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선 (1874년)

朴貞善. 대한민국독립운동가. 2007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독립유공자 정종명의 모친이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74년생이며 한성부 동사헌정(현재 서울특별시 중구 장춘동1가) 출신이다. 그녀는 1919년 전협, 최익환(崔益煥) 등이 대동단(大同團)을 조직하자 여기에 참여하여 활동하였다. 대동단은 비밀결사로서 『대동신보(大同新報)』를 발행, 배포하는 등 민족의식 고취를 위해 활동하였다. 그러던 중 국내에서의 활동이 어려워지자 조직을 중국 상하이로 옮기고, 의친왕의 상해 망명을 추진하였으나 일제에 탐지되어 좌절되었다.

이후 대동단은 제2차 독립선언계획을 통해 일제 식민통치의 부당성과 3.1운동을 무자비하게 진압한 일제의 야만성을 힐책하고 한국 독립을 주창했다. 1919년 11월 28일 박정선은 서울 안국동 광장 등지에서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부르짖던 중 일경에 붙잡혔다. 1920년 12월 7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정치범 처벌렬 위반, 출판법 위반, 보안법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1]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2007년 박정선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외부 링크[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