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풍남문

(풍남문에서 넘어옴)
성 내부에서 바라본 풍남문의 모습 호남제일성이라는 현판이 보인다.
풍남문
풍남문.JPG
건축물 정보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문3길1 (전동)
소유 국유
문화재 정보
종목 보물 제308호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과거 일제강점기 이전 전주의 읍성이던 전주읍성의 정문이 되었던 문으로 선조 30년인 1597년 정유재란 당시 파괴되었던 것을 영조 10년인 1734년에 성곽과 성문을 다시 지었었다. 당시 영조 당시 이 문의 이름은 명견루라고 하였으나 이후 영조 43년에 이 누각이 화재로 불탄것을 전라도 관찰사 홍낙인이 영조 44년인 1768년에 다시 문루를 지으면서 지금의 이름인 풍남문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전주읍성도 일제강점기가 되면서 일제의 읍성철거령으로 전국의 읍성이 철거되는 상황을 피해가지 못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풍남문은 남아있게 되었으나 매우 많은 손상을 입게 되었었다.

성문의 규모는 2층의 누각에 1층이 전면 3칸, 측면 2칸이며, 2층은 정면 3칸에 측면 1칸의 규모로 되어있다.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팔(八)자 모양으로 보인다고 하여서 붙여진 이름인 팔작지붕의 형태로 되어있으며, 특이하게 2층의 기둥을 그대로 2층으로 올려서 2층 누각의 모서리기둥으로 사용한 보기 드문 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이 풍남문 인근에는 남문시장이라는 전통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낮 동안에는 일반적인 시장과 다를 것이 없지만 밤이 되면 야시장이 열려서 불야성을 이룬다.
  • 인근에 경기전전동성당, 전주 한옥마을 등의 문화재와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다.
  • 문루 북쪽으로 길을 따라 가다보면 북쪽에는 완산경찰서가 자리하고 있는데 2016년 현재 이 인근에서 전라감영의 복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 성문 내부에서 바라보면 호남제일성(湖南第一城)이라고 적혀진 현판이 걸려있다. 실제로 해방 이전까지 호남의 정치, 행정적 중심지가 광주가 아닌 전주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현판이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