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학

이영학
인물 정보
출생 1982년 7월 26일 (41세)
대한민국 경상북도 영주시
국적 대한민국
종교 개신교

개요[편집 | 원본 편집]

한 때 어금니 아빠로 불렸던 대한민국의 살인마.

상세[편집 | 원본 편집]

"어금니 아빠"라는 별명은 치아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거대백악종을 수술로 제거하면서 어금니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서 붙은 것이다. 이 질환을 가진 환자가 전세계에 5명밖에 없기 때문에 세간에 주목을 받았으며, 본인도 자신의 이야기를 엮은 〈어금니 아빠의 행복〉이라는 책을 출간해내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딸인 이아연 역시 같은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게 밝혀져서, 해외에서도 거대백악종의 유전 가능성에 대해 연구되기도 했다.

딸도 같은 질병으로 고통받고, 아내도 자살했다는 이야기로 사람들의 동정을 많이 사 후원금을 많이 끌어모았으나...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편집 | 원본 편집]

2017년, 어금니 아빠 살인사건을 통해 그 추악한 뒷모습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딸의 친구를 집으로 유인해 성폭행 및 살해한 뒤, 시신을 강원도 영월까지 가서 유기한 것이 밝혀진 것이다.

10대 때부터 무면허 운전, 사기 등의 범죄를 저질러 총 전과 11범으로, 그외 절도, 주거침입 등 7차례 조사를 받아왔다.[1][2] 중학교 때부터 싹수가 노랬다고 하며, 한번은 셔츠에 피를 묻히고 학교에 등교해서 여학생을 성폭행했다고 자랑하듯 떠벌리기도 했다. 퇴학을 시키려고 했으나 여교장의 반대로 경미한 징계만 받았다고.[3] 식당 알바할 때는 잘 나오지도 않다가 같은 알바생한테 성희롱을 일삼았고, 초등학생에게 과자로 유혹해 성폭행을 저질렀고, 부모님이 용돈을 끊으니까 가전제품, 보석, 피아노 등을 팔아서 단란주점에 다닐 정도로 파렴치한 놈이었다. 위 내용은 당시 알바하던 식당 주인과, 학교 동창들, 선생님들이 직접 증언한 내용이다.[4]

게다가 아버지와 같이 후원받으며 천사로 칭송받던 딸 이아연 역시 공범이라는 게 밝혀졌다. 딸 이아연 역시 태어나자마자 바르지 못한 가정환경에서 자라서, 이영학에게 완전히 의존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결국에는 범죄에 가담하여 2017년 10월 30일에 구속되었다.

이렇게 후원금을 타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하면서, 정작 자신은 다수의 외제차를 소유하고 튜닝까지 하는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 또한 커뮤니티에 "눈깔아주삼"이란 문구와 함께 온몸에 문신을 한 사진을 올리고, "양아오빠"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여 10대 미성년자를 모집해서, 성매매를 알선하는 짓거리를 하기도 했다.

아내인 최씨는 2017년 9월 5일, 5층 자택에서 추락하여 생을 마감했다. 의붓시아버지인 배씨로부터 8년 동안 지속적인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제시한 지 나흘만이었다. 아내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구급차에 싣고 가는데도,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핸드폰만 쳐다봤다고 한다. 그리고 아내가 사망한 지 3일 만에 동거녀 구한다고 성인사이트에 게시글을 올렸다는 게 밝혀졌다.[4] 또한 이영학은 생전 아내가 배씨한테 성폭행당하는 장면은 영상으로 녹화하고, 억지로 음란한 문신을 새기게 하고, 심지어 마사지숍을 열어 성매매를 시킨 정황까지 발견되었다.[5] 한편 배씨는 성폭행 혐의에 대해 아니라고 부인하다가, DNA가 나오자 성관계는 했지만 성폭행은 안했다고 발뺌했다. 이렇게 궁지에 몰리자 배씨는 2017년 10월 25일에 자택 앞 비닐하우스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

결국 2018년 2월 21일,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되었으며, 2월 22일에 항소하여 5월 17일에 항소심이 열려 결국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었고, 같은 해 11월 29일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판결이 확정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