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탐대실

작을
탐낼
잃을

작은 것을 탐하다 큰 것을 잃어버린다사자성어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옛날 전국시대 진나라 혜문왕이 촉(蜀)땅을 정벌하려 했으나 산세가 너무 험해 출병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촉왕에게 '금으로 만든 소 다섯 마리와 진나라의 절세미녀 다섯을 선물하려 하지만 길이 너무나 험해 사신과 선물이 지나갈 수 없다'는 헛소문을 퍼뜨리게 했다.

이 소문을 들은 욕심 많은 촉왕이 금송아지와 미녀에 눈이 멀어 백성을 총동원해 진나라와 촉을 가로막고 있는 험준한 계곡에 잔도를 만들었고, 결국 자기들이 닦아놓은 길로 사마착의 대군이 침공해 멸망했다고 한다. 여기서 유래된 고사가 소탐대실이고 이때 만들어 놓은 잔도가 금우잔도(金牛棧道)라 한다.

현재 쓰촨성 광위안(广元)시 검문관에는 이 고사성어의 유래가 되는 금우잔도가 아직 남아있다.

관련 문서[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