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장

늙을
더할
장할

나이가 많아도 장함을 더한다는 말로 나이가 들어도 젊은 사람처럼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을 뜻한다.

유래[편집 | 원본 편집]

《후한서》 마원의 이야기에서 나온다. 마원이 62세에 나이가 들어 전장에 출전하려 하자 광무제가 말렸다. 이에 마원이 자신이 나이가 들었지만 갑옷을 입고 말을 탈 수 있으니 싸우게 해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했다. 이에 광무제가 감탄했다고 한다. 또한 마원이 이런 이야기를 평소에 자주 하였다고 전해진다.

丈夫爲志(장부위치) 대장부가 뜻을 품었으면
窮當益堅(궁당익견) 궁핍할수록 더욱 굳세고
老當益壯(노당익장) 늙을수록 더욱 건장해야 한다

여담[편집 | 원본 편집]

흔히 삼국지의 황충과 관련하여 노당익장, 노익장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거나 그 반대로 노익장 하면 황충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염파도 늙은 나이에 전장에 설 만큼 노익장의 면모를 보였다.

같은 말로 백전노장() 이라는 말이 있다. 백 번의 싸움을 치룬 늙은 장수라는 말로 실전 경험이 풍부한 노련한 장수를 말한다. 또 그만큼 전쟁을 치뤘기에 온갖 어려움을 경험한 사람이라는 뜻도 있는데, 이는 산전수전과 그 뜻이 비슷하다 볼 수 있다. 혹은 "산전수전을 다 경험한 백전노장"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