느 날, 쉬타카두르는 뜻밖의 사고로 인간이 되어 버렸다. 쉬타카두르는 혼란 속에서 자신을 현실에 존재했던 다른 어떤 인간(콘스탄티누스 대제)이라 인식하고 그를 자처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절대자가 한낱 인간과 같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았으므로 엄청난 중죄였다. 그러나 쉬타카두르는 자신이 이러한 죄를 짓고 있다는 것은 인식하지 못한 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범한 죄들이 자신의 죄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렇게 쉬타카두르는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프리텐더(모방자)로서 살기 시작했고, 콘스탄티누스의 고뇌를 이해하고 받아들여갔다. 그리하여 작중 시점에서는 대회를 Limbus와 동기화시켜, 대회에 그의 악의가 출현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콘스탄티누스의 프리텐더라는 일면이 작용하여, 대회 상에는 (쉬타카두르가 이해하고 받아들인 형태의)콘스탄티누스가 범한 죄악이 7대 죄악의 형태로 배치되었다. 쉬타카두르의 원죄도 대회에 형상화되었을지는 불명이다. 그의 죄는 콘스탄티누스의 죄가 아니므로 대회에 형상화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지만, 쉬타카두르의 심상이 대회와 동기화되었으므로 원죄도 함께 출현하였을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여담이지만 3기 3부 21화를 보고 난 후, 일부 독자들은 "어떻게 절대자라는 양반이 인간의 소원에 영향을 받을 수 있냐?"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작중에서 발루치는 "흙을 가열하여 미생물을 발생시킨다면, 그것을 행한 주체는 절대자인 셈이지만 그렇다고 완전무결한 신인 것은 아니다."(2기에서 라크리모사가 "아딤은 신인가?"라고 묻자, 발루치가 대답한 내용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으며, 3기 3부 21화에서도 절대자라고 지칭하지 신이라고 지칭한 것은 아니었다. 고로 쉬타카두르는 완전무결한 존재가 아니므로, 그가 마인이 된 것도 설정 오류라고만 볼 수는 없다. 3기 3부 21화의 베스트 댓글 중에는 이러한 상황을 그럴 듯한 비유로 설명한 것도 있다.(...)(학교로 비유하자면 학교에 지각하면 빠따로 10대 맞는다는 규칙을 만들었는데 그 다음날 선생님 본인이 지각해서 주번한테 빠따 맞는 셈 / 한마디로 프로그램을 잘못짠거야... 정상적인 프로그램이라면 최고관리자는 무엇에서든지 예외가 되어야 하는데 어이없게도 최고관리자 계정이 일반사용자에 의해 권한이 삭제가 되어 버린셈... 뭔 신이 절대적인게 아니고 인간의 소원에 영향을 받어.. 요술램프의 지니도 일단 듣고 안되는건 안된다고 하는데..)
  • '마인의 이야기' 항목에 등장하는 돌은 바로 대회의 데스티니 챔버에 있는 로가텐의 돌, 소원을 이뤄주는 돌이다. 그런데 마인의 이야기 항목에서는 좀 이상한 부분이 있다. 마인의 이야기대로라면, 마인은 처음에는 지식을 원했고 그로 인해 돌의 힘이 발동하여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마인이 원치 않게 되었는데도 돌은 계속해서 그에게 세상의 지식을 알려주었다고 한다.[10] 로가텐의 돌은 어째서 마인이 원치 않는데도 계속해서 그에게 지식을 알려준 것일까?
[강력한 스포일러 주의!] '마인의 이야기(진실)' 항목에 따르면, 로가텐의 돌은 타인을 위한 소원만을 들어준다. 즉, 자신을 위한 소원은 이룰 수 없다. 황제는 "절대자가 인간의 모습으로 강림하여, 본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원을 빌었다. 그리하여 절대자가 마인으로 현세에 강림하였다. 부지불식 간에 일어난 사태였으므로, 절대자 본인도 처음에는 상황을 인식하지 못했다. 그러나 왕이 빈 소원과 본인이 절대자로서 지니고 있던 힘과 지식을 통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마인 본인이 원치 않는데도 계속해서 세상의 지식이 머리 속으로 흘러들어온 것 역시 마찬가지. 인간의 일을 알아야 마인이 황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으니 황제의 소원이 계속 적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혹은 절대자로서 원래 지니고 있었던, 그러나 잊고 있었던 힘과 지식을(세상의 질서를 관장하는) 상기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 최종적으로 쉬타카두르의 힘을 가지게 된 것은 라크리모사라는 것도 흥미롭다. 2기 첫 화에서 라크리모사는 아딤에게 자신의 죄를 속죄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는 라크리모사도 쉬타카두르가 저지른 것과 같은 죄를 범하였다는 의미인지도 모른다. 물론 단순히 LC단검으로 쉬타카두르를 살해하는 과정에서 힘을 넘겨받았으며, 쉬타카두르가 원래 비밀 조직들 사이에서 비중 높은 인물이었고 그런 인물을 죽인 것이라 속죄할 생각이라 말한 것일 수도 있다.
  • 쉬타카두르는 아딤으로부터 불사의 저주를 받았으므로, 죽음을 원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모사가 쉬타카두르에게 감정을 현실로 불러오는 씨앗을 만들어 준 이유를 여기서 유추할 수 있다. 쉬타카두르가 이 씨앗을 사용하면 자신의 '죽음을 원하는 감정'이 현실로 드러나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라고 여긴 것이다. 하지만 3기 1부 완결에 따르면 쉬타카두르에게 죽음이란 그저 수단일 뿐이라고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죽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씨앗을 사용하더라도 드러나는 감정은 그 목적에 대한 감정일 것이므로 죽지는 않는 셈이다. 씨앗을 사용하게 되면 하늘로 뻗지만 결코 닿지는 않는 나무가 생길 것이라는 말이 의미심장하다. 어쩌면 이 내용에서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유추할 수 있을 듯.설마 아딤을 좋아하나?
[스포일러 주의!] 쉬타카두르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신에게 속죄받는 것이었다. 죽음이란 아딤에게 영혼이 인도되며 그 죄를 용서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아딤은 죄인의 영혼을 원치 않는다. 쉬타카두르가 호문쿨루스(호리병 속에 갇혀버린 인간)가 된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었다. '감정을 현실로 불러오는 씨앗'을 사용하여 나타난 하늘로 뻗지만 결코 닿지는 않는 나무속죄를 갈망하나 그것을 거부당하고 있는 쉬타카두르 본인 그 자체였던 셈이다.
  • 쉬타카두르가 아딤이 운명을 조작하는 것이 아닌가 의심을 품게 된 건, 단순히 그녀가 자신보다 미래를 더 잘 예측해서 열등감을 느꼈기 때문이 아니었다. 쉬타카두르는 죄를 짓고 벌을 받았다. 그런데 만약 아딤이 운명을 조작하고 있다면, 쉬타카두르가 죄를 지었던 것도 예정되었던 수순일 수 있다. 그렇다면 그가 벌을 받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그래서 쉬타카두르는 운명에 집착했던 것이다. 아딤과의 내기(아딤이 운명을 조작한다는 것을 증명)에서 이기면 아쉬타의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어찌 보면 합당한 내용이었다. 내기에서 쉬타카두르가 이긴다는 건 실제로 아딤이 운명을 조작했다는 의미이고, 아딤이 운명을 조작했다는 건 쉬타카두르의 행적이 자의가 아니라 조종된 것이란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벌을 받을 이유가 없으니, 불사의 저주를 거두어야만 하는 셈이다. 다만 애꿎은 아쉬타의 목숨을 내기에 걸었다는 것은 불합리하게 보이기도 한다...
  • 3기 3부 14화에서 종정 스님은 쉬타카두르를 가리켜 "만약 그가 우리의 '데미우르고스'라면...!!!"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데미우르고스는 영지주의와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모시는 신의 이름이다.(후세에 유대교와 기독교에서 신의 이름은 YHVH로 바뀌었다.) 21화에서 드러난 쉬타카두르의 정체와 함께 생각해보면 일종의 복선이었던 셈이다.

각주

  1. 카를로스를 위시한 남미 연금술사들로 추정된다.
  2. 발루치는 연단술사 총본산에 감금되어 있을 당시,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네모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을 떠올리며 "Nothing is coming."이라고 중얼거린 적이 있다. 실제로 'Nemo'는 라틴어로 'nobody'란 뜻이다. 그러므로 쉬타카두르가 이름을 지웠다는 점을 감안할 때, 쉬타카두르에게 영혼을 속박당했다는 저들은 대스승의 집행자들인 네모(Nemo)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3. 주어가 마인에서 대스승으로 바뀌었다. 즉, 지금까지의 모든 이야기는 대스승 쉬타카두르의 행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4. 아쉬타를 죽이려 한 것은, 아딤과의 약속이 있었고 그가 죽음을 원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비교적 자연스러운 것이라 볼 수 있다. 거기다 이때조차도 아쉬타에게 다른 방법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했으나 끝내 이 방법밖엔 없었다며 사과하는 등 죄책감 어린 모습을 보인다.
  5. 시간이 반대로 흐르는 자가 운명을 이룰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시간이 되돌아가 그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결과를 도출해 내게 되는데, 27화의 상황에서는 그 운명을 방해하는 요소가 다른 것도 아니고 자그마치 쉬타카두르다. 단지 시간을 되돌리는 것 뿐이라면 쉬타카두르가 대회의 관리자인만큼 다시 김진호를 찾아가 똑같은 짓을 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 결국 김진호가 운명을 이루려면 쉬타카두르의 움직임을 방해하도록 상황을 조작해야만 한다. 그런데 쉬타카두르를 저지할 수 있는 존재는 사실상 세 명 뿐이다. 로가텐, 크롤카, 아딤. 그런데 로가텐은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 상태가 되었으니 불가능하고, 크롤카는 물리력만 놓고 보면 쉬타카두르와도 필적한다고 하지만 대회 상에서는 그 힘이 제한되어버려서 그를 대적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물론 아딤도 오직 영혼과만 소통이 가능하지만, 김진호에게도 아딤의 힘이 깃들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따라서 쉬타카두르가 김진호에게 부여된 운명을 막아서게 되면, 쉬타카두르를 막기 위해 김진호가 택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에게 깃들어 있던 아딤의 힘이 발현되어 직접 쉬타카두르를 견제하는 것 이외엔 없다고 할 수 있다. 쉬타카두르도 이를 노리고 김진호에게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다.
  6. 던전은 로가텐의 꿈을 기초로 만들어진 곳이다. 아딤이 스스로에게 걸었던 봉인은 현실에만 국한되는데, 던전은 현실이 아니므로 개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7. 3기 2부 19화는 쉬타카두르의 과거 행적에 대한 것이다. 이를 거짓이라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기존의 내용이 꾸며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아딤과 쉬타카두르가 일부러 세상에 저렇게 내용을 바꿔 말한 것인지도 모른다.
  8. 2기 2부 2화 크롤카 말로는, 쉬타카두르는 지금(2009년 전후)으로부터 1700년 전 어떤 나라의 황제였다고 한다. 해당 화에서 크롤카는 그의 진명을 말하려 했지만, 쉬타카두르가 막아서 도중에 끊어졌다. 그 본명인즉슨 콘스탄티...? 이 때문에 콘스탄티누스 대제(272년 2월 27일 ~ 337년 5월 22일)일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2기 2부 15화에서 바르 미츠바 일원 중 하나눈새가 히브리어로 지껄인 말을 능덕누군가가 해석해내면서 그 추측은 거의 정설로 굳어졌다. 히브리어의 내용은 해석하면 이렇다고 한다. 위대한 스승, 콘스탄티누스 대제(Great teacher Emperor Constantine)
  9. 2기 2부 3화에서 로췌는 "교회는 쉬타카두르에게 빚을 진 것이 있어, 그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또한 2부 15화에서 바르미츠바의 수장 다비드는 쉬타카두르에게 "당신은 우리의 믿음을 인정하고 수호해주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서 밀라노 칙령을 떠올리고, 이를 근거로 쉬타카두르가 콘스탄티누스 대제일 것이라고 추론한 독자도 있었다.
  10. (전략) 마인은 지식을 원했다. 곧 마인의 의식에 수많은 지식들이 흘러들어왔다. 마인은 생명들이 알아낸 지식 중 모르는 것이 없게 되었다. (중략) 마인은 원치 않았지만 세상의 지식들은 자연스럽게 그의 머리로 계속 흘러들어왔다.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