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캐니스터형
스틱형

청소기(Vacuum Cleaner)는 청소를 할 때에 이용되는 전자 제품의 통칭이다. 청소기의 대부분은 진공을 이용하기에 진공 청소기라는 말이 쓰이며, 비흡입청소기로 스팀 청소기, 물걸레 청소기 등이 있다. 별 힘 들이지 않아도 꼼꼼하게 청소를 할 수 있기에 걸레로 닦는 것에 비해서 효과적이다.

구조[편집 | 원본 편집]

  • 진공청소기
    대부분의 청소기는 길쭉하고 납작한 직사각형 모양의 흡입구로 먼지와 각종 오염 물질을 빨아들인다. 빨아들인 물질들은 관을 통하여 필터에 모아지고 빨아들일 때 같이 들어간 공기는 배출구로 나온다. 다만 청소기에 따라 일정 크기의 먼지는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빠져나오기 때문에 완전히 청정한 공기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물을 빨아들여도 괜찮은지를 기준으로 건식과 습식으로 구분한다. 먼지가 모이는 큰 몸체에 필터가 있으며 이 필터를 정기적으로 비워주는 것으로 청소기를 관리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먼지가 꽉 차있기 때문에 당연 먼지를 흡입해도 제대로 흡입시키지 못하고 청소기가 망가질 우려가 있다.
  • 스팀청소기
    2000년대 반짝 인기를 누렸던 종류로, 고온의 수증기를 통해 찌든 때를 녹이고 설치된 걸레로 닦아낸다. 장판에 효과가 가장 크다.
  • 물걸레청소기
    물탱크에서 물이 조금씩 분사되고, 설치된 걸레로 닦아낸다. 회전식 걸레로 좀 더 잘 닦이게 한 제품도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 캐니스터형
    일반적으로 청소기하면 떠오르는 형태로, 본체, 흡입호스, 노즐로 구성된 형태다. 본체를 떠받치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무게감이 적어 피로도가 낮으며 먼지통의 용량이 크다. 청소기중에서는 당연 가장 세기가 강하기에 오래된 청소기라도 흡입에 문제가 없으면 아래의 청소기들보다 확실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단 그만큼 청소기의 소음도 큰 편이다.
  • 스틱형·핸디형
    본체, 흡입관, 노즐이 일체형인 형태다. 스틱형은 길고, 핸디형은 짧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본체를 손으로 떠받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무거워서 피로도가 높지만, 캐니스터가 없기 때문에 컴팩트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로 무선청소기가 이런 형태로 나온다. 캐니스터형이 본체를 계속 끌고 다녀야 하기에 사각지대가 생기는 문제를[1] 무선청소기는 해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 로봇청소기
    인간의 지시로 알아서 돌아다니며 청소하는 제품이다. 크기가 작아 흡입력이 약하지만 인간이 힘들이지 않아도 청소가 되므로 청소주기를 짧게 가져가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청소기는 대체적으로 센서로 주변을 인식하는 방식과 살짝 부딪쳐 경로를 인식하는 방식이 있다. 주변 지형이 변경되지 않고 시작점이 같다면 로봇청소기는 비슷한 경로를 훑으면서 청소하기에 청소기를 일일히 돌릴 여력이 없다면 로봇청소기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로봇청소기는 자체 내장된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배터리를 교체해야 할 시기가 도래하면 교체해줘야 한다.[2]

악세서리[편집 | 원본 편집]

  • 배터리
    무선청소기인 경우 배터리가 매우 중요하다. 기존 니켈수소 충전지의 경우 공급 가능한 전력이 적고 소모가 빨라 무선청소기를 비실비실하게 만드는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는데, 리튬 충전지가 도입되면서 강력한 모터가 도입되어 기존 유선청소기에 못지 않은 무선청소기가 속속 나왔다.
  • 노즐
    보통 펑퍼짐한 장판용 노즐을 사용하지만 협소한 공간을 쓸어내거나 직물, 카페트 등 재질이 다른 곳을 쓸어낼 때는 노즐을 교체해주어야 한다. 협소한 공간에는 얇고 긴 노즐을 사용한다. 직물, 카페트 등 먼지가 고착되어 잘 흡입되지 않는 표면은 브러시 노즐로 먼지를 털어내거나 습식청소기로 세척액을 통과시켜서 청소한다.
  • 먼지통
    근래에는 세척 후 재사용이 가능한 먼지통이 당연시 되지만, 90년대~00년대까지만 해도 일회용 먼지봉투를 사용하는 제품이 많았다. 특히 캐니스터형은 열이면 아홉이 먼지 봉투를 사용했고, 일부 고급 제품에나 경질의 먼지통이 사용되었다.
  • 충전기
    무선청소기 및 로봇청소기의 경우 자체 내장된 베터리로 돌아가기 때문에 충전용 플러그나 차지포트가 있다. 특히 로봇청소기는 차지포트로 돌아가 충전을 최대로 하기 때문에 차지포트가 꺼져있거나 플러그가 빠져 있으면 돌아갈 곳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이불이나 침대 매트리스 등의 침구 청소용 청소기는 자외선(UV) 램프를 통한 살균 기능이 추가되기도 하지만, 1회 왕복만으로의 세균 감소율은 10% 내외 수준으로 낮으며 집먼지진드기의 방제에는 UV 램프가 특별히 도움을 주지 않는다.[3][4]
  • 층간소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방음 부실 건물에서 청소만 하였을 뿐인데 진동이 전 세대로 의도치 않게 다 퍼질 정도면 이사를 고려해야 한다.

각주

  1. 높은 천정이라 청소기를 쓰기 애매한 곳 등
  2. 이게 귀찮다면 평상시엔 끄고 있다가 쓰기 1~2시간 전 충전한 뒤 사용하고 사용 후 다시 전원을 내려 끄는 방식으로 그나마 배터리를 연장시킬수는 있다. 물론 이렇게 하지 않아도 약 3년 정도는 아무 무리없이 쓸 수 있다.
  3. 김종원. “'진드기' 잡는다는 청소기 인기…효과 있을까?”, 《SBS 뉴스》, 2013.10.30. 작성. 2021.8.31. 확인.
  4. 일부 침구청소기 미세먼지 배출, 청소기 바닥의 UV램프(자외선)로는 완전 살균 어려워..., 한국소비자연맹, (2013.12.31.). 2021.8.31.에 확인.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