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튜브존

노튜브존(No Youtube Zone) 혹은 노튜버존(No Youtuber Zone)은 식당,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유튜버의 촬영을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말한다.

개요[편집 | 원본 편집]

2016년, 대도서관 아프리카TV 갑질 논란과 더불어 2010년대부터 한국에 머리를 내밀던 유튜브 시장이 폭발하면서 너도나도 유튜브 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을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영상을 촬영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속에서 먹거리를 위주로 하는 유튜버들이 식당 주인과의 협의나 손님들과의 협의 없이 너도 나도 촬영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나타나게 되고, 이런 목소리가 결국 공론화되어 터지게 되었다.

문제[편집 | 원본 편집]

유튜버가 영상을 촬영함으로서 피해를 받는 사람은 점주 포함 손님들까지 피해를 볼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사적인 이야기를 하는 상황에서 전화 번호, 집 주소, 이름 등의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목소리로 특정이 가능한 상황에서는 뒷담화가 공개적으로 알려지면서 사적 영역이 침해 당할 가능성이 있다. 그 외에도 영상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아 손님들의 신체부위 및 얼굴 등이 촬영되어 업로드 될 경우 초상권 침해의 문제도 야기시킨다. 더불어 촬영을 하겠다는 입장 하나로 주방을 휘젓고 다닌다면, 위생의 문제와 함께 주방 직원들이 불편해 할 것은 분명하다.

만약 유튜버가 모자이크와 주변 환경에서 들리는 소리를 변조시키고, 소리도 죽여놨다 할지라도 문제가 생기는데, 촬영하면서 실시간으로 말을 건내는 유튜버인 경우에는 조용한 식당에서 말을 하게 됨으로 분위기가 깨질 우려가 있다는 점이다. 식당이 조용해서 이용하는 손님도 어느 상권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겠으나, 손님들이 대체적으로 조용한 식당 분위기를 원하는 상권의 경우 이런 유튜버의 행동은 상당히 좋지 않게 보일 수 있다.

자극적 컨텐츠 생산을 위해서 무리한 "미션"을 제시하면, 그 피해가 점주와 손님들에게 반드시 들어온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미션으로 손님들이 시킨 매뉴를 한 숟갈씩 얻어 먹는 미션을 한다고 하자, 이를 정중하게 거절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텐데 만약 그런 사람들까지도 반드시 얻어 먹어야 한다는 미션이라면, 유튜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자신의 이미지를 크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인 경우 해당 손님을 매우 불편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런 행동으로 인해 피해 받은 손님은 점주를 비판 할 수 있을 것이고, 해당 손님은 "점주가 유튜버를 막지 못 했다"며 가게에 발 길을 끊을 가능성도 생긴다.[1]

여담[편집 | 원본 편집]

대체로 이런 사장들의 입장을 찬성하는 쪽이 우세하다. 식당 주인이 노키즈존을 하던, 노아재존을 하던 상품을 파는 주인의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을 든다. 당최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손님들에게 이득을 주기는 커녕, 양해를 구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촬영하고 방해하고 시비걸기까지 하다보니 여론이 좋을 수가 없다.

이러한 시각은 더 확장하여 길거리에서도 사전 허락 없이 촬영하거나, 콘서트나 축제 등에서도 허락 없이 촬영하는 모든 행위를 금하게 하자는 주장으로까지 넓혀지고 있다.

  1. 이외에도 혼밥 손님에게 접근해 혼밥을 왜 하시냐고 대뜸 물어보거나, 난데없이 식당 안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손님들에게 광범위한 피해를 주는 행태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