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원 (1880년)

김백원(金百元, 1880년~몰년 미상)은 대한민국독립운동가다. 1995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생애[편집 | 원본 편집]

1880년생이며, 전라북도(현재 충청남도) 금산군 부북면 제원리 출신이다. 그는 1908년경 문태수 의병장의 부대에 가담하였고, 1908년 음력 10월 10일부터 1909년 9월 10일까지 동료 의병 30여 명과 함께 총기를 휴대하고 전라북도 무주, 장수, 금산, 충북 영동, 옥천, 경남 안의 일대에서 의병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1908년 음력 12월 20일 경상남도 안의군 신평에서 군자금을 징수하였고, 12월 30일에도 안의군 황산에서 군자금을 모금하였다.

1909년 4월 24일 문태수 의병장의 지휘 아래 동료 의병 40여 명과 함께 전라북도 용담군 이동면 장전리를 공격하였고, 5월 8일 전라북도 남원에서 일본군 수비대와 교전했다. 이후 문태수 의진이 충청북도 영동, 청산, 옥천 산간지대에서 유격전을 전개할 때 이에 종군하였다. 그러나 1909년 9월 10일 일본군에게 체포되었고, 1910년 2월 21일 광주지방재판소 전주지부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1] 이후의 행적은 기록이 미비해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5년 김백원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