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야 김대리! 가서 물 좀 떠와라. 가는 길에 이것도 좀 버리고.
야, 내가 누군지 알어? 손님한테 이렇게 하면 위에다 꼰지를꺼야 알겠어?

개요[편집 | 원본 편집]

(갑을)이라는 말을 써서 갑이 을에게 하는 모든 악독하고 모진 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현재 의미로 갑을 관계가 형성되지도 않았는데 갑인마냥 타인을 조롱하고 협박하는 행위도 포함되어 있다. 당연하게도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은 갑질을 하는 사람에게 대항 할 수 있는 여력이 강제로 억압되어 있기 때문에 갑이 아닌 갑질을 감당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며, 주로 서비스업에서 이러한 갑질 사태가 빈번히 벌어진다.

특징[편집 | 원본 편집]

  • 나이가 많은 사람들 중 꼰대로 불리우는 사람들이 갑질을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는 것으로 언론에 많이 드러난다. 애당초 꼰대의 기본은 갑질이라는 행동거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 직장에서 상하관계에 의한 갑질도 많이 드러난다. 무조건 상사의 말에 복종하라는 행동을 밀어부치면서 을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부려먹는다. 보통 업무와 관련없는 일들을 부여하여 괴롭히거나 업무 자체를 떠넘기는 대책없는 갑질까지 다양하다.
  • 손놈들이 갑인마냥 일하는 사람들에게 갑질하는 경우도 언론에서 많이 보인다. 몇년 전 주차장에서 주차요원을 무릎 꿇리고 갑질을 한 사건은 갑질 사례에서 거의 필수요소로 등장한다. 더불어 상담원과의 대화에서도 갑질을 시도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많다. 서비스업 계통에서 이러한 갑질 때문에 몸살을 앓는 기사와 뉴스가 뜸하면 보인다.
  • 갑질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갑질하는지 모르고 있으며, 알아도 그게 편하니까 갑질을 시도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매체를 통해 확인된다.
  • 대학교에서도 갑질 참 많이 일어난다. 선후배 관계에서 갑질은 물론 이 갑질이 점차 세를 불리면 똥군기까지 업그레이드 된다.
  • 시월드라고 할 정도로 시어머니의 갑질도 논란이 있다. 단, 개인의 가정사는 앞 뒤를 모두 살펴야 하는 문제로 시어머니 단독의 문제라고 말하는 것은 조심스러운 편이다.
  • 대다수의 인원이 소수의 문제 인원을 위법을 해서라도 억제하는 행위 역시 갑질이다. 이 문제 인원은 장애인이나 다문화 가정 등 취약계층들을 의미한다.
  • 극단적이다. 예를 들어 '사람은 보이지 않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기 마련이니 은혜를 갚아야 한다'라는 문장과 '은혜를 모른다'라는 문장을 각각 자주 쓰는 사람의 사고방식 중 후자가 갑질이라는 것은 명확하다.

갑질이 흔하게 발생하는 상황[편집 | 원본 편집]

  • 상하관계가 명확한 집단
    가장 대표적인 집단은 바로 군대이며, 군대에서는 일사분란한 작전수행을 목적으로 계급에 따라 상명하복을 군법에 명시하여 이를 어기면 항명죄로 중한 처벌을 내릴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군대의 특성상 계급이 높은 간부가 낮은 병사에게 잡일을 시키거나 부당한 요구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군대 외에는 공무원 집단을 들 수 있으며 윗 직급 공무원이 아래 직급 공무원에게 갑질을 하거나 공무원이 자기 밑의 공무직, 기간제근로자, 사회복무요원에게 갑질하는 경우들도 많이 접할 수 있다.
  • 군대문화가 서려있는 기업/직장
    대한민국 대부분의 기업에는 군대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 많다. 이는 징병제로 신체결격사유가 없는 건강한 남성이라면 누구나 군대에 입대하여 상명하복식 군대문화를 경험하기 때문이며, 60~70년대 급격한 경제발전 시기 이를 주도한 사회 지도층이 정치군인 출신이었다는 점도 작용한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여성들의 사회생활이 늘어나고, 상명하복식 군대문화의 폐해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2010년대를 넘어서면서 유연한 기업문화가 자리잡으려는 과도기로 접어들었다.
  • 교육계
    교육계에서 갑질이 심한곳은 아무래도 교수와 대학원생의 관계일 것이다. 특히 석사, 박사 등 자신의 장래에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지도교수와 함께 생활하는 연구실 대학원생은 불합리한 교수의 요구사항도 묵묵히 수용하는 경우가 많고, 이때문에 논문대필, 임금착취 등 사회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
  • 서비스업 종사자
    "손님은 갑이고 우리는(니들은) 을이다."라는 것을 믿는 사람도 있어서 손님이니까 갑질해도 된다는 생각이 바탕이 되어있어 갑질을 하기도 한다. 또한 이런 갑질을 당연한 듯이 순응하는 사람도 있다. 여객기 객실 승무원, 편의점 종사자, 대형마트 계산원, 식당 서빙 등 손님 응대가 주업인 직종은 극심한 갑질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또한 직접 얼굴을 대면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분별한 언어폭력이 빈발하는 전화 상담원도 갑질의 피해자로 종종 거론된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과거에는 이런 갑질을 하더라도 개개인이 참고 넘어가거나 술로 푸는 해결을 봤다면, 최근 교육의 질이 강화되고 인터넷이 도입되어 법을 언제든지 열람하고 자극적인 것에 쉽게 반응하다 보니 이런 문제에 대하여 젊은 층들은 용납하지 않게 되었다. 즉, 갑질과 같은 상황에 대해서 언론에 퍼트리고 문제를 지적하며 사회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피기 시작했으며, 변화하는데는 한참 멀었으나 이러한 현상은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나무위키에서 행해지는 라레나도 갑질로 볼 수 있다. 운영사 umanle S.R.L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이용자를 무기한 차단등으로 제재하기 때문.

같이 보기[편집 | 원본 편집]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