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炯琦.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가. 1999년 대통령표창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909년 10월 16일 전남 화순군 화순면 향청리에서 출생했다.1929년 당시 광주고등보통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이던 그는 광주고보 독서회 회원으로 활동하였고, 11월 3일 나주역에서 한일 학생이 충돌했다는 소식을 듣자 광주학생시위를 이끌었으며, 뒤이어 12일에 학생시위에 앞장섰다. 이로 인해 광주학생항일운동에 깊숙이 연루된 혐의를 받아 경찰에 체포되었고, 1930년 2월 26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혐의로 금고 4월,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1] 8.15 광복 후에는 대한청년단 화순군 단장과 대한독립 촉성회 중앙위원 등을 맡아 건국운동과 반탁운동에 참여했으며, 화순중학교 설립 추진 위원장을 역임했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10월 9일 북한군에게 피살되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9년 박형기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