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베크–푸트가르덴선

(독일철도 1100호선에서 넘어옴)
뤼베크–푸트가르덴선
Bahnstrecke Lübeck–Puttgarden
나라 독일
종류 간선 철도
번호 선구 번호 (VzG) 1100
시각표 번호 (KBS) 140
구간 뤼베크 중앙 ~ 푸트가르덴
영업거리 88.6 km
역 수
소유자 DB Netze
운영자 DB Fernverkehr
DB Reigo Nord
개통일 1881년 9월 30일
시설 정보
궤간 1,435 mm (표준궤)
선로 2 (뤼베크–바트 슈바르타우)
1 (나머지 구간)
전기 교류 15 kV, 16⅔ Hz, 가공전차선
(뤼베크–슈바르타우 발트할레),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주의 한자 도시로 번성한 뤼베크와 페마른 섬의 푸트가르덴을 잇는 철도 노선으로, 독일덴마크를 잇는 중요한 축선 중 하나인 철새길[1](Vogelfluglinie, Fugleflugtslinjen)를 구성하는 노선이다. 철새길은 페마른벨트 해협을 두고 떨어져있으며, 아직까지는 열차페리에 의한 수송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페마른벨트 해협에는 해저터널과 교량으로 구성된 페마른벨트 터널[2]를 건설 중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뤼베크–푸트가르덴 선에서 가장 먼저 지어진 구간은 노이슈타트부터 올덴부르크까지의 구간으로, 당시 올덴부르크 군영철도(KOE; Kreis Oldenburger Eisenbahn)에 의해 개통된 구간이 그 시초다. 다만 뤼베크와 노이슈타트까지의 구간은 꽤 오랫동안 지어지지 않았으며 1928년에 이르러서야 독일국영철도(DR; Deutsche Reichsbahn)에 의해 개통된다.

철새길 노선에 대한 구상은 이미 1920년대부터 이루어졌다. 구스타프 크뢴케가 독일국영철도(DR) 및 덴마크 국철(DSB)에 열차페리를 이용한 운행을 제안하였으나, 당시 기술력과 자금 문제 등으로 계획이 지지부진한 상태로 머물게 된다. 그러나 1940년대 나치 독일 시대에 이르러서 독일이 덴마크를 점령하며 이 계획은 본격적으로 가속되었다가, 이후 패전하면서 이 계획은 다시 물 건너간다.

현재와 같은 형태가 정착되게 된 것은 다시 20년 뒤의 일로, 1963년 본토와 페마른 섬 사이의 페마른 해협에 철교가 놓여지면서 뤼베크와 푸트가르덴이 이어지고, 열차페리에 의한 운행이 실현되게 된다. 사실 그 이전에도 페리 운행은 있었지만 푸트가르덴이 아니라 본토에 가까운 위치에서의 발착이었을 뿐이긴 했지만, 거리 단축으로 인한 효율성이 증대되었다는 면도 있기 때문에...

페마른벨트 터널의 공사가 시작되면서, 이 노선도 본격적으로 현대화 작업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계획상으로는 2021년까지 전철화를, 2028년까지 복선화를 진행할 예정.

운행[편집 | 원본 편집]

간선이지만 통행량이 아주 많지는 않다. 애초에 독일과 덴마크 사이의 수요는 덴마크의 인구가 적은지라 아주 큰 편은 아니며, 소요 시간 면에서도 비행기에 비해 우위를 점하기 힘들기 때문. 지역 열차 역시도 저밀도 지역인 북독일인지라 운행 밀도가 낮다.

계통 경유 간격
ICE 75
EC 75
(함부르크 ←) 뤼베크올덴부르크푸트가르덴 / 열차페리 (→ 덴마크 남방선 경유: 뢰드뷔뉘쾨빙보링보르네스트베드호이에토스트루프코펜하겐) 합산 2시간 간격
IC 31 페마른-부르크–올덴부르크–지어크스도르프하프크루크샤르보이츠티멘도르퍼슈트란트–뤼베크 (→ 함부르크 · 브레멘 · 쾰른 · 프랑크푸르트 · 뉘른베르크 · 파사우 방면) 하루 수 편
RE 80 (함부르크 ←) 뤼베크–바트 슈바르타우–티멘도르퍼슈트란트–샤르보이츠–하프크루크–지어크스도르프–렌잔–올덴부르크–그로센브로데–페마른-부르크–푸트가르덴 2시간 간격[3]
RB 85 뤼베크–...–지어크스도르프–노이슈타트 1시간 간격

역 목록[편집 | 원본 편집]

km 정거장 접속 노선
0.0 뤼베크 중앙역 Lübeck Hauptbahnhof 뤼베크–함부르크선 (1120호선)
뤼베크–뤼네베르크선 (1121 · 1122호선)
뤼베크–바트클라이넨선 (1122호선)
4.7 슈바르타우 발트할레 분기점 Abzw.[4] Schwartau Waldhalle 뤼베크–뤼베크-트라베뮌데 해변선 (1113호선)
6.0 바트 슈바르타우 Bad Schwartau
6.6 바트 슈바르타우 분기점 Abzw.[4] Bad Schwartau 킬–뤼베크선 (1110호선)
10.6 라테카우 Ratekau
15.8 티멘도르퍼슈트란트 Timmendorferstrand
18.7 샤르보이츠 Scharbeutz
23.0 하프크루크 Haffkrug
26.1 지어크스도르프 Sierksdorf
29.1 노이슈타트 화물역 Neustadt (Holst) Gbf[5] 노이슈타트 지선 (1023호선)[6]
34.5 하셀부르크 Hasselburg
38.4 그로스 슐라민 Groß Schlamin
41.7 베셴도르프 Beschendorf
45.0 렌잔 Lensahn
47.1 그뤼너 히르쉬 Grüner Hirsch
52.3 올덴부르크 Oldenburg (Holst)
56.6 Göhl
64.4 노이키르헨 Neukirchen (Holst)
70.5 그로센브로데 Großenbrode
77.8 슈트루크캄프 Strukkamp
82.2 부르크 서역 Burg (Fehmarn) West 페마른-부르크 지선 (1103호선)[7]
88.6 푸트가르덴 Puttgarden 열차페리: 덴마크 남방선 방면
열차페리 이용 덴마크 남방선 경유
뢰드뷔 · 코펜하겐 방면 직결

각주

  1. 사실 정확한 번역어는 없다. Vogelfluglinie는 새(Vogel)가 날아드는(Flug) 노선(Linie)이란 뜻이다. 페마른벨트 해협을 두고 덴마크와 독일을 잇는 이 경로는 예로부터 철새의 주요 이동 경로로 사용되어 왔다. 이 때문에 여기에서는 번역어로 철새길을 선택한다.
  2. 영어권에서는 Fixed Link라고 불리는 유형으로, 기존 선박에 의한 수송에 의존할 수밖에 없던 구간에 고정된 형태의 교량 및 터널에 의해 육지간을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외레순 터널과 같이 터널이 대표 명칭이 되는 유형이 있는 반면, 거가대교 같이 다리가 대표 명칭이 되는 유형도 있다. 여기에서는 일단 터널을 사용한다.
  3. RB 85 병결
  4. 4.0 4.1 Abzweigstelle = 분기점
  5. Güterbahnhof = 화물역. 단 이 노선의 화물역은 현재 화물역 기능을 하고 있지는 않다.
  6. 1023호선 자체는 오이틴 방면으로 연결되어 킬–뤼베크 선의 본선을 구성하는 노선이긴 한데, 중간이 폐선되면서 끊어져있다.
  7. 과거 페마른 섬철도의 일부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