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카신토

곳카신토(国家神道)는 메이지유신을 거치면서 일본에서 덴노 중심의 교단을 확립한 것이다. 이는 전통적인 신토와 달리 민족주의에 기반한 신토라고 할 수 있다. 한국어 독음으로는 국가신도다.

2차 대전 이후 곳카신토는 사라졌으나 이때 성립된 신토 이론과 교리, 교단들은 유지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종교적 보수주의자들을 대변하는 우익단체인 신사본청이 있다.

자연적이지 않은 인위적이고 정책적인 정부 차원의 국가신토 장려는 ‘신사합사 정책’이라고 부르는 강제적인 형태로 나타난다. 국가신토 사상에 부합되지 않는 신사들은 강제로 통합, 폐쇄시켜버리는데, 이 과정에서 일본제국 시절 일본 전역에서 신사 7만여 곳이 폐쇄당한다. 즉 부정적으로 본다면 곳카신토는 전통적인 신토가 아닌, 근대 서양 민족주의를 받아들인 일본 중앙정부가 인위적으로 만들어내 오히려 기존 전통 신토를 탄압한 어찌보면 반쯤 사이비 신토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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