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노래

개요[편집 | 원본 편집]

전교조 해직교사 출신의 민중가요 작곡가로 뒤에 목사가 되는 주현신이 1986년에 발표한,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담아낸 민중찬양. 한반도의 분단을 죽음에, 다가올 통일을 부활에 비유하여 예수가 부활하였듯 한반도가 통일되기를 기원하는 내용이다. 1992년에 나온 '평화의 아침을 여는 이' 작품집에 수록되었다. 담당 가수는 남성 중창단 에이레네.

가사[편집 | 원본 편집]

여기 허리잘린 산하 우리 기도 들으사
흩어진 숨결 한줄기 되어 불바람되게 하소서
여기 능욕의 거리 분노의 숨결
거센 불바람 되어 불바람 되어
겨레의 겨레됨 위해 밝아오는 평화의 아침
당신 제단 앞에 춤추며 부활 노래 하게 하소서

여기 쓰러지는 형제 우리 기도 들으사
억눌린 목숨 끝끝내 살아 흙가슴 되게 하소서
여기 압제의 사슬 얼룩진 목숨
피어린 흙가슴 되어 흙가슴 되어
사람의 사람됨 위해 밝아오는 평화의 아침
당신 제단 앞에 춤추며 부활 노래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