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실

문근실(文根實, 1903년 5월 27일~몰년 미상)은 한국의 독립운동가다.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03년 5월 27일 전라남도 광주군 광주면 누문리(현재 광주광역시 북구 누문동)에서 출생했다. 1920년 11월 18일 나주군 다시면 가흥리의 임원규의 집에서 구한국 깃발을 본뜬 종이 깃발 20개를 만들고 최기정에게 부탁하여 각 깃발에 "대한국 독립만세", "대조선 독립만세만세" 등의 문자를 기재했다. 그날 오후 6시경 나주군 다시면 고막원공립보통학교 낙성식에 참석해 박만수 외 15명의 학생들에게 깃발 1개씩을 교부하며 독립만세를 외치자고 호소하다 경찰에 연행되었다.

이 일로 재판에 회부된 그는 1921년 2월 1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및 절도[1]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2]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문근실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각주

  1. 판결문에 따르면, 1920년 10월 20일 광주군 광주면 누문리에서 심덕선 소유의 자전거 1대를 절취하였다고 한다.
  2. 독립운동관련 판결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