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정 (1863년)

崔基正.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0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최기정은 1863년 1월 28일 전라남도 나주군 다시면 가흥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20년 11월 18일 자신의 자택에서 문근실의 부탁을 받아 고막원공립보통학교 낙성식에 모인 군중과 함께 독립만세를 부르기 위해 태극기 20매에 ‘대한국독립만세’, ‘대조선독립만세 만만세’ 등의 글을 적어주었다. 문근실은 이 태극기를 가지고 학교 문 앞에서 박만수(朴萬洙) 외 10여 명에게 나누어 주다가 경찰에 체포되었고, 최기정 또한 관련자로 연행되었다.

이후 1921년 2월 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1]. 출옥 후 나주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42년 12월 6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8년 최기정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