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 패스

사철 패스일본 각지의 사설 철도 및 제3섹터 철도사업자, 시영 교통국 등지에서 발행하는 교통 패스를 일컫는다. 본 항목은 개별 문서가 없는 패스 위주로 서술하고, 그 외는 단독 문서 및 발행사 문서 등 해당되는 각 문서를 참고하자.

동일본권[편집 | 원본 편집]

도쿄 메트로 24시간권[편집 | 원본 편집]

개찰시부터 24시간 동안 도쿄 메트로 전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패스. 어른 600엔, 어린이 300엔으로 4회 이상 승차하면 이득이다. 이 외에 티켓 특전을 제공하는 관광지와 식당의 목록도 제공된다. 정기권 판매소에서 지류 티켓으로 구입하거나, 파스모에 기록할 수 있다.

도쿄 메트로-도영 지하철 1일 승차권[편집 | 원본 편집]

개찰 당일 도쿄 메트로도영 지하철 전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패스. 어른 900엔, 어린이 450엔. 메트로 24시간권과 마찬가지로 티켓 특전을 제공하는 관광지와 식당의 목록도 제공된다. 정기권 판매소에서 지류 티켓으로 구입하거나, 파스모에 기록할 수 있다.

이 패스의 하위호환 패스로 외국인 및 1도5현 외에 거주하는 내국인에게만 발매하는 Tokyo Subway Ticket이 있다. 1일 승차권과 크게 다른 점은 시간제 승차권이라는 점과 요금이 약간 저렴하다는 점이 있다.

도영 마루고토 킷푸[편집 | 원본 편집]

도영 지하철, 도영 버스, 닛포리-토네리 라이너, 아라카와선을 개찰 당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 어른 700엔.

도쿄 프리 킷푸[편집 | 원본 편집]

도쿄 메트로 전선, 도영 마루고토 킷푸 이용 구역, 23구내 JR 전선을 개찰 당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티켓. 어른 1,590엔이라는 흉악한 가격을 자랑하는데 정작 가성비가 받쳐주지 못한다. 특히 JR선 이용이 23구내로 제한되는 점이 가성비에 치명타를 입히고 있다.

서일본 케이한신권[편집 | 원본 편집]

  • 개별 항목으로 분리되어 있는 사철 패스는 다음과 같다.
    긴테쓰 레일패스 (킨테츠 레일패스) - 나라 현을 중심으로 오사카와 교토 왕래, 혹은 오사카에서 미에 현 방면으로 갈 때 좋다.
    스룻토 KANSAI (간사이 스루패스) - 케이한신 지역의 무적패스. 그리고 구매가격도 무적급의 패스

한신 패스 (오사카~고베)[편집 | 원본 편집]

한신전기철도에서 발행하는 패스로, 전 노선 자유승차권은 1일권 700엔만 존재한다. 오사카에서 고베로 당일치기 할 때 고려하는 패스인데, 가격도 왕복권 값에 근접하고, 이용범위가 한큐보다 넓은 것이 이유이다. 특히 산노미야 이후 고베고속선 구간은 한신 패스로만 이용 가능하고, 우메다 뿐 아니라 난바에서도 출발할 수 있는게 메리트.

고시엔 또한 한신 연선에 있어, 관심이 있다면 이 패스로 경유 이용시 확실하게 원금회수를 달성한다. 다만 아깝게도 아카시 대교까지는 닿지 못하는게 결점이고, 오사카 난바와 우메다를 왕복하기에는 적합치 않다. 또한, 고베 지하철이나 버스와 연계된 패스가 없고, 속도도 아무리 급행이라 해봤자 JR신쾌속에게는 가볍게 관광당한다. (몰론, 난바에서 출발한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내국인 대상으로도 파는 기획승차권 중에는 고베시내의 교통을 적당히 아우르는 패스를 판매하는데, 이게 범위도 좁으면서 가격이 제법 나가기에 그냥 현금으로 퉁치는게 좋을 수도 있다.

참고로, 중간에 있는 한신선 니시노미야역은 서브컬처 성지와는 무관하다.

한큐 패스 (오사카~교토)[편집 | 원본 편집]

1일권 800엔과 2일권 1,400엔 두 종류가 있다. 기존에는 1일 700엔으로, 교토까지 왕복하는 것만으로 본전회수 달성이기 때문에[1] 교토여행의 필수품으로 여겼으나, 가격이 원금수준으로 오른 지금은 조금 아쉬운 정도일 뿐, 여전히 필수로 고려하는 패스이다.

이용 노선은 교토선(우메다, 타카츠키, 카츠라 분기 아라시야마 및 카라스마/카와라마치), 센리선(텐로쿠, 스이타, 키타센리), 타카라즈카선(이타미, 이케다, 다카라즈카), 그리고 고베선(니시노미야, 산노미야)이다. 센리선을 제외한 전 노선은 우메다에서 출발하고, 쥬소에서 분기한다. 센리선은 교토선의 아와지에서 분기한다.

교토로의 이용시는 대개 오사카발 왕복으로만 쓰고, 그 이후는 교토 버스 패스로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중간에 내리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니조성으로 갈때나 일찍이 아라시야마로 갈 때 정도에 이용하는 편이다.

타카라즈카로 가는 경우는 중간의 인스턴트라멘기념관, 이타미 공항, 데즈카 오사무 기념관, 다카라즈카극장[2]으로 가는 경우인데, 모두 목적이 확실할 때 이용하는 구간인데다 선로 특성상 느리게 움직여서 소요시간이 큰 관계로 잘 가지 않는다.

고베선의 경우는 산노미야 일대인 경우 한신 패스가 더 효율적이다. 중간의 니시노미야시로 간다면 그나마 좋으나, 그 일대가 애초에 관광지가 아니다. 성지순례로 찾는다면 모를까.[3]

케이한 패스 (오사카~교토)[편집 | 원본 편집]

1일권과 2일권이 있다. 오사카 나카노시마 혹은 요도야바시에서 쿄바시와 히라카타를 경유, 교토 후시미구의 츄쇼지마에서 분기해 데마치야나기(기온시죠 경유) 및 우지 방면의 전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단, 케이한의 자회사 노선(란덴, 에이잔 등)들은 이용할 수 없다.

한큐보다 조금 느리고, 오사카측 터미널이 어중간한 곳에 있기 때문에 그다지 선택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으나, 사실 교토의 동부지역(기온, 키요미즈, 후시미이나리, 우지, 야와타 등) 여행시에는 케이한의 가성비를 이길 상대가 없을 정도로 좋다. 만일 거점이 남부지역(난바 혹은 츠루하시)에 있고, 아라시야마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의외로 사용하기에 좋다.

특히 내국인에게도 판매하는 우지-후시미 티켓이 후시미이나리 이북으로 가지 못하는 제약이 있음에도 900엔[4]이나 하는 것에 비하면 1일 700엔은 제법 괜찮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난카이 패스 (오사카~와카야마)[편집 | 원본 편집]

전 노선 자유권은 비연속 2일권 2,000엔(현장 구매시 2,100엔) 한 종류로 존재한다. 단기입국 외국인을 상대로 판매하나, 딱히 개의치는 않는 듯 하다. 다만 대표적 경로인 간사이공항~난바가 920엔이기 때문에[5] 단순히 공항철도 티켓 대체용으로 쓰기는 부적합하다.

난카이에서 직접 운영하는 모든 노선에 탑승할 수 있지만, 특급(지정석. 공항특급 라피트와 고야산 특급이 해당)은 탈 수 없다. 다만 와카야마시 특급인 서던(사잔)은 자유석을 4량 붙여놓기 때문에 이걸 타는 것은 가능하다.

여행객들에게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은 패스권인데, 그 이유는 이걸 사용해서 다니기가 많이 애매하기 때문이다.

와카야마 현의 경우는 와카야마시 및 와카야마항이 종착이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다시 개별구매로 다녀야 한다. 애초에 와카야마 지역이 대중교통으로 다닐만한 동네가 아니지만...

사카이는 오사카 난바에서 편도 200엔 내외밖에 하지 않고, 그 외 센슈 지역[6]의 경우는 마이너 관광지가 대부분이고, 사전예약이 필요하거나 요일한정으로 운영하는 등의 시설도 제법 있어서 프리패스로 다녀오기는 부담스러운 편이다. 다만 공항철도를 탄 김에 중간 하차하여 들러보고 가는 일정이나, 시간이 애매해서 사카이 혹은 스미요시 대사 정도를 한 번 돌아본다면 괜찮다.

그나마 활용하기 좋은 곳은 고야산인데, 왕복만으로도 2,000엔에 육박한지라 제법 가성비가 괜찮다. 문제는 하차 후 무조건 버스를 타야하는데[7] 그것까지는 지원해주지 않기에 추가요금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고, 대체재인 스룻토 간사이 패스의 경우는 그 버스비까지 커버해주기에 굳이 이걸 이용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것.

테쿠테쿠 킷푸 (오사카~사카이)[편집 | 원본 편집]

현재는 난카이의 자회사인 한카이 전기궤도에서 발행하는 1일 자유이용권으로 600엔 고정이다. 한카이선(및 사카이 트램)이 1회 탑승 210엔 균일제를 채택하고 있으니 3회 이상 이용할 일이 있다면 유리하다. 한카이선의 경우, 이것 말고는 적용 가능한 패스가 전혀 없는데, 그 천하의 간사이 스루패스조차도 걷어찬다.

다만 트램의 특성상 역 간격이 짧고, 옆으로 난카이선과 거의 나란히 달리는 꼴인지라 지역주민 말고는 딱히 이용해먹을 일이 없다. 연선 내에 있는 맛집 찾아갈때나 겨우 유용한 정도고, 관광지는 대부분 난카이 철도로 커버칠 수 있는데다가, 속도 또한 압도적이면서 한카이 노선이 훨씬 짧기 때문에 일반 단기여행용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철덕이라면 좋을지도 모르겠다.

이용구간은 오사카 에비스초역 혹은 아베노바시역(텐노지역)에서 출발[8], 스미요시 신사 토리이 앞에서 합류하여 아비코미치에서 정차하는 편성과 사카이로 넘어가는 편성이 있다. 에비스초에서 출발하면 대부분은 아비코미치에서 선다.

서일본 추고쿠권[편집 | 원본 편집]

히로덴 패스 (가칭)[편집 | 원본 편집]

히로시마 전철에서 발행하는 패스. JR패스가 없는 상태에서 히로시마 권역에 거점을 잡고 여행하는 경우에, 특히 미야코지마로 가려하는 경우에 이용하는 패스이다.

규슈 및 시코쿠[편집 | 원본 편집]

  1. 우메다~카와라마치 편도 380-400엔
  2. 다카라즈카가극단 전용 극장
  3.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및 케이온의 배경지이다.
  4. 오사카지하철 무제한 포함시 1,000엔.
  5. 킨켄 등지에서 사면 800엔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6. 이즈미사노, 키시와다 등
  7. 아예 도보등산로가 없다.
  8. 합류 전 두 구간은 그냥 내려서 걷는게 더 빠를 정도로 교차이용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