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급 구축함

백범 김구급 구축함은 전쟁 소설 《데프콘》에 나오는 가공의 선박으로, 작중에 등장하는 통일 한국의 방공구축함'이다.

1번함인 백범 김구함과 2번함 단재 신채호함 2척이 건조되어 2부 한일전쟁 편에서 처음 등장한다. 통일 한국 항모전단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지스 체계가 아닌 유럽의 에이파 체계를 장착한 강력한 방공구축함이다. KDX-3 계획에 의해 건조되었고 선체는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의 것에 새로운 건조를 진행해 만든 군함으로 광개토대왕급과 유사한 크기의 소형 방공구축함으로 보인다.

참고로 현실의 KDX-3는 세종대왕급 구축함으로, 총 6척까지 건조가 예정되어 있다.

성능[편집 | 원본 편집]

광개토대왕급의 선체를 사용하며 파생형보단 전투 체계 및 배수량에서 큰 차이가 나 완전히 새로운 군함이하고 볼수 있다.

무장과 전투체계면에서, 기존 광개토대왕급 구축함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향상된 구축함이며 40쉘 이상으로 늘어난 마크41 VLS 수직발사대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지스 체계와 대등한 성능의 독일제 에이파(APAR) 방공 체계를 탑재하고 있어 이지스함과 동일사항인 최대 16개의 표적과 동시교전이 가능한 막강한 방공구축함이다. 또한 주 레이더의 주파수 전환 등이 가능한 능동형 AESA 레이더라는 이점도 있다. 단 에이파 방공체계 특성상 탄도탄 방어 능력은 없다.

대공 무장은 SM-2 대공미사일을, 대함 무장으론, 8연장 하푼 대함미사일을 사용한다. 근접방어무기로 127미리 함포와 CIWS 용도는 40미리 대공포가 장착되어 있다. 127미리 함포는 대함공격과 지상공격에도 사용하는 무장이다. 대잠무장은 수직발사대에서 발사되는 대잠로켓 아스록과 대잠 헬기 한대를 탑재 함재기로 두고 있다.

전체적인 배수량은 4000톤 이상 정도로 추측되고 작중 내에서 얼추 대략적인 언급이 나온다. 작은 광개토대왕급의 선체를 바탕으로 무리한 확장건조를 단행함으로 인해 선체에 다수의 결함이 발생하였다고 하며 운용 면에서 미숙한 점 등, 아직 미완성된 군함과 유사한 편이다.

작중 활약[편집 | 원본 편집]

2부 한일전쟁 편에서 처음 등장해 초반부 항모전단을 엄호하며 쓰루가로 항진하는 함대를 향해 자위대 잠수함이 발사한 하푼을 1번함인 백범 김구함이 SM-2로 간단하게 요격에 성공했고 이후 2권 작중까지 상륙함대를 호위한다. 2권에서 일본 쓰루가에 대한 한국군의 대규모 상륙작전이 성공한 이후에는 항모전단 함대에서 떨어져 나와 간몬으로 접근하는 제1,2호위대군을 저지하기 위해 남하한다.

간몬 해엽을 봉쇄한 채 함대간 결전에서 1번함 백범 김구함은 치열한 접전을 벌이지만 이미 보유한 대공미사일 숫자를 넘어간 미사일 공격에 함대는 전멸하고 김구함도 분전 끝에 격침된다. 이 해전의 패배로 대잠 방어벽이 붕괴하면서 보급에 대한 문제 때문에 전쟁은 한국군에게 불리하게 진행된다.

이후 전투 전 항모와 함대에서 떨어져 소규모 항모전단을 형성한 2번함 단재 신채호함은 항모 충무공함과 함께 해자대의 완전 궤멸을 위해 쓰가루 해엽에서 대기중인 해자대 함대를 공격하기 위해 니가타 북단으로 항진한다. 니가타 해역에서 항모에 대한 기습적인 뇌격을 막기 위해 고분분투 하지만 한발의 어뢰를 놓치며 항공모함이 큰 타격을 입게 되는 걸 막지 못했다.

결국 항공모함과 같이 귀항한 것으로 보이며, 더 이상 수상함의 활약이 필요 없어진 한일전쟁 편에서 퇴장한다.

최후[편집 | 원본 편집]

3부 한미전쟁이 발발하며 출격하는 충무공함을 따라 다시 동해상으로 나온다.

이번 전쟁에서는 활약은 없으며 최후의 공격 당시 충무공함과 함께 남쪽으로 전속항진 하며 미 공격원잠 산타 페를 아스록으로 격침시킨다. 이후 미사일 사거리에 들어간 뒤 대함 미사일 공격 후 미 항모 컨스털레이션에서 출격한 호넷의 대함미사일 공격을 요격하다. 실패하고 한국 해군과 같이 침몰한다.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