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항목은 픽션이며, SCP 재단 위키 항목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http://www.scp-wiki.net/local--files/scp-882/Gearsjs7.jpg
* 상위항목: SCP 재단 * 일련번호: SCP-882, 별명은 기계 (A Machine) * 등급: 유클리드(Euclid)
수많은 톱니바퀴, 케이블, 레버, 벨트 등이 잔뜩 얽혀있으며 여러가지 금속의 합금으로 구성된 물체. SCP-882를 보관하려면 우선 SCP-882가 녹슬어 있어야 하고, 매일매일 다른 곳으로 옮겨져야 하며, 보관장소에는 금속재질이 없어야만 한다. 예를 들면 솜이나 섬유재질로 만들어진 보관함에 넣어야 한다는 뜻. 그리고 일반적인 금속이 다 그렇듯이 바닷물에 약하기 때문에 항상 녹이 슬도록 해수를 가득 채워서 보관하고 있다.
녹슬어있지 않다면 SCP-882는 가동하기 시작하는데, 톱니바퀴로 구성된 기계 치고는 매우 조용한 소리로 움직인다. 그리고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주변에 있는 금속 물질들을 모두 흡수한다. 흡수된 금속은 바로 재구성되어 SCP-882의 부품이 되는데, 다행히도 유기물에 대해서는 아무 반응도 없다고 한다. 예를 들어 손목시계를 차고 손을 갖다대면 시계는 흡수되겠지만 손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뜻. 강도는 티타늄 합금에 버금가는데 확인된 재질은 철, 주석, 금, 기타등등. 몇몇가지 금속은 아예 식별불가능하다고 한다. 부품을 분해하거나 잘라낼 수는 있으나 잘라낸다고 원래대로 돌아오는 건 아니고,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듯.
덕분에 처음 한 섬에서 발견되었을 땐 87m³라는 경악스러운 크기였지만 공을 들여 절단한 끝에(?) 현재는 12m³ 정도로 확 줄었다.
부서진 신의 교단은 이것을 신의 심장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SCP-217 "톱니바퀴 바이러스"와 SCP-271 "새김무늬 원판" 도 이것과 연관이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