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시리즈

일기 시리즈
작품 정보
작가 스토리: 칰타
애니메이션: Taiki
장르 좀비 아포칼립스, 서스펜스, 액션, 드라마, 군상극

일기 시리즈》는 짤툰의 웹 애니메이션이다. 스토리는 칰타가 담당하며 작화는 Taiki가 전담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재생목록은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SMd0TuMYBgqI4pfg-wmYqeB3RdcdNYQk 이다.

줄거리[편집 | 원본 편집]

군대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

시즌 목록[편집 | 원본 편집]

시즌 1 병영일기
시즌 2 복학일기
시즌 3 감빵일기
시즌 4 생존일기
Part 1
Part 2
Part 3

주요 등장인물[편집 | 원본 편집]

  • 박건 분대
    • 김현수
    • 박건
    • 정병욱
    • 이원희
    • 김기관
    • 강태현
  • 동진대학교
    • 이주오
    • 이도연
    • 서나영
    • 김재식
    • 정민식
    • 박현정
  • PMC
    • 최충일
    • 조관혁
    • 성가현
  • 교도소
    • 신의
    • 김덕팔
    • 정대식
    • 주택
    • 최지오
    • 부소장
  • 농힘 하나더마트 베이스캠프
    • 이정만
    • 박득일
    • 김만득
  • 비지 유치원 베이스캠프
    • 오두리
    • 박영빈
  • 공사장 베이스캠프
    • 반장

설정[편집 | 원본 편집]

좀비
작중에 등장하는 돌연변이로 인간을 주식으로 삼는 존재들이다. 이들에게 물리는 인간은 좀비가 되며 어느 부위에 물리든 시간 차이가 다소 생기지만 좀비가 된다. 좀비들은 심장이 박살나도 움직일 수 있지만 뇌가 약점이기 때문에 이곳을 공격하면 바로 사망한다.
의문의 명단
PMC가 가지고 있는 명단으로 이 명단에 등재되어있는 인간들을 찾고 있다. 팬들은 이들이 면역자로 추측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불명이다. 명단 속 인물로 확인된 캐릭터는 이주오와 신의이며, 이소연과 지중구는 특별출연이므로 논외다.

평가[편집 | 원본 편집]

스토리, 연출, 그림체 모두 호평이 많으며, 나아가선 칰타의 커리어 중 최대 역작이라는 반응도 많다. 이 덕분에 짐승친구들, 상여자, 내연동물과 함께 현재 짤툰에서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작품의 최대 호평 요소는 섬세한 캐릭터 구축이다. 다른 짤툰 작품의 캐릭터들은 성격이나 캐릭터성이 1차원적인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일기 시리즈는 캐릭터 하나 하나가 독특하고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 당장 병영일기에선 일기 시리즈 뿐만 아니라 짤툰 전체를 아우를 정도로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거듭난 박건을 탄생시킴과 동시에 특유의 기행과 어그로, 패악질 등으로 안 좋은 쪽으로 임팩트 있는 분량을 착실히 만들어 인지도를 쌓은 희대의 폐급 빌런 김기관을 낳았다. 이 정도로 뛰어난 캐릭터들을 구축한 작품은 상여자와 고스트 아카데미를 포함해도 찾아보기 힘들다.

선악의 모호함 역시 기존 짤툰 콘텐츠에선 찾아볼 수 없는 신선한 전개다보니 호평을 받는다. 특히 주인공 출신 인물이 빌런으로 잠시 타락하다 반동인물로 재출연하고 다시 선역으로 감화되어가는 전개는 이전까진 없었다.

스토리 자체도 많은 호평을 받았는데, 기존의 짤툰 채널에서 찾아볼 수 없던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독특한 장르와 어두운 분위기, 공감하기 쉬운 군대와 대학교를 소재로 하여 호평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시리어스한 분위기 사이에 김현수를 통한 개그신을 자연스레 소화시켰고 조연들은 물론이고 주연들조차 잔혹하게 죽는 모습을 실시간 묘사로 보여주는 등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도 살렸다. 다만 기존의 B급 감성은 거의 사라진 데다 장르 특성상 스토리의 잔혹성이 상당하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혹평하는 사람들도 적게나마 있다. 식인이나 장기 적출, 참수, 살해 등 자극적인 소재가 굉장히 많이 등장하며, 생존자들끼리의 갈등이 중심 소재로 다뤄지는 생존일기에선 선동과 가스라이팅 등 현실적인 소재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림체의 경우 형편없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시즌을 거듭하면서 작화가 계속 상승해 그림체 자체는 호평 일색이지만 앞서 서술했듯이 장르가 장르인데다 여러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기존의 짤툰 그림체가 아니라 전혀 다른 그림체를 사용하니 이에 대해선 호불호가 좀 갈린다. 호평하는 측에선 짤툰의 원래 그림체에 비하면 귀엽고 잘생겨서 좋아하며, 혹평하는 측에선 기존 짤툰과의 괴리감이 심해서 싫어한다. 그래도 다른 콘텐츠와는 달리 이쪽은 작화 스타일에 관해 말이 거의 없다.

그러나 마냥 긍정적인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닌데, 대표적인 문제점이 앞뒤를 다 생략하고 진행하는 스토리 전개이다. 이런 생략법 전개 때문에 간혹 시청자들이 상황을 추측하거나 끼워 맞춰야 하는 사태가 일어난다. 예를 들면 병영일기 10화에서 박건이 분명 분대원들을 구하는 것을 포기하고 고독사란 절로 도망가기로 결심해놓고는 뜬금없이 마음을 바꾸어 목숨 걸고 위병소 문을 억지로 열어 분대원들을 구하려 한 전개와 감빵일기 쿠키영상에서 김현수와 정병욱이 뜬금없이 특수부대와 합류한 채로 재등장한 전개가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스토리 전개상 그냥 넘겨도 딱히 문제가 없는 부분이지만 후자의 경우 군항에서 버림받은 김현수와 정병욱이 어떻게 군항에서 멀리 떠났을 특수부대와 만날 수 있었는지 설명하기가 어렵다. 감빵일기에서는 이 문제가 더 심해져서 아예 혹평 문단에 서술될 정도였다. 또한 일부 등장인물들은 심리 묘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캐릭터 붕괴 논란까지 있었다. 자세한 건 강태현과 정병욱 평가 문서를 참고할 것.

매력적인 빌런이 거의 없다는 것도 문제점이라면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 시리즈가 장기화되고 여러 캐릭터들이 등장한 만큼 빌런들도 많아졌지만 선역들과는 달리 빌런들 중 매력적이라고 평가 받는 캐릭터들은 신의와 최지오 뿐이며, 그마저도 신의는 주인공과 대적하는 빌런은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실질적으로 최지오 밖에 없다. 그 밖의 빌런들은 기원이나 서사도 빈약하고 캐릭터성도 귀찮이즘이나 분노조절장애 캐릭터들 뿐이다. 김기관이 인지도가 많은 것도 그나마 다른 분대원들과 마찬가지로 본 시리즈의 원년 캐릭터이고 그만큼 각종 미디어의 출연 빈도가 잦은 덕분이었지 아니었다면 그냥 멍청한 빌런 A 정도로 기억됐을 것이다. 다만 이건 어쩔 수 없는 게 본 시리즈의 빌런 대부분은 본래는 딱히 특출나진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가 좀비 사태와 그 여파로 인한 일 때문에 이기적으로 돌변해버린 캐릭터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캐릭터들에게 깊고 무거운 이야기를 다룰만한 요소가 있을 리가 없다.

가장 큰 문제는 생존일기에 들어 등장인물들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스토리 전개 역시 느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병영일기와 복학일기 역시 초중반부에는 느린 편이긴 해도 옴니버스적인 전개였던 반면 생존일기는 작품 내내 전개가 느리며 옴니버스 전개도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점이 크게 부각되었다.

대중적 성공을 거둔 작품이자 짤툰의 인기 작품들 중 하나이지만 생존일기 연재 이후부터는 그 위치에 비해 시장성이 같은 빅3 작품인 짐승친구들이나 상여자에 한참 못 미친다. 복학일기까지는 조회수 성적이 나쁘지 않았고 감빵일기도 전작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연재 시기가 짤툰 조회수 황금기의 끝자락이었기 때문에 부진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황금기가 끝난 이후, 생존일기에 접어들고 나서는 조회수 성적이 눈에 띄게 떨어지더니 파트 2 연재 시점에서는 10만명대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팬덤에선 파트 3이 연재되면 10만명이라도 유지되면 다행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아무리 짤툰의 전반적인 조회수 성적이 떨어졌고 짐승친구들이나 상여자 역시 조회수가 낮아졌다고는 해도 일기 시리즈는 눈에 띌 정도로 크게 하락했다. 그렇다고 작품 자체의 인지도가 떨어졌다고 하기에는 공식 팬카페나 각종 커뮤니티를 보면 일기 시리즈 관련 이야기가 최소 절반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여전히 인지도가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올리는 조회수가 일기 시리즈의 인지도에 비해 매우 적은 상황이다.

이는 생존일기에 들어서 진입장벽이 높아져 중간부터 입문하기 어려워졌고 작중 전개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재밌기보단 답답해진 탓도 있다.[1]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질질 끌만큼 스토리가 굵직하고 걸출하냐면 그것도 아닌 데다 휴재기간도 기니 시청자들 입장에선 즐기고 자시고 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거기다 짤툰의 전반적인 시청연령이 낮아지는 반면 일기 시리즈는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점점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들고 성인들의 입맛에 더 맞아져 가기 시작한 탓에 다른 작품들보다 조회수가 더욱 더 낮아질 수 밖에 없다.[2]

하다못해 짤툰 측에서 다른 콘텐츠에 카메오 출연 등으로 홍보를 한다거나 과련 미디어 믹스를 만들거나 해서 어떻게든 작품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면 좋았겠지만 바로 아래 적혀있듯이 짧툰 같은 번외 영상 하나 내주는 것도 겨우 해주는 게 실상이다.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의도적인가 싶을 정도로 일기 시리즈 캐릭터들은 출연시키지 않거나 출연시켜도 비중이 적거나 대단히 미묘한 위상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올 때마다 거의 주인공급의 비중과 위상을 받는 짐승친구들과 상여자와는 대조적.--사실은 이놈들이 만악의 근원들이다--

덕분에 현재는 병영일기나 복학일기 연재시절과 비교해보면 인기 저하가 꽤 심해졌다. 심지어는 평가나 인기가 떨어지긴 했어도 현재까지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짐승친구들과 상여자와는 달리 일기 시리즈는 빅3의 자리를 사실상 내연동물에게 뺏겼다. 내연동물은 초기에는 그림체와 분위기 때문에 욕을 좀 먹었지만 얼마 안 가 큰 인기를 끌게 되었고 조회수 역시 트리니티 작품들을 능가할 정도로 거둘 때도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대로 일기 시리즈가 부흥기 없이 계속 이와 같은 상태라면 이 빅3라는 위상은 완전히 내연동물에게 탈환당할지도 모른다.

각주

  1. 가령 서로 구면이거나 사정상 만나야 이야기가 진행되는 캐릭터들이 여러 사정 때문에 엇갈려 만나지 못하는 전개가 부기지수 수준으로 나오는 데다 캐릭터들의 행동이 답답해지고 그에 따라 이야기 역시 답답하고 느려질 수 밖에 없다.
  2. 트리니티로 묶이는 짐승친구들이나 상여자, 그리고 최신 히트작인 내연동물은 스토리 전개가 단순명쾌하고 수위도 담백한 편이라 저연령층들이 보는데 큰 지장은 없는 반면 일기 시리즈는 스토리도 복잡해지고 폭력성도 심해져가니 아이들이 보기 어려운 편이다. 당장 스토리 작가의 다른 작품인 칰타툰이 중간부턴 따로 만들어진 채널에 연재된 이유가 수위를 비롯한 짤툰과는 너무 다른 색체 때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