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도기

면도기(面刀器, 영어: Shaver)는 수염 등의 잔털을 정리할 때 사용하는 기구다.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도구는 이발기.

수동면도기[편집 | 원본 편집]

수동면도기는 비눗거품을 내어 면도부위에 바른 뒤에 해야 덜 다치기 때문에 "습식면도기"라고도 한다.

  • 면도칼(외날)
    가장 고전적인 방법으로, 그냥 그 자체다. 구조상 자세가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혼자서 외날면도기를 사용하는 경우 다치기 십상이며, 이발소 등 전문가에게 맡겨도 영 시원찮은 경우가 많다.
  • 안전면도기(양날)
    외날면도기가 약간 진화한 형태로, 1875년에 등장했다. 자가면도가 쉽도록 T자 형태로 변했다. 2000년대 이후에도 저렴한 유지비를 찾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 카트리지 면도기(일회용 포함)
    현대 면도기의 형태. 안전면도기보다 더 안전하게 변한 구조로 다중날 구조를 채택하면서 절삭력을 향상시켰다. 동시에 날이 많으면 한번에 여러번 칼질을 하는 셈이므로 피부 자극이 심해져 각종 염증을 일으킬 확률이 안전면도기에 비해 높으며, 무엇보다 가격이 비싸다. 이 틈새를 찔러 구독형 면도기 서비스가 떠올랐다.

전동면도기[편집 | 원본 편집]

기계의 힘을 빌리는 방법으로, 필립스로 대표되는 회전형과 브라운으로 대표되는 왕복형이 있다. 망가지는 일이 없으려면 꾸준한 관리가 필수. 수동면도기의 경우 면도 후 흐르는 물에 닦는 것으로 청소가 가능하지만 전동면도기는 뚜껑을 열어 면도 털을 제거함과 동시에 들러 붙은 털까지 브러시 등으로 청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더불어 전기를 사용하므로 사용하면서 전력이 떨어지면 충전도 해야 한다. 일부 전동면도기는 면도하려는 부위에 물기가 있으면 오작동하기도 한다.

  • 왕복형
    면도날이 좌우로 왕복하는 타입. 절삭력은 우수하나 피부 트러블은 좀 있는 편이다.
  • 회전형
    면도날이 회전하는 타입. 절삭력은 다소 떨어지나 피부 트러블이 적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