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책

노동자의 책이진영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로 인문사회과학서적 전자도서관을 표방하고 있다. 준말은 "노책". 절판된 인문사회과학도서를 공유함으로서 인문사회분야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래 알만한 사람만 아는 수준의 웹사이트였으나 운영자인 이진영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당하고 그 기소사유에 노동자의 책 운영이 포함됨에 따라 언론에 오르내렸다. 이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가 무죄로 판결나면서 운영이 재개되는 듯하였으나 운영자가 교통사고를 당해 운영이 중단되었다가 2018년 2월부터는 회복하여 활동을 재개하였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국가보안법 사건[편집 | 원본 편집]

노동자의 책을 통해 사회주의북한 관련 서적을 배포하였다는 혐의로 운영자인 이진영이 기소된 사건이다. 2016년에 압수수색이 진행되었고 2017년 1월 운영자가 구속당했다. 검찰은 국가보안법 상의 찬양고무 혐의로 기소하였다. 그러나 2017년 7월 법원은 노동자의 책이 회원제로 운영되어 배포가 제한적이고, 이적도서로 제출된 책들은 모두 국립중앙도서관에 소장된 도서임을 들어 무죄를 선고하였다. 사실 구속 초기부터 표적수사 의혹이 있었다. 운영자가 철도노조 대의원이었기 때문이다.

저작권 문제[편집 | 원본 편집]

절판된 인문사회과학 서적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한만큼 태생적으로 저작권문제에 취약하다. 폐업한 출판사나 폐간한 문예지 등은 이의제기가 잘 들어오지 않으며 절판서적의 경우 원저작자의 묵인이나 허락이 이뤄진 서적도 존재한다. 출판사는 살아있고 절판된 서적의 경우 출판사 측에서 내리라는 연락이 오기도 한다고 한다. 다만 고소 등이 따라붙는 강경한 대응은 아니다. 노동자의 책도 재출판되는 책은 구입해서 보는 것을 권장한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