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에 대한 격노

돌카스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지금의 돌카스를 세운 대표작[주 1]

해킹송으로 잘 알려진 이 곡의 명칭은 〈해커에 대한 격노〉인데, 인터넷 사이트에 플래시로 조잡하게 짜여서 “해킹송”으로 알려져서 진짜 제목을 아는 사람이 드물다. 돌카스는 이에 "〈바다의 왕자〉를 해변송으로 부르는 것과 다를 바 없다."라고 불만을 드러내었으며 원제목으로 알아주길 바란다고 하였다.

전뇌전기 버추얼 온 시리즈BGM을 2차 창작한 노래로, 제작자인 돌카스는 풀네임으로 불러주기를 원한다. 실제로 해킹을 당해서 파일이 날라가버린[주 2] 안습한 상황을 노래한 것으로 2005년 업로드 하였다.

돌카스 본인은 유명해진 경위를 모르겠다고 하지만, 당시에는 유튜브와 같은 영상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사이트도 전무했고, 돌카스처럼 노래를 불러서 업로드 하는 유저도 별로 없었으며, 가사의 수준이 당시 초중학생에게 적절했기 때문에 유명해졌다고 볼 수 있다. 더군다나 해킹과 같은 상황을 겪어보거나, 적어도 바이러스 때문에 파일이 날아가거나 컴퓨터가 망가진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이 될 노래이다.[주 3]

해킹송으로 알려진 문제가 커서 그런지 이후 나오는 곡의 제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킹송2, 해킹송3, 해킹송4(혹은 도리토스송)으로 불려졌다. 심지어는 "선풍기 쟁탈"을 해킹송4나 5로 명명하는 등 엇나가는 사례도 존재했다.

가사[편집 | 원본 편집]

-1절
컴퓨터 누가 해킹했어 로그인도 안되지롱
프로그램들이 모두 언인스톨 됐어 젠장! 누구냐고!!!
나의 소중한 자료들이 왜 어째서 모조리 날라갔냐고
대체 목적이 무어냐 얼굴 좀 보자 자 말해 봐라 시간은 3초 주마
IP 어떻게 알아냈지? 공유기 사용중일 텐데
전문적 해킹을 배웠구나 네 녀석 목숨은 이제 없다
나의 소중한 자료들을 너 어떻게 모조리 없애버렸지?
대체 목적이 무어냐 입을 열어봐 너 말 안 하면 똥침에 초필살기

도대체 내 컴퓨터 어떻게 한거야? 파일이 없어
괄약근을 자극 신경통뒷골 땡겨
넌 이제 딱 죽은 목숨이다 살려달라고 빌어봐
다시 한 번 해봐 그 순간에 니 목숨이 날아 가버린다

-2절
어느 날 컴퓨터 켜 보니까 프로그램들이 다 지워졌다
하드 날리고 이 녀석 암호 바꿨네 음 안철수 씨 나 좀 제발 도와줘요
IP 어떻게 알아냈지? 공유기 사용중일 텐데
전문적 해킹을 배웠구나 네 녀석 목숨은 이제 없다
시스템 파괴를 하고 나서 이 녀석 알집도 지워버렸군
C드라이브 데이터 포맷이 됐네 악! 거품 물고 쓰러져 버릴지도 몰라

도대체 내 컴퓨터 어떻게 한거야? 파일이 없어
도리토스 먹고 진정하자 진정하자
넌 이제 딱 죽은 목숨이다 살려달라고 빌어봐
더 이상 나는 해킹당하지 않을테다 이 놈 오지마라

— 가사

패러디[편집 | 원본 편집]

  • 반동에 대한 격노
  • 라이토의 해킹송
    • 이블서번트가 만든 버전으로, 이 영상의 제작자 역시 유튜브 계정을 해킹당해 동영상들이 날아가버렸다가 2주만에 복원되었다. 개사한 부분 중 구글 고객센터의 행보를 질타하는 “구글 고객센터 일 좀 해라! 일 좀 해라!!”가 압권.

각주[편집 | 원본 편집]

내용주[편집 | 원본 편집]

  1. 이 노래 이전에 2004년에 업로드한 징기스칸 노래가 있긴 했으나 알고 있는 사람만 아는 정도로 그쳤다.
  2. 그게 바로 KKND 시리즈 파일이었다. 작업을 거의 마친 상황에서 날아가버리니 빡칠 만 했다.
  3. 인터넷을 윈도우 7이나 XP 후반에 접한 10대라면 모르겠지만, 당시 2000년대 초중반에 인터넷은 바이러스와 에드웨어, 스파이웨어가 즐비한 무법지대였다! 지금도 사이트 한 번 잘 못 들어가면 랜섬웨어가 들어오긴 하나, 그 때에는 이마저도 막아주는 Warming.or.kr가 등장하기도 전이었고, 정말 기본적인 바이러스 조차 백신이 겨우 막아주는 상황이었다. 즉, 모르면 맞는 얼척 없는 상황이 즐비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