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 츠토무

아노 츠토무
安能 務
인물 정보
출생 1932년 10월
중화민국
사망 2000년 4월
국적 일본
학력 홍콩 대학 졸업
직업 소설가, 번역가

아노 츠토무(安能 務(あのう つとむ))는 일본소설가번역가다. 대한민국에서는 한자 표기를 음차한 안능무란 이름으로도 알려졌다.

경력과 비판[편집 | 원본 편집]

《춘추전국지》, 《수당연의》 등 중국의 역사 소설 · 고전 소설을 발표했다.

그렇다. 발표했다.

번역이 아니다.

본인의 저서에서 밝히기를 아노 츠토무는 원시 사료에 대한 객관성에 심히 의문을 표시하고 있으며[1] 따라서 역사 소설에 대해 자기 의견을 개진할 수밖에 없기에 독자 또한 수많은 의견 중 하나로 받아들여달라는 의사 표시를 하고 있다. 그 때문에 아노 츠토무의 소설은 엄연히 원작이 존재함에도 그와는 상이한 독자 해석을 하고 있어, 그의 저서를 읽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재미야 있지만.

특히 《봉신연의》.

아노 츠토무가 편역한 《봉신연의》(소위 안능무판)는 큰 흐름은 원작과 다를 게 없지만 작품 깊은 곳을 살펴보면 흐르고 있는 분위기가 완전 딴판으로 변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노 츠토무가 재창조한 신공표는 원형이 남지 않을 만큼 행동이념, 위치, 위상이 바뀌어있다. 원작에서는 단순한 악역에 지나지 않았던 신공표가 안능무판에서 암계를 꾸미는 천계에 대항하는 다크 히어로적 위치를 점하게 됨으로써, 《봉신연의》의 근본 주제를 크게 뒤흔들었다는 비판이 거세다.

기본적으로 국내에는 아노 츠토무 판이 기본이 되어 있다. '허중림 저'라고 되어 있어도 내용을 보기 전에는 구별할 수가 없다는 것이 특징. 나관중 저라고 되어 있는 삼국지의 대부분이 모종강본인 것과 같다.

각주

  1. 소위 재야사학자의 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