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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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 Logo.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2732

작성자 검토자 O5 평의회
SunnyClockwork 대 결 전자결재

제 목 : 《缢王本纪(액왕본기)》

격리 등급 : 안전 (Safe)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1 특수 격리 절차[편집]

SCP-2732는 제██저장기지 내 표준형 대형 물체 격리실에 격리한다. SCP-2732-1은 손상되기 쉬운 상태이기 때문에 열과 습도가 통제되는 보안 저장소에 별도로 보관한다. SCP-2732-2-D 개체는 냉동 보관실에 격리한다.

2 설명[편집]

SCP-2732는 지난 세기 중에 제작된 목제 경극 무대이다. SCP-2732는 계단이나 무대 뒤 공간이 없다. SCP-2732-1은 동일한 사건을 서로 다르게 설명하는 일곱 장으로 구성된 명나라 시대 책자이다.

인간 대상이 SCP-2732로부터 반경 60m 내에 위치한 채 SCP-2732-1의 내용을 소리내어 읽는다면, SCP-2732-2가 필요한 무대 도구를 모두 갖춘 채 무대에 등장한다.

SCP-2732-2 개체는 대다수가 목제 자동 마네킹으로 이목구비가 없고 경극 복장과 경극용 분장을 하고 있다. SCP-2732-2 개체는 인간 대상이 읽은 장에 해당하는 부분을 연기하게 되며, 출처가 불분명한 음악이 함께 연주된다.[1] 세부 사항과 예외에 대해서는 부록을 참조하라.

인간이 SCP-2732에 들어가게 되면, 연극은 중지되고 SCP-2732-2 개체들도 모두 활동을 중지한다. 이 때 치워진 SCP-2732-2 개체와 도구들은 일반적 물체의 성질을 보인다. SCP-2732에서 가져온 모든 물체를 되돌려놓고 모든 인간 대상이 무대를 떠난다면, 공연 활동이 다시 재개된다. 공연 이후, SCP-2732-2 개체와 무대 도구들은 사라지게 되지만, 7장에서 생성된 물체만은 예외적으로 남는다. 더 많은 정보를 보려면 부록을 참조하라.

3 부록[편집]

다음은 SCP-2732-1의 내용과, 각 장에서 SCP-2732-2의 공연에 대한 세부 기록이다.

3.1 1장[편집]

阿伽之王,缢而死。

아가국의 왕이 목 매달려 죽었다.

공연 기록: SCP-2732-2-A가 이 장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 개체는 중국 황제의 의복을 입었으며 얼굴에 분장을 하지 않았다.

<기록 시작>

[낮은 북소리가 연주된다.]

SCP-2732-A가 흰색 비단으로 천장에 목 매달린 채 등장한다.[2]

개체는 15분 간 경련한다.

<기록 종료>

3.2 2장[편집]

古有阿伽之国,其王缢而不死,其民皆具假面。

그 옛날, 아가국이라는 나라에서는, 그 나라의 왕은 목 매달렸으나 죽지 아니하였고, 모든 백성들이 가면을 썼다.

공연 기록:

<기록 시작>

[얼후(erhu)[3] 선율이 연주된다]

SCP-2732-2-A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걸어온 후, 흰색 비단으로 목을 매달고 경련하기 시작한다.

얼굴에 흰색 목제 가면을 쓴 SCP-2732-2 15 개체가 무대에 등장한다.[4]

개체들이 SCP-2732-2를 원형으로 둘러싸기 시작한다.

[커다란 징 소리가 들림]

<기록 종료>

4 3장[편집]

有阿伽之国,其王缢而不死。虺民惧之,焚其城。覆假面以葬。

아가국이 있었다. 왕은 목 매달렸으나 죽지 않았다. 뱀인간들이 그 왕을 두려워하여, 도시를 불태웠다. 뱀인간들이 왕에게 가면을 씌우고 매장했다.

공연 기록:

<기록 시작>

[얼후 선율이 연주된다.]

SCP-2732-2-A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걸어온 후, 흰색 비단으로 목을 매달고 경련하기 시작한다.

SCP-2732-2 세 개체가 오른쪽에서 등장하는는데, 그 중 한 개체는 흰색 목제 가면을 쓰고 있다. 개체들의 다리는 움직일 수는 있지만 개체의 몸뚱이를 지탱할 수는 없는 목제 나무 꼬리로 대체되어 있다.

개체들이 가운데로 기어와서 바닥에 털썩 쓰러진다.

[징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얼후 선율이 격해진다.]

SCP-2732-2-A를 포함한 모든 개체들이 불타기 시작한다. SCP-2732 자체는 불에 타지 않는다.

대략 10분 후, 불길이 사그라들고, 잔해는 사라졌다.

<기록 종료>

5 4장[편집]

阿迦之国有王缢于中庭。举国庆之,曝尸于野。次日,王使至。不生七窍,狰狰而笑。其民大惊,以为神怪,以血祭之。

아가국에는 궁궐 한복판에서 목을 맨 왕이 있었다. 온 나라가 이를 기뻐하고 왕의 시체를 들판에 내버렸다. 다음 날, 왕의 사자가 왔다. 그것은 얼굴이 없었고 흉악하게 웃었다. 백성들은 크게 놀랐으며, 그것을 신이나 괴물처럼 여겼다. 그리하여 백성들은 그 존재에게 피를 제물로 바쳤다.

공연 기록: SCP-2732-2-B가 이 장에서 처음 나타난다. 이 개체는 옷을 입지 않았고, 온통 검은 색으로 칠해져 있다.

<기록 시작>

[얼후 선율이 연주된다.]

SCP-2732-2-A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걸어온 후, 흰색 비단으로 목을 매고 경련하기 시작한다.

[크게 기뻐하는 합창이 시작된다.]

SCP-2732-2 15개체가 오른 쪽에서 등장한다.

SCP-2732-2 개체들이 중앙으로 걸어와서 SCP-2732-2-A를 부수기 시작하며, 개체가 바닥에 떨어질 때까지 계속한다.

SCP-2732-2-A를 내버려두고 나머지 개체들이 왼쪽으로 퇴장한다.

[합창이 멈추고, 긁는 소리가 들린다.]

SCP-2732-2-B가 왼쪽에서 등장한다.

다른 모든 개체들이 SCP-2732-2-B쪽으로 걸어와 무릎을 꿇는다. 이는 5분간 지속된다.

<기록 종료>

6 5장[편집]

是日,阿伽之国困王于庭,问计于从者。侍曰:“当以死拒。” 遂备白绫。王曰:“必索魂。” 缢于庭,从者亦死。举国庆之。

次日,王使至。不生七窍,试之,不类人。问之,狰狰而笑,答曰:“当以血祭。” 群臣乃悟,曰:“必献于王。” 其民皆曰:“尽献于王。”

그 날, 아가국에서는 왕을 궁궐에 가두었다. 왕이 시종에게 계책을 물었다. 시종이 아뢰었다. "우리는 죽음을 무릅쓰고 싸워야 하옵니다." 그리고 흰색 비단을 준비했다. 왕이 말했다. "짐이 저들의 영혼을 취하겠노라." 그는 궁궐에서 목을 매달았고, 시종도 그 뒤를 따랐다. 온 나라가 이를 기뻐하였다.

다음 날, 왕의 사자가 왔다. 그는 얼굴이 없었고, 그를 마주친 후 사람들은 그가 사람이 아니라고 여겼다. 사람들이 그 존재에게 물었고, 그것은 흉악하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대들은 피를 제물로 바쳐야 하니라." 대신들이 곧 깨닫고 말했다. "왕에게 제물을 바치겠나이다." 모든 백성들도 말했다. "모든 피를 왕에게 바치겠나이다."

공연 기록: SCP-2732-2-C가 이 장에서 처음 나타난다. 이 개체는 경극의 축(chou, 丑)[5]의 옷과 얼굴 분장을 하고 있다.

<기록 시작>

SCP-2732-A와 -C가 오른쪽에서 등장한다.

[얼후 선율이 연주된다. 다른 장의 연주보다 현저히 높은 음조이다.]

SCP-2732-2-C가 SCP-2732-2-A에게 흰색 비단 조각을 건네준다.

SCP-2732-2-A가 흰색 비단을 받아서, 목을 매달고, 경련하기 시작한다.

SCP-2732-2-A가 목을 매달자, SCP-2732-2-C가 바닥에 털썩 쓰러진다.

[선율이 멈추고, 긁는 소리가 들린다.]

SCP-2732-2-B가 왼쪽에서 등장하는 동안, 다른 SCP-2732-2 개체들이 오른쪽에서 등장한다.

열 다섯개의 개체들이 SCP-2732-2-B쪽으로 걸어가 무릎을 꿇는다. 이는 5분간 지속된다.

<기록 종료>


6.1 6장[편집]

是日,阿伽之国困王于野,问计从者。从者曰:“当请神。”须臾,大龙至。龙者,母神也。曰:“死之,后复返。” 龙下六兽曰:“当以诸血为祭。” 遂以从者为祭。龙曰:“善。” 缢以白绫。举国庆之。

次日,神使至,是六兽之一。浑敦无面目,背有六翼。问之,狰狰而笑,答曰:“当以血祭。” 群臣乃悟,曰:“必献于王、诸兽、大龙。” 其民皆曰:“尽献于王。”

그 날, 아가국에서는 왕을 들판에 가두었다. 왕이 시종에게 계책을 물었다. 시종이 아뢰었다. "우리는 신들을 불러내야 하옵니다." 얼마 후, 용이 나타났다. 용은 어머니 신이었다. 여신이 말하였다. "돌아오려는 자는 먼저 죽어야 하느니라." 용을 모시는 여섯 짐승들이 말했다. "그대는 모든 피를 바쳐야 하니라." 그러자 왕은 시종을 제물로 바쳤다. 용이 말했다. "좋다." 그리고 왕은 흰색 비단으로 목을 매었다. 온 나라가 기뻐했다.

다음 날, 신의 사자가 왔다. 사자는 여섯 짐승들 중 하나였다. 그것은 눈과 얼굴이 없는 혼돈(浑敦)이었고[6], 등에는 여섯 날개가 달려 있었다. 백성들이 그 존재에게 물었고, 그것은 흉악하게 웃으면서 답했다. "그대들은 피를 제물로 바쳐야 하니라." 대신들이 곧 깨닫고 말했다. "우리는 왕과 짐승과 용에게 제물을 바치겠나이다." 모든 백성들도 말했다. "모든 피를 왕에게 바치겠나이다."

공연 기록:

<기록 시작>

[종교적인 합창 소리가 공연 내내 들려온다.]

SCP-2732-2-A와 -C가 오른쪽에서 등장한다.

SCP-2732-2-A와 -C가 가운데 서서, 왼쪽으로 무릎을 꿇는다.

7개의 SCP-2732-2 개체들이 커다란 동물 살덩어리가 박힌 봉을 들고 줄지어 왼쪽에서 등장한다. 이 살덩어리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혼합물로, 뱀을 닮도록 실로 엉성하게 묶인 채 앞쪽에 한 쌍의 구멍이 뚫려 있다.

개체들이 중국 전통의 용 춤과 비슷한 몸짓을 시작한다.

SCP-2732-2-A와 -C에 다다르자. 일곱 개체들이 바닥에 살덩어리를 던진다.

[큰 징 소리가 들린다.]

맨 앞에 있는 SCP-2732-2 개체가 SCP-2732-2-A에게 흰색 비단 조각을 건네주고, 다른 여섯 개체들이 SCP-2732-2-C를 부수기 시작한다.

SCP-2732-2-A가 흰색 비단을 받고, 목을 매달고 경련하기 시작한다.

일곱 개체들이 왼쪽으로 퇴장한 뒤 사라진다.

직경 2m 크기의 검게 칠해진 목제 공이 왼쪽에서 굴러온다.

SCP-2732-2 15 개체가 오른쪽에서 등장한다.

개체들이 공으로 달려가서, 5분 동안 그것을 붙잡고 있는다.

[커다란 징 소리가 들린다.]

<기록 종료>

6.2 7장[편집]

是日,阿伽之国困王。缢而死,举国庆之。曝尸于野。

逾三日,王使[해독 불가]

그 날, 아가국에서는 왕을 가두었다. 왕은 스스로 목 매달아 죽었다. 온 나라가 이를 기뻐하였고 왕의 시체를 들판에 내버렸다.

사흘 후, 왕의 사자가[해독 불가]

부록: 이 페이지에는 잉크가 엎질러져서 나머지 문단을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알아볼 수 있는 부분을 읽음으로서 충분히 효과를 나타낼 수 있었다.

공연 기록: SCP-2732-2-D는 이 장에서만 등장하며, 다른 개체와 다르게 공연이 끝나도 사라지지 않는다. 이 개체는 대략 인간형 개체처럼 생겼고, 팔 다리가 없으며 검은 비단에 감싸져 있다.

<기록 시작>

SCP-2732-2-D가 무대 가운데에서 등장한다.

개체는 거의 멈춰 있지만. 개체는 거의 멈춰 있지만. 공연을 유발시킨 인간 대상 쪽으로 항상 고개를 향한다.

[어떤 배경 음악도 없다.]

<기록 종료>

부록: 검사 결과, SCP-2732-2-D는 검은색 비단 안쪽에 연극 6장에서 나타났던 것과 비슷한 동물 살점으로 이루어져 있음이 밝혀졌다. 개체의 얼굴 안쪽에는 한 쌍의 인간 안구가 발견되었다. 현재 수집된 다섯 쌍은 모두 동일한 한족 남성의 DNA를 가지고 있다.


7 해설[편집]

SCP-2732 격리 절차에 걸려 있는 링크를 보면 벌써 눈치챘겠지만, 이 SCP는 SCP-701과 같은 소재이다. 아가(阿伽, 영어 원문 Ajia)국은 SCP-701과 SCP-2264에 나오는 '알라가다' 왕국을 중국어로 음차한 것이다. 缢王本纪(액왕본기)란 말을 해석하면 '목 매달린 왕의 기록'이라는 뜻이다.

SCP-2732가 말하는 것은 '목 매달린 왕이 왜 매달렸는가'인 것으로 보인다. 총 7장의 내용을 모두 해석하면, 알라가다의 왕은 백성들의 반란에 의해 목이 매달렸지만, 용 여신이라고 불리는 여와사르킥 숭배에서 숭배하는 신인 '얄다바오트'[7]와의 계약을 통해 다시 살아났고, 얄다바오트와 계약을 맺은 댓가로 피를 요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면 SCP-701이 공연될 때마다 왜 살육극이 벌어지는 지도 해명되는데, 바로 그것이 얄다바오트에게 피를 바치는 의식이기 때문이다.

8 각주

  1. 원주: 이 공연은 SCP-2732-2의 역할과 무관한 복장과 얼굴 분장이 자주 나타나는 등 경극의 일반적 관행과 일치하지 않는 사항이 많다는 것에 주목할 것.
  2. 원주: 중국 전통에선 사람이 목을 매달 때 밧줄 대신 흰 비단을 사용한다.
  3. 원주: 두 현을 가진 중국 악기, 중국 바이올린이라고도 불린다.
  4. 원주: 개체가 여전히 얼굴에 분장을 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것
  5. 원주: 남자 광대의 역할에 대응한다.
  6. 역주: 중국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
  7. SCP-2847 등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중국 신화의 여와가 바로 사르킥 숭배의 얄다바오트이며, 복희가 부서진 신의 교단의 부서진 신, 메카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