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피리

수렵피리(狩猟笛(しゅりょうぶえ), Hunting Horn)는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근접 무기 종류 중 하나다.

몬스터 헌터의 세계 특유의 무기이며, 피리라는 명칭답지 않게 다양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어떤 모양이든 예외 없이 모두 피리이다. 연주를 통해 울려퍼지는 선율을 통해 자신 및 파티원을 강화하거나, 다양한 상태이상을 무효화하거나, 순간적으로 고주파를 내는 등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무기이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널리 울려 퍼지는 각성의 음색. 사냥터를 전투의 선율로 물들이는 마에스트로.
— 몬스터 헌터 4 공식 사이트, 무기 소개 페이지에서[1]

자기 자신과 동료의 상태를 변화시키는 연주가 가능한 무기. 공격 중에도 연주할 수 있어 공격과 지원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시리즈에 따른 변천사[편집 | 원본 편집]

  • 몬스터 헌터 2 : 첫 등장. 약했다. 공격력 표기는 해머와 동일했지만 실제 공격력은 랜스 이하. 스턴치는 해머에 비해 한참 뒤떨어져 있었으며 근작의 필수 스킬이라 불리는 피리불기 명인(笛吹き名人)의 적용도 받지 않았다. 게다가 선율 계통마다 무기가 하나밖에 배정되어 있지 않을 만큼 무기 수 자체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게다가 선율 중 내성강화 선율은 한 쪽을 올리면 다른 한 쪽이 내려간다는 골치아픈 사양. 공격력・방어력 UP 선율은 당시에도 있었던 귀인피리, 경화피리와 같은 성능이었기에 딱히 쓸모가 없었다. 당시 조정 부족의 여파가 심각하게 드러나는 무기종류. 이 점은 건랜스 또한 동일했다.
  •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 : 무기 수 증가, 모션값/스턴치 개선, 스킬 '피리불기 명인' 적용 등의 상향 조치가 이루어졌다. 특히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에서는 타격성능이 상당히 우수했으나 확장판인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G에서는 약간 하향되었다.
  •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 : 수렵피리의 사양이 크게 변경되었다. 기존의 '연주 모드로 돌입한 후 연주 전용 모션을 내는 것으로 음표를 적립하여 효과를 내는' 형식에서 일신되어 '공격 모션을 낼 때마다 각 모션에 정해진 음표가 적립되고, 마지막으로 연주 모션을 취하는 것으로 효과를 내는' 형식이 되었다. 또한 손잡이치기 모션이 타격속성에서 절단속성으로 변경되었다.
  • 몬스터 헌터 3G : 기본은 포터블 서드와 같다. 수중전에 대응하고 있다.
  • 몬스터 헌터 4(G) : 하나의 모션에서 두 개의 음표를 적립할 수 있는 '연음 공격'이 추가되었다. 다만 4에서는 모션의 두번째 공격에서 음표를 입력하는 타이밍이 약간 빡빡한 편이었으며, 이는 4G에서 개선된다. 그 외에는 단차 공격에 대응하고 있으며, 4G에서는 후방 연주에 파티원을 날려올리는 효과가 추가되어 있다.
  • 몬스터 헌터 X : 수렵기술 및 수렵스타일의 적용을 받았다. 중음색(重音色(かさねいろ))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이는 몬스터에게 공격을 맞추는 것으로 기존의 음표(♪)와는 다른 음표(♬)가 모이며, 중음색만으로 음표를 모아 연주할 경우 해당 연주 직전에 불었던 연주 효과가 함께 적용된다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선율의 유지가 더욱 편해졌다.

그 외[편집 | 원본 편집]

  • 일본 팬덤에서 수렵피리를 부르는 애칭은 카리카리피(かりかりぴー)이다. 해당 애칭의 유래는 狩=かり, 猟=かり, 笛=ぴー 라는 읽는 방법에 따른 것이며, 여기에서 파생되어 수렵피리를 사용하는 유저는 카리피스트(カリピスト)라고 불린다.
  • 한국에서는 수렵피리의 한자를 그대로 읽은 '수렵적', 혹은 이를 더 줄인 '렵적'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 일본에서 있었던 행사인 「10주년 기념 몬스터 헌터 전시회」에 따르면, 개발 당시 수렵피리의 초기 명칭은 '빅 플루트(ビッグフルート)'였다고 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