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대타(代打)는 야구에서 기존에 타석에 들어서야 할 타자를 대신하여 들어서는 타자를 말한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누군가를 대신하여 나서는 사람'을 이르는 관용어로 쓰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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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를 자주 기용하는 이유는 바로 6회부터 팀이 점수를 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일 때 상대적으로 타격 능력이 떨어지는 2루수, 유격수, 포수 등의 센터 라인 선수들을 대신하여, 비록 수비 능력은 떨어지지만, 그 대신 타격은 어느 정도 되는 선수를 대신 내세워 안타를 쳐서 득점을 올리기 위해 자주 기용한다. 특히나 지명타자제가 없는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와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는 대부분 타격 능력이 형편없는 포지션인 투수를 대신하여 대타를 기용하는 게 대부분이다. 그래서 지명타자제가 없는 리그에서는 대타의 타격 능력도 하나의 전력으로 작용한다.

대타는 앞에서 설명하다시피 수비 능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어서 공수교대 후에는 대수비와 교체되어 그 날 경기를 마무리짓는 게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