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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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정보 | |
날짜 | 2019년 5월 29일 |
장소 | 헝가리 부다페스트 |
원인 | 다른 유람선과의 충돌 |
인명피해 | 7명 사망, 7명 부상, 19명 실종 (5월 31일 기준) |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는 2019년 5월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도나우강 유람선인 허블레아니호(헝가리어: Hableány, 인어라는 뜻)가 더 큰 다른 유람선 MV 바이킹시긴호(M/V Viking Sigyn)와 충돌 후 침몰한 사고이다. 승선객은 참좋은여행 관광 상품으로 허블레아니호에 타 있던 한국인 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다.[1]
사고 선박[편집 | 원본 편집]
허블레아니호(Hableány)는 2개의 오픈 대크가 있는 길이 27m의 유람선으로, 관광을 위해 4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구성에 따라 최대 60명까지도 수용 가능하다. 1949년 소련에서 건조되었으며, 1980년 헝가리 회사에 의해 엔진이 교체되었다. 2003년부터 도나우강 유람선으로 사용되었다.
MV 바이킹시긴호(M/V Viking Sigyn)는 바이킹 크루즈사가 운영하는 길이 135m의 호텔형 유람선이다. 95개의 객실을 갖춘 4개의 데크가 있으며, 18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2019년 3월 진수되어 도나우강에 배치되었다.
사건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19년 5월 29일 21시 15분(CET), 30일 04시 15분(KST), 헝가리 부다페스트 도나우강 부다 지구를 운항하던 허블레아니호가 부다 지구, 헝가리 국회의사당 근처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바이킹 시긴'이라는 크루즈와 충돌해 전복했다.
사고 대응[편집 | 원본 편집]
머르기트 다리 아래에서 진행되는 구조 작업
대한민국 정부[편집 | 원본 편집]
- 30일 08시,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이 정의용 안보실장으로부터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긴급 지시
- 30일 08시 30분, 문재인 대통령의 긴급 지시사항을 고민정 대변인을 통해 기자들에게 발표
- 30일 11시 45분,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여민관에서 사고와 관련한 긴급대책회의 개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부에서 소방청 구조대 2개팀 12명을 포함한 18명 규모의 1차 신속대응팀 급파하도록 했다. 또 세월호 구조 경험자들로 구성된 해군 해난구조대 1개팀(7명)과 해경 구조팀(6명), 국가위기관리센터 2명 등의 후속대 파견을 지시했다.
- 30일 13시, 이상진 외교부 신속대응팀장(재외동포영사실장) 등 외교부 직원 6명, 소방청 인원 12명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이 인천국제공항에서 모스크바행 비행기로 출국했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19시 40분(CET), 31일 02시 40분(KST) 도착할 예정이다. 사고발생 22시간 25분 만에 신속대응팀이 현장에 도착할 것이다.
헝가리 정부[편집 | 원본 편집]
여행사[편집 | 원본 편집]
각주
- ↑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한국인 7명 사망 19명 실종, 《프레시안》, 201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