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독:강윤구

인천 유나이티드 FC No. 16

강윤구 (姜潤求 / Kang Yunkoo)

등록번호

20180266

생년월일

1993년 2월 8일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서울특별시

포지션

좌측 풀백, 좌측 윙어

주발

왼발

신체조건

170 cm, 68 kg

학력

성내초 - 동북중 - 장훈고 - 동아대

프로입단

2013년 비셀 고베

소속팀

비셀 고베 (2013~2015)

오이타 트리니타 (2014, 임대)

에히메 FC (2015, 임대)

청주CITY FC (2016)

목포시청 축구단 (2017)

대구 FC (2018~2019)

인천 유나이티드 FC (2020~ )

국가대표

U-20 6경기 1득점

U-23 4경기

별명

뉴트리아

개요[원본 편집]

대한민국의 축구선수. 좌측 측면 지역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클럽 경력[원본 편집]

1. 유소년 시절[원본 편집]

서울 지역에서 축구를 배우면서 성장했고, 동북중 및 장훈고 시절 주축 측면 자원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런 활약으로 청소년 대표팀에도 발탁되었으며, 동아대로 진학했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중퇴를 선택하고 프로에 진출했다.

2. 일본 리그[원본 편집]

2013년 1월 강윤구는 잠재력을 인정받아서 비셀 고베의 전지훈련에 동행했고, 정식 계약을 체결하면서 프로 무대에 입성하였다. 이후 4월 7일 열린 7라운드 몬테디오 야마가타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그 뒤로는 심한 부상에 시달렸고, 본인도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2014년에는 오이타 트리니타, 2015년에는 에히메 FC로 임대를 떠났지만 일본 생활 내내 거의 출전 기회가 오지 않았다.

3. K3리그, 내셔널리그[원본 편집]

결국 2015 시즌을 마친 뒤 고베와의 계약이 종료되어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당시 강윤구는 5년 룰1의 적용 대상이어서 프로 구단으로의 이적은 불가능했고, 대신 K3리그 소속으로 공격적인 영입을 펼치던 청주CITY FC에 합류했다. 청주에서 주전 멤버로 활약하면서 조금씩 폼을 끌어올린 그는 2017년 내셔널리그 소속인 목포시청 축구단으로 이적하면서 한 단계 높은 무대에 합류했다. 2017년 목포에서 강윤구는 FA컵 4강 돌풍의 주역 중 하나로 활동하며 다시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5년 룰 적용 기간도 이 해를 마지막으로 종료되어 프로 무대 진출을 노릴 수 있게 됐다.

4. 대구 FC[원본 편집]

2018 시즌을 앞두고 대구 FC와 신인 계약을 체결하면서 드디어 K리그 무대에 들어오게 됐다. 시즌 초에는 출전 기회가 오지 않았지만 중반부터 점점 상승세를 타며 주전 자리를 노렸고, 23라운드에는 멋있는 원더골로 K리그에서의 첫 득점까지 기록했다. 강윤구가 좌측에서 꽤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대구는 정우재를 우측에 기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여러 부수적인 효과를 얻었고, 선수 본인도 그럭저럭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해갔다.

하지만 2019 시즌에는 폼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줘서 대구 팬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FA컵 16강 경남 FC 전에 위험지역에서 공을 끌다가 상대에게 뺏기는 바람에 실점의 빌미가 된 장면이 대표적이었는데, 집중력과 자신감이 많이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애매한 플레이와 아쉬운 실책이 겹치면서 주전 자리에서 밀려나는 등 개인에게도 많이 아쉬운 시즌이 됐다.

5. 인천 유나이티드 FC[원본 편집]

시즌 종료 후 결혼식을 치르고 대구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하는 등 잔류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갑작스레 인천 유나이티드 FC 이적설이 돌기 시작하더니 결국 1월 초 오피셜이 뜨면서 인천의 선수가 됐다. 인천은 왼발잡이 풀백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강윤구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대구에서 보여준 불안한 경기력때문에 우려하는 반응도 많았다. 그래도 곧 김성주가 들어오면서 강윤구는 로테이션 멤버가 될 전망이고, 스쿼드 플레이어로는 괜찮아보인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구에서 함께 한 김준엽도 인천에 합류하면서 인천은 양 측면 수비진에 대구 출신 선수가 하나씩 생겼다.

프리시즌에 2순위 좌측 윙백으로 꾸준히 실험을 받았고 시즌 초에는 정동윤 대신 꾸준히 서브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 김준엽이 부상으로 빠지자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되어 인천 데뷔전을 치렀는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위협적인 헤더로 득점도 노렸지만 아쉽게도 골대에 맞고 말았다. 자잘한 실책은 있었지만 그래도 괜찮은 데뷔전이었다는 평이 나왔고, 이를 바탕으로 3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전에 선발로 출격했다. 하지만 강윤구는 이 경기에서 불안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결국 정동윤과 교체됐고, 좌 김성주-우 정동윤 체제가 굳어지면서 서브에 머물렀다.

아쉬운 상황이 이어졌지만, 김성주가 태도 논란에 휩싸이고 경기력 면에서도 믿음을 주지 못하는 등 힘든 상황에 처하자 강윤구를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 시작했다. 때마침 인천이 포백으로 전환하면서 김성주보다 측면 수비 본연의 임무에 익숙한 강윤구에게 기회가 오기 시작했고, 기회를 얻은 후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준 덕분에 주전 풀백 자리를 얻는데 성공했다. 11라운드 상주 상무 전에는 좁은 지역에서 공을 끌고 나오다가 정동윤에게 패스를 넣어줬는데, 이 장면이 막판 극적인 동점골의 시발점이 되면서 기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체격이 작고 수비 면에서 다소 오락가락하는 면도 있어서 완전한 믿음을 준 정도는 아니었고, 박대한이 영입된 후에는 박대한과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박대한이 합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전 윙백으로 기용되었다. 엄청 퀄리티있는 모습은 아니어도 전반적으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줘서 팬들에게는 평가가 괜찮으며, 대구 FC 전에는 전 동료인 에드가나 김대원의 성향을 파악하고 상대의 장점을 차단해버리는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팬들에게 주전으로 기용되어야 한다는 지지를 얻어냈으나, 조성환 감독은 종종 정동윤을 좌측에 투입하거나 김성주를 쓰는 등 강윤구를 완전한 주전 멤버로는 보지 않는 듯. 그래도 윙백 뎁스 문제로 인해 나름 꾸준히 경기에 투입되고 있으며, 나온 경기에서의 활약상은 꽤 만족스러운 편이다.

잠시 주전을 노리던 시기도 있었으나, 조성환 감독 체제에서 좌 정동윤-우 김준엽 라인이 구축된 후에는 명단 제외도 잦아졌다. 벤치에는 U-22 쿼터를 채울 수 있는 김채운이 자주 들어가는 편. 결국 시즌 막판에는 전력에서 벗어난 상태로 시즌이 마무리되었다. 기대보다는 잘 해준 시즌이었지만, 다소 애매한 구석도 있어서 평가는 다소 엇갈리는 편.

국가대표 경력[원본 편집]

2012년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고, 이후 AFC U-19 선수권 대회에 참여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일본에 진출한 2013년에는 FIFA U-20 월드컵에도 승선하면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한 단계 올라가 U-23 레벨에서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적이 있다. 하지만 부상에 시달리고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그 뒤로는 국가대표와의 연이 많이 멀어졌다.

플레이 스타일[원본 편집]

스피드도 있고, 활동량도 많아서 측면 수비 포지션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보유하고 있다. 왼발 킥이 꽤 좋은 편이라 종종 날카로운 크로스도 보여주고, 직접 슈팅을 때리는 선택지도 있는 선수. 수비 시 끈질기면서도 투쟁심을 발휘하는 타입이라 제쳐지더라도 쫓아가려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으며 공격으로 밀고 올라가는 타이밍도 괜찮다. 윙어로 뛴 경험이 있을 정도로 기술적인 측면이 측면 수비수 기준으로는 괜찮은 축에 속해서 종종 공간을 파고들거나 압박을 풀어나가는 장면은 보여줬다.

체격은 측면 수비수 중에서도 작은 편에 속해서 상대가 힘으로 밀어붙이거나 제공권으로 승부를 걸어오면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그리고 끈질긴 수비를 펼치는 선수기는 하지만 수비 시 위치선정이나 상대 역습 시 수비로 전환하는 속도가 다소 아쉬워서 그 점을 상대에게 공략당하기도 한다. 평소에는 무난한 플레이를 보여주지만, 멘탈에 한 번 금이 가기 시작하면 실책의 빈도가 많아지고 기본기에서 미스가 나오는 장면도 있어서 아쉽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한편 스피드를 이용한 전진에는 능숙하지만, 공격 작업에서 세밀한 선택이 부족하여 위력 자체는 아쉽다. 전반적으로 준수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나, 정신적인 부분에서 쉽게 흔들리는 부분이 약점.

인천에서의 출전 기록[원본 편집]

1. 1군[원본 편집]

시즌 소속리그 리그 FA컵 전체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출전 득점 도움 경고 퇴장
2020 K리그1 12 0 0 2 0 0 0 0 0 0 12 0 0 2 0
총합 12 0 0 2 0 0 0 0 0 0 12 0 0 2 0

여담[원본 편집]

  • 2019년 12월 8일에 결혼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인천으로 이적했다. 강윤구의 생일인 2020년 2월 8일에는 선수의 아내 분이 선수단 전체에 커피를 선물하기도 했다.
  •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에는 주변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혹여나 실책을 범할까봐 많이 긴장하면서 축구를 했다고 밝혔다. 목포 시절에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실패한 선수라고 말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밝혔고, 청소년 대표팀 후배들에게도 최대한 기회를 즐겼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했다.
  • 동명이인 야구선수인 강윤구도 있고, 이 선수가 꽤나 유명해서 특이한 이름임에도 검색하면 야구선수 강윤구 선수의 정보와 섞여 찾는 과정이 조금 어려울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