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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러추어 악보(Tablature-)는 여섯 줄과 그 외의 표기로 이루어진 악보다. 약칭은 TAB 악보. 한국어로는 주법보(奏法譜)라고 번역한다.
이론적으론 바이올린도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지만 기타나 베이스 같은 종류의 악기로만 사용된다. 핑거스타일이나 아르페지오, 퍼커시브 같은 주법을 표기하기가 편하기 때문에 널리 사용되는 방식이다. 보통 인터넷에서 기타프로라는 소프트웨어나 PDF 파일 형식으로 여러 곡의 TAB 악보가 공유되고 있다.
읽는 법[편집 | 원본 편집]
기타를 기준으로 다음과 같다.
TAB 악보를 보면 보통의 악보처럼 줄이 여러 개 그어져 있겠지만 보통의 오선보와는 다른 점이 바로 눈에 띄일 것이다. 첫 번째로 오선보와는 다르게 여섯 줄로 구성이 되어있다는 점, 음표 대신 숫자가 써져 있다는 것 등이 있다. 이 여섯 줄은 기타의 여섯 줄을 나타내며, 숫자는 기타의 프렛을 나타낸다. 편리함을 위해 TAB 악보의 여섯 줄은 기타를 마주 보는 정면에서 바라본 기준이 아닌, 연주자가 기타를 치는 1인칭 시점에서 기타 줄을 아래에서 내려다 본 기준이다. TAB 악보의 맨 아랫줄이 기타의 6번 줄, 맨 윗줄이 기타의 1번 줄이라고 읽으면 된다. 고로 TAB 악보에서 아래에서 세 번째 선에 '2'라고 써져 있으면 4번 줄의 2 프렛을 잡고 치면 된다는 것이다. '0'이라고 써져 있으면 개방현으로 치면 된다. 그 외에는 통상의 오선보 같은 악보와 표기 방식이 대체로 비슷하다.
그 외에도 통상적인 악보와는 다른 표기를 몇 가지 찾아 볼 수 있는데, 'S'는 슬라이드, 'H'는 해머링 온, 'P'는 풀링 오프이다. 이 셋은 기타를 연주하면서 쓸 수 있는 특수한 주법을 표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