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쨩 전화

일본의 유명한 도시전설. 리카쨩이라는 인형에 얽힌 도시전설이다. 밑의 전문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상당히 흔한 레퍼토리의 도시전설로, 여기서 파생된 괴담으로 메리 인형사토루 군이 있다. 한국에서는 메리 인형으로 많이 알려진 편.

리카쨩(リカちゃん, Licca-chan)이란 비유하자면 일본판 바비인형이라 할 수 있는데, 한때 리카짱을 개발한 회사(타카라토미)에서 한국의 700 서비스와 비슷한 서비스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특정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리카쨩의 목소리가 녹음된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다. 이 전화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지라 관련 도시전설이 여럿 나왔던 것이고, 이는 그 중 하나이다. 항목명만 따지면 서비스 내용이 본문일텐데...?

도시전설[편집 | 원본 편집]

한 소녀가 밤 늦게까지 집을 보고 있었다. 무료해진 소녀는 잡지에서 본 리카쨩 전화가 생각났다. 소녀는 처음 걸어보는 전화에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안녕하세요 리카쨩 입니다. 전화를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집에 있으며 곧 외출합니다."

전화는 이것으로 끝났다. 재미가 들린 소녀는 한번더 걸어보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리카쨩 입니다. 지금은 외출중입니다."

대답이 바뀐것에 더 재미가 들린 소녀는 한번더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세요. 리카쨩 입니다. 지금은 당신 집 앞에 있습니다."

전화의 내용에 섬뜩함을 느낀 소녀는 창문으로 집 현관을 보았다. 하지만 거기엔 아무도 없었고 소녀는 안심하고 거실로 들어왔다.

그런데 거실로 들어오자마자 전화가 울렸고 상황도 상황인지라 겁이 났다. 소녀는 엄마가 건 전화라 믿고 전화를 받았다.

"안녕하세요. 리카쨩 입니다. 지금은 당신 등 뒤에...."

등짝을 보자


창작물에서[편집 | 원본 편집]

리카쨩 전화 괴담은 동방심비록에서도 소재로 써먹은 코메이지 코이시의 오컬트 메리씨 전화에서 파생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혹은 그 반대라는 추측도 있는데, 리카쨩 전화가 더 늦은 시기에 나온 것으로 볼 때 전자에 더 설득력이 있다.

여튼간 코이시의 라스트워드를 시전하면 화면 암전과 함께 빨간 볼드체로 "나 메리야. 지금 너의 뒤에 있어" 라는 문구가 천천히 나오며 갑자기 등 뒤에서 식칼을 날리는 모습이 나타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