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굴 (안드로이드: 넷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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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굴 (Rabbit Hole)
셰이퍼
코어 셋 (코어 039)
하드웨어: Link
영향력	•
설치 비용	2 크레딧
문구	링크 +1 토끼굴이 설치될 때, 당신은 당신의 스택에서 또다른 토끼굴 카드를 찾아서 그 카드의 설치 비용을 지불해 그 카드를 설치할 수 있다. 당신의 스택을 섞는다.
플레이버 텍스트	It's not endless, it just feels that way.
일러스트	Mark Anthony Taduran

카드게임 안드로이드: 넷러너에 등장하는 셰이퍼 소속의 하드웨어 카드.

소개

설치 시 링크를 1 늘려준다. 가성비만 따진다면 Access to Globalsec보다 비싸서 효율이 떨어진다.

하드웨어라는 차이점을 제외한다면 토끼굴의 가장 큰 강점은 덱에서 다른 토끼굴을 찾아와서 추가 클릭 소모 없이 바로 설치할 수 있다는 것. 토끼굴 하나를 설치하면서 다른 토끼굴을 설치하고, 두 번째 토끼굴로 세 번째 토끼굴을 찾아서 설치할 수 있다. 토끼굴 여러 장이 그립에 잡히면...안습. 1클릭 + 6 크레딧으로 3링크를 높인 후 덱을 약간 압축한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문제는 넷러너에서 링크는 거의 안 쓰이는 능력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링크를 사용하는 건 기업과의 추적(trace)가 발생했을 때인데, 이때 러너가 유리해지는 방법은 추적을 이기는 것과 아예 추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전자는 현금을 쌓아두면 되고 후자라면 서브루틴은 브레이커로 깨고 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카드 중 추적을 사용하는 카드만 주의하며 플레이하면 된다. 어느쪽이든 굳이 덱에서 세 자리나 차지하면서 토끼굴을 넣어야 할 만큼 링크가 아쉽진 않다.

링크는 추적 외에도 Underworld Contact나 ZU.13 Key Master처럼 링크가 일정 이상일 때 발동하는 효과를 쓰는 방법이 있는데, 이때는 토끼굴을 사용하기보다는 기본 링크가 있는 러너가 Dyson Mem Chip을 사용하여 2링크를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메모리도 함께 올린 후 Data Folding까지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데이터와 운명 확장이 나온 뒤로는 링크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면서 토끼굴도 평가가 달라졌다. NBN 카드들이 강력해지면서 추적을 만나는 일이 잦아져서 링크를 올렸을 때 러너가 버는 크레딧 이득이 커졌다. 또 러너 미니팩션 중 Sunny Lebeau가 링크를 활용하는 인팩션 카드가 많고 덱이 최소 50장이라서 토끼굴로 링크 확보와 덱압축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주의해야 할 규칙

러너가 토끼굴을 설치하였을 때 추가 토끼굴을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덱에 남은 토끼굴이 없어도 토끼굴의 능력을 발동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스택에서 카드를 찾아오는 일 없이 스택을 섞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