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재이용

Ask This Old House - How to Install a Graywater Irrigation System


빗물을 모아 쓰는 것도 훌륭한 물 재이용 사례

물 재이용 또는 중수(中水, Graywater)는 하수, 우수 등을 모아서 재처리하여 사용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며, 사용한 수돗물을 처리하여 재이용하는 과 그것을 공급하는 시설은 따로 중수도라고 한다.

하수하고는 다른 것이, 하수 처리장에서는 온갖 폐수를 모아 자연으로 되돌려 보낼 수 있도록 세세한 부분까지 처리하지만, 중수는 가볍게 오염된 물을 대충 처리하여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곳에서만 쓴다. 그래서 상수도하수도 중간 성격이라는 뜻의 중수도 또는 물 재이용 시설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수도법에서는 중수도 시설을 절수 시설로 지정하고, 상수도를 일정 이상 사용하는 단일 시설에 대해서 중수도 시설을 갖출 것을 법으로 의무화하고 있다.

사례[편집 | 원본 편집]

세수한 물로 손을 씻고, 손을 씻은 물로 걸레를 빠는 것이 물 재이용의 예시이며, 이것을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중수도 시설의 요점이다. 생활 속에서 물을 재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장치가 있다면 중수도 시설에 해당된다. 위 영상의 사례는 세탁기에서 나오는 하수를 조경용수로 재이용하는 물 재이용 시설 설치 영상이다. 기존 세제를 그대로 쓰면 식물에 해로우므로 전용 세제를 권장한다.

도시 단위로 가는 경우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상수도에 밀어넣어 재활용하기도 한다. 하수처리장 방류수는 1급수 수준으로 깨끗하기 때문에 마셔도 무방하다. 물 부족이 심각한 미국 서부 지역 중 캘리포니아의 경우 막 여과를 추가하여 하수처리장의 처리수를 순수한 물로 뽑아내어 지하수에 주입하거나 상수도에 순환시킨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