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키 레이

아오키 레이(青木 麗(あおき れい))는 만화유리가면》의 등장인물이다. 성우는 구 TV판은 토다 케이코, 신 TV판은 키노시타 아유미, OVA판은 타카노 우라라. 원작 및 구 TV판에서는 베르사이유의 장미오스칼과 비슷한 금발에 구불거리는 머리를 하고 있지만, 신 TV판에서는 암갈색의 숏컷으로 변경되었다.

극중 행적[편집 | 원본 편집]

극단 츠키카게의 일원이자 츠키카게 치구사의 제자. 기타지마 마야보다 세 살 연상이다. 도쿄 출신으로, 극단 츠키카게에 들어오기 전에는 학교 연극부에서 5년간 활동하면서 학생 연극제에서 대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보이시한 외모의 여성. 레이를 처음 보는 여자들마다 잘생겼다고 깜짝 놀라거나 얼굴이 빨개지고, 연극에 레이가 등장하자 신문기자가 펜을 떨어뜨리기까지 하는 것을 보면,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외모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레이가 남성 역과 여성 역을 1인 2역으로 맡았을 때, 관객들이 여성 역할의 레이를 보고 '엄청난 미녀인데, 자세히 보니 아까 그 배우가 여장을 한 거다'라고 말하는 등, 따로 설명해주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남성으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미모 덕분에 열성적인 여성팬들을 잔뜩 거느린, 극단 츠키카게의 최고 인기 배우이다.[1] 레이 본인은 이런 상황을 부담스러워 했으나 나중에는 즐기게 된 건지, 연극 홍보를 하면서 애인 있는 여자를 유혹하기도 하고, 무대에 오른 자기에게 환호하는 여성 팬들을 향해 싱긋 웃으며 손을 흔들어주기도 한다.

그의 부모는 그를 대학에 보낼 생각이었으나, 레이는 연극을 위해 이를 거부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카페에서 웨이트리스 아르바이트를 하였다. 레이를 남자로 착각한 점장은 '웨이터는 뽑지 않는다'며 거부하려 했으나, 마침 가게 안에 들어온 여성 손님들이 레이에게 홀딱 빠지는 모습을 보고 채용하였다. 마야가 레이에게 안겨 우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불태우는 손님들이 많은 것을 보면, 웨이터로서도 팬층을 가지게 된 듯.

마야와 같이 사는 동안 연기 연습을 위해 온갖 기행을 저지르는 마야 때문에 골치 아파 하면서도, 엄격하게 마야의 연기를 코치해주었다.

출연작[편집 | 원본 편집]

각주

  1. 다만 웨이터 일을 하면서 마야를 질투하는 여성 손님들에게 '난 여자니까 마음대로 떠들지 마라'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면, 레이의 팬들에게 성별 따윈 아무래도 상관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