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둥어

중국어의 일종으로 주로 홍콩, 마카오 등의 중국 남부 지역에서 많이 쓰인다. 특히 홍콩마카오표준 중국어가 아닌 광둥어를 공식 언어로 채택하고,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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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말로 월어(粵語)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Cantonese(칸토니즈)라고 한다. 엄연히 말하면 중국어의 사투리지만, 중국에서만 8000만 명이 쓰고 있고, 해외에 사는 화교까지 포함하면 약 1억 명이 쓰는 언어다. 거기다 언어 체계가 표준 중국어와 완전히 달라서 서로 소통이 되지 않는다. 광동어에서만 쓰는 한자, 발음, 성조[1]까지 완전히 다르다. 의사소통이 불가능한건 구어체에서 그렇고 문어체는 보통화하고 거의 일치한다. 문어체는 사실 어떤 방언의 화자라도 알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문어를 광동어식으로 읽으면 보통화를 쓰는 사람은 알아듣지 못한다.

중국 본토, 광동성에선 문맹 인구를 줄이기 위해 현대에 와선 간체자를 쓰기 시작했지만, 중화인민공화국의 영향을 벗어났던 홍콩, 마카오 지역은 원래 쓰던 번체자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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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1. 표준 중국어에는 성조가 4성까지만 있는데, 광둥어는 6성까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