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데드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언데드(アンデッド)는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에 등장하는 괴인이다.

소개[편집 | 원본 편집]

'통제자'에 의해 만들어진 불사의 생명체. 지구 생물의 조상이 된 52종 외에 어느 생물의 조상도 아닌 특수한 조커를 더해 총 53종이 있다. 조커를 제외한 언데드들은 트럼프 카드처럼 스페이드, 다이아, 하트, 클럽의 4종류로 나뉘며, 다시 A(에이스=1)부터 K(킹=13)까지 13개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이 중에서 J(잭), Q(퀸), K(킹)에 속하는 언데드들은 지적이고 전투력도 높으며, 현대에서는 인간으로 의태할 수 있는 강력한 존재들로, BOARD(보드)에서는 상급 언데드로 불렸다.

스페이드의 비틀 언데드, 다이아의 스태그비틀 언데드, 하트의 맨티스 언데드, 클럽의 스파이더 언데드 등 4구의 언데드는 '카테고리 A(에이스)'라고 불린다. 봉인된 라우즈 카드가 가면라이더 변신에 이용되기 때문에 '베이스 언데드'라고도 불리며 각각의 라우즈 카드가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가렌, 카리스, 렌겔로 변신할 때 사용된다.

언데드의 존재 의의는 배틀 파이트에서 승리해 자신의 종을 번영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기본적으로 호전적인 경향이 있지만 상급 언데드는 성격이 다양하고, 개중에는 종의 번영에 대한 갈망이 부족한 타란툴라 언데드나 싸울 운명 그 자체를 기피하던 코카서스 비틀 언데드처럼 싸움을 바라지 않는 자도 있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조커[편집 | 원본 편집]

ジョーカー

53종의 언데드 중에서도 특수한 존재. 특출나게 높은 전투력에다 독자적으로 다른 언데드를 봉인하는 힘이 있으며, 게다가 봉인한 언데드의 모습과 능력을 복사할 수도 있다. 배틀파이트에서 승리할 경우 배틀파이트가 리셋된다는 예외적인 존재이기도 하며, 자신만의 번영을 걸고 싸우는 다른 언데드들로부터는 두려움과 동시에 미움을 받기도 했다. 이른바 '전설의 언데드'로 '언데드계의 레전드'나 다름없는 존재이다.

본래는 상당히 흉포했지만, 현대에 해방된 조커는 자신이 봉인한 휴먼 언데드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원래의 흉포성이 자취를 감췄을 뿐만 아니라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길 꺼리게 됐다.

극장판 블레이드에서는 또 하나의 조커로서 알비노 조커(アルビノジョーカー)가 등장한다.

디자인 유래는 트럼프 카드 중 하나인 조커. 스페이드나 하트 등의 수트에는 속하지 않는 특수한 카드로, 트럼프를 이용한 게임에서는 다른 카드의 대용으로 쓸 수 있는 경우도 많다.

디자인 비화[편집 | 원본 편집]

디자인은 디어 언데드와 지브라 언데드 외에는 니라사와 야스시(韮沢靖)가 담당했다.[1]

타카하시 아키라(高橋章)에 의한 특촬물 <가면라이더(1971년)>의 쇼커 괴인·겔쇼커 괴인을 리스펙트해서 인간형이고 가면을 쓴 것 같은 디자인을 기본으로 삼았다. 또한 전작 가면라이더 555의 오르페녹이 흰색이나 회색을 기조로 한 석상 같았기 때문에 그와 차별화하고자 영화 <매드맥스>나 영화 <헬레이저>의 이미지로부터 검정색을 기조로 모티브 동물의 고유한 무늬나 디테일을 넣었다.[2]

디자인 컨셉은 '압정'과 '가죽'. 온몸의 검정색 가죽과 압정(스터즈; 장식 못)은 쇼커 벨트의 컨셉으로, 1만년 전의 싸움의 상처를 수복한 이미지이다. 트릴로바이트 언데드와 같은 고참은 몸에서 검정색 부분의 면적이 특히 넓다고 한다. 또한 로커스트 언데드 등은 가면 아래에 맨얼굴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죽음을 이미지한 언데드이기 때문에 그것을 심볼라이즈하기 위해 해골 모티브를 빈번히 사용했다.[3]

각주

  1. 『헤이세이 가면라이더 괴인 디자인 대감 완전초악(平成仮面ライダー怪人デザイン大鑑 完全超悪)』. 하비 재팬, 2020년 12월 24일. ISBN 978-4-7986-2338-2.
  2. 잡지 『우주선(宇宙船)』Vol.112 (2004년 5월호)
  3. 『UNDEAD GREEN BLOOD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니라사와 야스시 언데드 웍스(仮面ライダー剣 韮沢靖 アンデッドワークス)』. 미디어 팩토리, 2006년 8월 4일. ISBN 4-8401-15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