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녜자유국

오라녜 자유국(네덜란드어: Oranje-Vrijstaat 오라녜 프레이스타트, 영어: Orange Free State)은 남아프리카지역의 오렌지강과 그 지류인 발강 사이에 있었던 보어인이 세운 국가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19세기 초 빈 회의의 결과에 따라 네덜란드가 개척한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식민지가 영국령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영국의 영향력이 강해지자 이를 피해 들어간 보어인들이 1854년에 건국한 국가이다. 1858년 헌법을 제정하고 대통령제를 선택하여서 국가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나 1860년대에 이쪽 지역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이 발견되자 다시 영국이 침략해 들어오면서 보어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 전쟁에서 트란스발 공화국과 함께 패배하여 1902년 영국령이 되었으며, 1910년 남아프리카 연방이 성립되자 자치주로 연방에 편입되어 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지역으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