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iN/괴담

이 문서는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성지글 중에서, 사용자들이 직접적으로 괴담이라고 부르는 것들을 따로 모아놓은 문서이다. '지식인 소름글'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라조육이사이[편집 | 원본 편집]

한창 인육캡슐 괴담이 돌고 있을 때 나온 것이어서 사실상 괴담 취급받고 있다.

시체가 썩어서 딱 뼈만 남을때까지 몇달 걸리나요[편집 | 원본 편집]

시체가 썩어서 딱 뼈만 남을때까지 몇달 걸리나요? (조건은 뒷뜰)

조건은 뒷뜰입니다.(흙이 축축한 상태죠)

시체가 썩어서 딱 뼈만 남을때까지 몇달 걸리나요?

2003년 1월경에 올라온 질문. 난데없이 '뒷뜰에 묻었을 때 시체가 완전히 썩어서 딱 뼈만 남을때까지의 기간'을 물어보는 글이다. 뭔가 짧게 쓰기도 했고, 다급해보이는 효과를 줘서 그런지 사람들이 살인 현장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그래서 이 질문의 첫번째 댓글이 "너 살인하고 뒤뜰에 묻었구나"였고, 2004년에 올라온 두 번째 댓글이 "윗분 한마디에 올인 --;" 였다.

2003년이기도 하고 검색을 사용해도 찾을 수 없어, 지금은 삭제된 질문으로 보인다.

해당 글에 누군가가 성실히 답변을 해둔 캡처본이 남아있다.

다만 이후 알려진 이야기로는 그냥 추리 소설 보다가 궁금해져서 질문글을 올린거라는 말이 나왔다.(...)

시계를 볼때마다 44분을 봅니다.[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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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를 볼때마다 44분을 봅니다.

이상하게 어느 순간엔가부터 시간을 보면 44분이 보였습니다.. 4는 동양에서는 불길한 숫자라고 인식되잖아요...

그런 현상이 정확히 언제 부터였냐면요, 애기 아빠하고의 5년동안의 결혼생활이 그 사람의 매일지속되는 습관적 음주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전혀 행복하지 않았고 이유없이 부부관계도 거의 안하고 각방쓰는 무미건조한 생활이 계속 되다가 언젠가 제가 견디지 못하고 4살된 애기를 업고 집을 나와서 이혼을 요구하게 되었고 애아빠가 이혼을 안해주고 그렇게 별거생활을 해오다가 어느날 다른 한 사람을 만나서 잠깐 사귀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그사람이 자주 시간만보면 44분을 본다고 했는데 언젠가부터 저도 똑같이 44분을 보게 되었습니다..나중에 애기아빠랑 이혼을 하고 나중에 잠깐 만났던 그사람하고도 마음이 맞지않아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뒤로 그 사람은 그 숫자를 본다는 얘기를 못들었는데 저만 계속 44분을 봅니다..핸드폰을 꺼놨다가 갑자기 켜고 싶어서 켜고보면 10시 44분일때가 있고 새벽에 시간을보면 정확히 4시44분일때가 있습니다. 어떤땐 벨소리가 울리는 것같은 환청같은것이 들려서 자신도 모르게 시간을 보면 또 44분이기도 합니다..이런 생활이 이제 2년이 넘었습니다...얼마전에 이혼했던 애기아빠가 지나친 음주로 인한 뇌출혈로 돌아가셨습니다...아..그동안의 44분이 이걸 예고 하고있었던것이였던가... 많이 미안하고 후회되고 힘든시간이였습니다...그 사람이 이렇게 갈줄 알았으면 한번만 더 노력해보는건데...혼자서 힘들었을 그사람을 생각하면 후회와 미안함에 숨을 쉴수가 없었습니다...그거로 끝난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요즘도 44분을 보는 현상은 여전합니다..대체 무슨 뜻일가요?그 지긋지긋한 44분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누가 좀 도와주세요.....


줄바꿈을 적용하여 가독성을 향상시킨 버전
이상하게 어느 순간엔가부터 시간을 보면 44분이 보였습니다.. 4는 동양에서는 불길한 숫자라고 인식되잖아요...


그런 현상이 정확히 언제 부터였냐면요, 애기 아빠하고의 5년동안의 결혼생활이 그 사람의 매일지속되는 습관적 음주때문에 많이 힘들었고 전혀 행복하지 않았고 이유없이 부부관계도 거의 안하고 각방쓰는 무미건조한 생활이 계속 되다가 언젠가 제가 견디지 못하고 4살된 애기를 업고 집을 나와서 이혼을 요구하게 되었고 애아빠가 이혼을 안해주고 그렇게 별거생활을 해오다가 어느날 다른 한 사람을 만나서 잠깐 사귀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그사람이 자주 시간만보면 44분을 본다고 했는데 언젠가부터 저도 똑같이 44분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애기아빠랑 이혼을 하고 나중에 잠깐 만났던 그사람하고도 마음이 맞지않아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뒤로 그 사람은 그 숫자를 본다는 얘기를 못들었는데 저만 계속 44분을 봅니다..핸드폰을 꺼놨다가 갑자기 켜고 싶어서 켜고보면 10시 44분일때가 있고 새벽에 시간을보면 정확히 4시44분일때가 있습니다.

어떤땐 벨소리가 울리는 것같은 환청같은것이 들려서 자신도 모르게 시간을 보면 또 44분이기도 합니다..이런 생활이 이제 2년이 넘었습니다...얼마전에 이혼했던 애기아빠가 지나친 음주로 인한 뇌출혈로 돌아가셨습니다...아..그동안의 44분이 이걸 예고 하고있었던것이였던가... 많이 미안하고 후회되고 힘든시간이였습니다...

그 사람이 이렇게 갈줄 알았으면 한번만 더 노력해보는건데...혼자서 힘들었을 그사람을 생각하면 후회와 미안함에 숨을 쉴수가 없었습니다...그거로 끝난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요즘도 44분을 보는 현상은 여전합니다..대체 무슨 뜻일가요?그 지긋지긋한 44분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누가 좀 도와주세요.....

... 라는 글이다. 이에 대해 한 사람이 답변을 올렸는데,

44분이라는 것은 똑같은 24시간중 하나입니다.

1분도, 13분도, 28분도, 44분도 모두 60분 이라는 1시간 안의 숫자일뿐입니다.

괜히 44라는 숫자에 특별한 관심이 주어져서 그렇지 시간은 시간일 뿐입니다.

예를들어 제가 시계를 볼 때 마다 7분을 본다면 그저 60분 중에 한 숫자인 7분을 본 것 뿐이지,

행운을 상징한다던가 그런게 아니라는 거에요.

그러니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고 실생활에 좋게 활용해 보세요.

예를 들어 41분부터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는데 이때쯤이면 44분이겠구나 하면 끓이는걸 멈추시고 드시면되고,

지금이 4분인데 40분뒤에 드라마가 시작하면 이때쯤이면 44분이겠구나 하고 티비를 켜신다던지...

집사람이 돌아가신건 잦은 음주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하세요.

자기 때문이라고 생각 하면 자기만 더 힘들어 질뿐 입니다.

힘내시고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

라는 내용의 응원글 및 위로글을 올렸다. 하지만 답변이 채택된 이후 질문 작성자가 "감사합니다... 근데 답변 채택률도 정확히 44.4%이네요... 정말로 이상하잖아요?...." 라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이 당시 답변 채택률이 또 44.4%였다. 이때문에 이 답변이 실제로 귀신이 씌인거냐며 한동안 이슈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정보가 없는 사용자로 뜨기도 해서 질문자의 행방을 알 수 없고, 답변 채택률도 확인할 수 없는데다가 채택된 내용의 글이 사라져서 괴담의 반열에 들기도 했다.

1859년생이면 무슨띠인가요[편집 | 원본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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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9년생이면 무슨띠인가요

1859년생 친구가 있습니다. 띠에 맞춰 마스코트 선물을 주려고 하는데요.오늘 새벽3시에 집에 오기로 되어있습니다.띠가 무슨띠인지 알면 그 동물 마스코트를 사서 목에 걸어주려고 합니다. 급해요.

아무리 봐도 "1859년생? 오타낸건가?" 싶은 제목이다. 그도 그럴게 실제로 출생년이 1859년생인 사람이 살아있으면 1859년 (164~165세)이다. 그래서 죽은 사람일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지어지는데, 이에 대한 답변으로 어떠한 설명도 없이 '양띠입니다'라는 답변만이 올라왔다. 이 사람의 직업은 무당임이 알려지고, 사람들은 무서워했다. 거기에 질문자가 댓글을 올렸는데...

질문자 입니다. 나이는 저보다 많지만 오래전부터 새벽 3시에 찾아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절친이 되었네요. Pierre Janet 이라는 이름을 가진 프랑스인 입니다.정신과 의사 였었다고 하는데 둘이 얘기를 나누다 보면 날이 밝아 온답니다.당시로서는 드물게 88세까지 장수했었다고 자랑하네요... 지난 5월 30일이 생일이었는데 워낙 한국의 십이간지에 대해 관심이 많았거든요.

라는 내용의 댓글을 올린다. 실제로 해당 이름은 '피에르 자네'라고 읽으며, 위키백과에 이 사람을 다룬 문서도 있다. 한국어판 영어판 번역 다만 한국의 십이간지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는 것은 불명. 아무리 사실이라 그래도 어떻게 프랑스인 심리학자가 뭣때문에 한국까지 왔는지는 불명이다. 매일 밤마다 찾아오니 프랑스어 프리토킹에는 좋았을듯

3년 뒤 2018년, 이 글에 대해 누군가가 궁금했는지 질문을 했는데 동일인이 답변을 올렸다.

성폭행 신고[편집 | 원본 편집]

원글은 모두 삭제되었다.

2009년 1월 28일 20시 40분, 한 사람이 '성폭행 신고'라는 이름의 질문글을 올린다. 그 내용은...

성폭행 신고

제가요 길거리를 가다 가 갑자기 뒤에서 누가 덥치는 거예요;;
전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갑자기 비닐봉지로 얼굴을 덮더니 그상태로
강간을 당했어요;;;

그런데 전 그사람의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도 모르는데
어케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직도 그 상처땜에 미치겟는데
경찰에는 증거가 없고 범인의 인상착이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신고 해도 그 범인은 잡을수 있을까요??

아님 힘든가요???;;

내공 걸어요

라는 내용이었다.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의 얼굴을 비닐로 가리고 성폭행을 해서 이 일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증거가 없다며 신고를 접수하지 않았고 그 사람의 인상착의도 모르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내용이다.

그리고 동일한 아이디로 3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동일 22시 48분에 올라옴), 아래 질문이 올라왔다.

성폭행 범죄자

궁금한게 있는데

성폭행 범죄자들은 잘 잡히는 편인 가요??

여성 분들은 성폭행을 당하면 곧바로 신고를 하나요?(학생만)

모르는 사람에게 얼굴도 안보이고 목소리도 모르는 상태에서 당하면 범인 찾기는 힘든 가요?

내공 걸어요

라며 점점 이상한 글을 올리기 시작한다. 해당 질문은 같은 아이디가 적은 질문이었고 방금 전에 올린 '내가 성폭행 당했다'라는 피해자의 시선에서 여전히 글을 적고 있으며 '여성분들은 성폭행 당하면 곧바로 신고하는 편이냐'라고 질문하고 있지만, 이상하게 학생만을 대상으로 질문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후 2009년 1월 29일 22시 38분, 동일한 아이디로 소름 돋는 질문이 올라온다.

수면제

그 영화 같은데 보면 수건 같은걸로 입에나 코에 대면

곧바로 잠이드는 마취약 있잖아요

그거 어디서 파는지와 가격을 적어 주세요*^^*

아 참고로 흡입하는 마취약입니다 순식간에 마취되는 그런거

수면제 같은 것도 알려 주세요 들이마시는

이 질문 하나에 네이버가 발칵 뒤집어졌다.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 '진짜 성폭행을 하기 위해 질문들을 적은 것이다'라는 추측을 하였다. 다른 시선으로 '실제로 여자가 성폭행 당한 게 맞고 자신을 성폭행 한 남자를 찾아 복수하려는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범죄와 관련된 질문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2023년 기준 위 모든 글이 삭제되었다. 지금도 간간히 회자되는 충격적인 질문으로, 역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말이 떠오르는 사건이기도 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