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탁

  • NEPARTAK

네파탁은 미크로네시아 연방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유명한 전사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2016년 1호 태풍[편집 | 원본 편집]

2016년 7월 2일 괌 남쪽 550여km해상에서 발달한 2016년의 3번째 열대 저압부였다가 7월3일 오전 9시에[1]에 2016년 제1호 태풍으로 발달하였다. 태풍의 명칭 부여 당시 위치는 괌 남쪽 약 530km지점의 해상이었으며 당시 중심기압은 1,000hPa에 최대풍속 초속 18m/s, 강풍반경 220㎞의 약한 소형 태풍으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중인 상태였다.

진행상황[편집 | 원본 편집]

태풍 발생 초기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었으나 7월 5일 09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중심기압은 975hPa에 최대풍속은 초속 32km의 강도 중의 중형태풍으로 성장하였다. 진행방향은 타이완 닥치고 직진 방향으로 갈 것으로 예측되었다. 7월 7일 발표에서는 타이베이 남남서쪽 약 230km지점까지 북서진하여서 중국 대륙 방향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중심기압 900hPa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까지 성장하여 태풍의 진로 바로 앞에 위치한 타이완과 중국 남부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7월 8일 타이완 남부 지역으로 상륙하였으며 상륙 당시 중심기압은 940hPa로 상당히 강한 상태로 상륙하였다. 또한 타이완 전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게 되었다 이 네파탁은 타이완 입장에서는 58년만에 들이닥친 초강력 태풍으로 타이완 정부 당국에서는 출근과 등교 금지령까지 내렸었다.

이후 네파탁은 중국 푸저우 남서쪽 해안으로 상륙한 뒤 세력이 급속도로 약화되어서 7월 10일 오전 3시를 기준으로 태풍에서 다시 열대저압부로 약화되었다. 이후 방향을 북동 방향으로 틀면서 중국 상하이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예상보다 하루나 이틀 정도 먼저 열대저압부로 약화된 것으로 이 덕분에 한반도 방향으로 몰려올 비구름은 제주도 인근 해역으로 몰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피해[편집 | 원본 편집]

7월 8일 대만 동부와 남부를 강타해 2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당했다.[2]

기타[편집 | 원본 편집]

  • 2016년라리냐의 영향으로 1월부터 6월까지 단 한개의 태풍도 발생하지 않았던 해로 기록되었다. 덕분에 이 네파탁은 역대 발생 태풍들 중에서 두 번째로 늦은 시기에 발생한 1호 태풍으로 기록되게 되었다. 참고로 태풍 관련 관측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51년 이후 가장 늦게 발생한 1호 태풍은 1998년 7월 9일 발생한 태풍 니콜(NICHOLE)이다. 참고로 2015년에 발생한 마지막 태풍은 7월에 발생하였던 13호태풍 사우델로르였으며 이 태풍이 소멸한 것이 2015년 7월 30일이어서 거의 1년 가까운 기간동안 북태평양에 태풍이 하나도 발생하지 않았던 셈이다.
  • 이 네파탁 덕분에 한반도의 장마전선은 사실상 소멸하다시피 하였다. 거기에 태풍이 몰고 올라온 북태평양 기단의 고온 다습한 기류가 한반도로 바로 유입되면서 한반도에는 때이른 무더위가 발생하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