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

마커(Marker; 표시를 뜻함)는 안에 잉크가 들어있고 펜 촉에 모세관 현상으로 잉크가 나올 수 있도록 해놓은 필기구이다. 내용을 표시할 때 쓰인다. 보통 마커에는 뚜껑이 있으며, 마커를 뚜껑으로 덮어놓지 않으면 마를 수 있다.

종류[편집 | 원본 편집]

용매에 따라 종류가 나눠진다.

수성 마커[편집 | 원본 편집]

을 용매로 사용한다. 사인펜, 컴퓨터용 사인펜, 수성 페인트 마커 등. 이것으로 표시한 내용은 물에 번질 수 있으나, 컴퓨터용 사인펜은 물에 번지지 않는다.

유성 마커[편집 | 원본 편집]

기름을 용매로 사용한다. 보통 유성매직이라고 부르며, 다른 종류로는 네임펜, 유성 보드마커, 유성 페인트 마커 등이 있다.

매끈매끈한 면에 칠하면 지워지는 줄 알고 선을 그었다가 그 면에 유성 페인트가 칠해져 있었으면 망한거다. 보드마커 한정.

에탄올 마커[편집 | 원본 편집]

에탄올을 용매로 사용하며, 빨리 마른다. 대한민국에서 보통 마카라고 읽으며, 디자인/드로잉 마카가 이에 해당된다. 에탄올 보드마커 등도 있다.

수채화를 그릴 때처럼 덧칠한 부분이 쉽게 번진다. 수성/유성 잉크를 덧칠하게 되면 그 부분 또한 함께 번지게 된다. 또한 빨리 마르는 특성에 따라 이미 마른 부분에 덧칠할 경우 덧칠된 부분이 드러난다.

에탄올 마커는 보관시 뚜껑을 닫아놓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빨리 마르는 특성에 따라 마커를 사용을 하지 못할 수 있다. 특히 디자인/드로잉 마커는 가격이 일반적인 마커보다 비싸서 사용하고 나서 뚜껑을 닫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미국에선 미성년자가 구매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약쟁이들이 환각을 일으키기 위해 냄새를 맡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커를 여러개 구매하면 약쟁이로 의심받을 수 있다.
  • 페인트볼 서바이벌 게임에 사용되는 모형 총도 마커라고 불리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