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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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레인지(Gas Range)또는 가스렌지가스를 연료로 하여 음식을 조리하는 조리기구이다. 오븐 위에 가스레인지가 달려 있으면 "가스오븐레인지"라고 불린다. 요즘에는 가스레인지의 진화형(?)이라고 할 수 있는 전기레인지도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전자레인지는 가스레인지나 전기레인지와는 사용방법이나 형태가 많이 다르다.

역사[편집 | 원본 편집]

첫 가스레인지는 1825년에 개발되었는데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836년부터이다. 시중에 알려진 것은 세계박람회에서 가스레인지가 처음으로 선보인 1851년부터이며 이후부터 천천히 보급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에서는 7~80년대부터 생산되었는데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도시가스 산업이 활성화된 1985년부터다.

위험성과 안전수칙[편집 | 원본 편집]

  • 공통사항 : 가연성 및 인화성 물질은 멀리 떨어트려라. 사용 중에는 가스레인지 부근을 떠나지 말 것.

휴대용 가스레인지[편집 | 원본 편집]

휴대용 가스레인지는 부탄가스를 이용하는데 가스통을 열에 노출시키면 결국 폭발하고 말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열에 가스통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면 우선 과대불판을 사용하면 안되며 두 개의 가스레인지를 붙여서 사용해도 폭발 위험성이 커진다.

다 쓴 부탄캔 또한 처리할 때 주의해야 하는데 뜨겁지 않은 곳에서 안의 가스를 뺀 뒤 구멍을 뚫어 버려야 한다.

설치형 가스레인지[편집 | 원본 편집]

부엌에 있는 보통의 가스레인지는 부탄캔 대신 일반적인 도시가스 또는 석유가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사고 우려가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가스 공급원이 무한하기 때문에 누출 사고의 위험성은 더 높다. 사고를 피하려면 우선 사용하지 않을 때 밸브를 잠가 놓아야 한다.

불이 났을 때[편집 | 원본 편집]

가스레인지에서 조리 중 발생한 화재는 물로 끄면 안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 따라서 소화기를 집에 설치하고 캠핑을 갈 때는 휴대용 소화기 하나를 가지고 가는 것이 좋은데 소화기가 없을 때는 이불같이 두꺼운 섬유로 화재 현장을 덮어버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요리를 태워버린 경우 냄비가 과열로 달아오르게 되는 데, 여기에 물을 끼얹으면 순간적인 기화로 수증기와 김이 다량 발생해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으므로 섣불리 만지지 말고 불을 끈 뒤 자연히 식으면 처리해야 한다.

각주

  1. 기름이나 전기 화재는 물을 부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