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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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虎岩. 이명은 마자초(馬子超). 대한민국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12년 10월 24일 전남 장흥군 남상면 월송리에서 출생했다. 1929년 4월 숙부 박노영(朴魯泳)을 찾아 부산에서 평안환(平安丸)을 타고 상해로 건너갔으며, 이곳에서 강만(江灣)중학에 입학하여 학업을 계속하였다. 1934년 봄 중국군관학교 낙양분교에 입교하여 군사훈련을 받으면서 한국혁명군인회에 가입했다. 1935년 4월 군관학교를 졸업하고 남경(南京)에서 조직된 조선민족 혁명당에 입당하였으며, 특수공작 임무를 띠고 북경·천진 지구로 파견되었다. 북경에서 오광선과 함께 임무를 수행했으나, 1936년 5월 박태양(朴泰陽)·윤여복(尹汝福)·홍종민(洪鍾民) 등 동지들과 함께 천진 일본영사관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후 본국으로 압송되어 1936년 12월 14일 신의주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1] 1984년 12월 7일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읍에서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77년 박호암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1991년 11월 13일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묘역에 유해를 안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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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