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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SCP]] [[분류:케테르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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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UM =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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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s="wikitable" style="width:30%;margin-right:0;margin-left:auto;"
[[파일:SCP-354.jpg|썸네일|'''원래 발견되었던 당시의 SCP-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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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의 SCP-354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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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 격리 절차 ==
== 특수 격리 절차 ==
SCP-354는 움직일 수 없으므로, 주위에 제354구역을 건설하였다. 제354구역에는 SCP-354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무장병력과 D계급 인원, 그리고 SCP-354와 그 특성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지에 상주하는 인원은 어떠한 때라도 SCP-354에 접근할 수 없다. SCP-354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O5 인원의 승인이 있어야하며 SCP-354를 제거하려는 목적으로만 허용된다.
SCP-354는 움직일 수 없으므로, 주위에 제354구역을 건설하였다. 제354구역에는 SCP-354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무장병력과 D계급 인원, 그리고 SCP-354와 그 특성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지에 상주하는 인원은 어떠한 때라도 SCP-354에 접근할 수 없다. SCP-354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O5 인원의 승인이 있어야하며 SCP-354를 제거하려는 목적으로만 허용된다.


제354구역은 SCP-354에서 발생되는 모든 추가적인 위협을 격리하고 무효화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으며. 제354구역의 중심부에는 전 구역 내에서 생겨나는 독립체들의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말소]로 보강한 20ft 두께의 콘크리트 벽이 SCP-354의 주위에 건설되어 있다. 동작 감시 카메라가 항상 웅덩이를 감시하고 있으며, 웅덩이 위치에 경비들이 쉽게 사격을 가할수 있도록 통로가 건설되어 있다.
제354구역은 SCP-354에서 발생되는 모든 추가적인 위협을 격리하고 무효화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으며. 제354구역의 중심부에는 전 구역 내에서 생겨나는 독립체들의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말소]로 보강한 20ft 두께의 콘크리트 벽이 SCP-354의 주위에 건설되어있다. 동작 감시 카메라가 항상 웅덩이를 감시하고 있으며, 웅덩이 위치에 경비들이 쉽게 사격을 가할수 있도록 통로가 건설되어 있다.


== 설명 ==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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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독립체들이 웅덩이에서 출현하여 탈출을 시도한다. 지금까지 SCP-354에서 출현한 거의 모든 생명체들은 극도로 적대적이거나 매우 위험하다.
주기적으로 독립체들이 웅덩이에서 출현하여 탈출을 시도한다. 지금까지 SCP-354에서 출현한 거의 모든 생명체들은 극도로 적대적이거나 매우 위험하다.


SCP-354는 우연히 ████에서 비행기 추락사고 생존자들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여겨진다. SCP-354는 재단 인원이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도착하기 훨씬 이전부터 그 지역의 도시전설로 번지고 있었다.
SCP-354는 우연히 ████에서 비행기 추락사고 생존자들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여겨진다. SCP-354는 재단 인원이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도착하기 훨씬 이전부터 그 지역의 도시전설로 번지고있었다.


전설의 근원을 추적한 이후, 재단 인원은 웅덩이를 감시하고 나중에 여행자들이 접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측소 엡실론-38을 설치했다. SCP-354는 추가적인 특성의 발견될 때 까지 유클리드로 분류되었다.
전설의 근원을 추적한 이후, 재단 인원은 웅덩이를 감시하고 나중에 여행자들이 접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측소 엡실론-38을 설치했다. SCP-354는 추가적인 특성의 발견될 때 까지 유클리드로 분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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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354-3:''' 부유가 가능한 검은 금속 구체. 집속된 광선의 형상으로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발사함, 광선에 노출된 대상은 즉시 신체 기능에 장애를 호소하였고 후에 사망하였음. 구역 관리자 ██████ 박사가 SCP-354-3을 쇠망치로 가격하여 무력화 하였다. SCP-354-3은 직후 자폭하였고, 시설에 경미한 구조적 피해를 입혔고 ██████ 박사에게 중상을 입혔다. ██████ 박사는 완치되었고, 그 용감함을 치하받았다.
'''SCP-354-3:''' 부유가 가능한 검은 금속 구체. 집속된 광선의 형상으로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발사함, 광선에 노출된 대상은 즉시 신체 기능에 장애를 호소하였고 후에 사망하였음. 구역 관리자 ██████ 박사가 SCP-354-3을 쇠망치로 가격하여 무력화 하였다. SCP-354-3은 직후 자폭하였고, 시설에 경미한 구조적 피해를 입혔고 ██████ 박사에게 중상을 입혔다. ██████ 박사는 완치되었고, 그 용감함을 치하받았다.


'''SCP-354-4:''' 약 4.6 m(15 ft) 높이의 인간형 파충류 생명체. 방호벽을 넘어서 제354구역을 완전히 탈출. 발포는 아주 경미한 물리적 손상만을 입혔고 효과적이지 않음. [[SCP-076/사건 기록|기동부대 오메가7 "판도라의 상자"]]가 파견되어 성공적으로 이 개체를 무력화함.
'''SCP-354-4:''' 약 4.6 m(15 ft) 높이의 인간형 파충류 생명체. 방호벽을 넘어서 제354구역을 완전히 탈출. 발포는 아주 경미한 물리적 손상만을 입혔고 효과적이지 않음.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 "판도라의 상자"를 파견하여 성공적으로 이 개체를 무력화함.


'''SCP-354-5:''' [데이터 말소]
'''SCP-354-5:''' [데이터 말소]


''' SCP-354-6:''' 인도인 남성과 유사함. 웅덩이 주위의 울타리가 아직 완전히 복구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SCP-354-6이 즉시 탈출할 기회를 가지기 전에 발포했다. 구역 관리자 ██████ 박사는 실험을 통해 평범한 인간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진 SCP-354-6에 대한 성급한 처치에 불쾌감을 표했다.
'''SCP-354-6:''' 인도 인 남성과 유사함. 웅덩이 주위의 울타리가 아직 완전히 복구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SCP-354-6이 즉시 탈출할 기회를 가지기 전에 발포했다. 구역 관리자 ██████ 박사는 실험을 통해 평범한 인간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진 SCP-354-6에 대한 성급한 처치에 불쾌감을 표했다.
 
<데이터 손상>


'''SCP-354-14:''' 개체의 주요부분은 수면 아래에 머물러있으며 문어의 다리와 같은 5개의 촉수가 수면에서 튀어나와 방호벽 위로 뻗어나가서. D계급 인원 여러명을 촉수로 붙잡아 웅덩이 아래로 끌고들어갔다. 총격으로 심한 피해를 입은 SCP-354-14는 수면 아래로 퇴각하여 사라졌다. 붙잡혀 끌려들어간 인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SCP-354-14:''' 개체의 주요부분은 수면 아래에 머물러있으며 문어의 다리와 같은 5개의 촉수가 수면에서 튀어나와 방호벽 위로 뻗어나가서. D계급 인원 여러명을 촉수로 붙잡아 웅덩이 아래로 끌고들어갔다. 총격으로 심한 피해를 입은 SCP-354-14는 수면 아래로 퇴각하여 사라졌다. 붙잡혀 끌려들어간 인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SCP-354-15:''' 푸른 크리스탈 결정체(얼음으로 판명됨)로 구성된 고양이과 생물. 방호벽을 뛰어넘어 들어왔으며 매우 민첩하여 대부분의 총격을 회피했다. 매우 적대적이었고 많은 인원들을 살해하였음. 웅덩이에서 출현한 SCP-354-16과 전투를 벌였고 결국 제거됨.
'''SCP-354-15:''' 푸른 크리스탈 결정체(얼음으로 판명됨)로 구성된 고양이과 생물. 방호벽을 뛰어넘어 들어왔으며 매우 민첩하여 대부분의 총격을 회피했다. 매우 적대적이었고 많은 인원들을 살해하였음. 웅덩이에서 출현한 SCP-354-16과 전투를 벌였고 결국 제거됨


'''SCP-354-16:''' 어두운 검붉은 색 암석(부분 응고된 마그마로 밝혀짐)으로 구성된 고양이과 생물. 대부분의 총격은 외부구조에 막혀 효과가 없었다. 인원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았고 방호벽을 탈출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음. SCP-354-15와 조우한 후 이와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SCP-354-15을 제거함. 이후 개체는 몸이 식으면서 점차 행동이 둔해지다가 결국 몸이 완전히 굳으면서 움직이지 않게 됨. 이후 개체는 ██████ 박사의 사무실로 옮겨져 장식용으로 활용 중.
'''SCP-354-16:''' 어두운 검붉은 색 암석(부분 응고된 마그마로 밝혀짐)으로 구성된 고양이과 생물. 대부분의 총격은 외부구조에 막혀 효과가 없었다. 인원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았고 방호벽을 탈출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음. SCP-354-15와 조우한 후 이와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SCP-354-15을 제거함. 이후 개체는 몸이 식으면서 점차 행동이 둔해지다가 결국 몸이 완전히 굳으면서 움직이지 않게 됨. 이후 개체는 ██████ 박사의 사무실로 옮겨져 장식용으로 활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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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354-18:''' 몇몇 D계급 인원에 의해 "터미네이터"라 묘사된 금속성의 휴머노이드. 클로킹 장치를 장비하고 있어 인간의 눈으로 관측되지 않았다. SCP-354-18은 매우 뛰어난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제354구역을 활보하면서 시설 내의 경비인원의 90%을 살해함. 웅덩이에서 나왔을 때부터 거의 60분 후에 SCP-354-18은 동력이 떨어져 작동을 멈추었다. SCP-354-18은 분해되고 동력장치는 처리하였으며, 이후 여전히 연구중에 있다.
'''SCP-354-18:''' 몇몇 D계급 인원에 의해 "터미네이터"라 묘사된 금속성의 휴머노이드. 클로킹 장치를 장비하고 있어 인간의 눈으로 관측되지 않았다. SCP-354-18은 매우 뛰어난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제354구역을 활보하면서 시설 내의 경비인원의 90%을 살해함. 웅덩이에서 나왔을 때부터 거의 60분 후에 SCP-354-18은 동력이 떨어져 작동을 멈추었다. SCP-354-18은 분해되고 동력장치는 처리하였으며, 이후 여전히 연구중에 있다.


'''구역 관리자 ██████ 박사의 주석:''' SCP-354에서 나오는 것의 처리를 위해 판도라의 상자에 기댄 것도 3번째다. [[SCP-076|아벨]]은 불평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SCP-354-11이랑 싸울 때는 즐겼다고 할 수 있겠지.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과의 "핫라인" 종류라도 설치해야하는건가?
{{인용문2|
'''구역 관리자 ██████ 박사의 주석:''' ''SCP-354에서 나오는 것의 처리를 위해 판도라의 상자에 기댄 것도 3번째다. 아벨은 불평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SCP-354-11이랑 싸울 때는 즐겼다고 할 수 있겠지.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과의 "핫라인" 종류라도 설치해야하는건가?''
}}
 
=== 문서 354-3-a ===  
=== 문서 354-3-a ===  
[[SCP-354/탐사 기록|'''탐사 임무 기록 354 알파''']]
'''탐사 임무 기록 354 알파'''
 
{{숨김 시작|title=자세한 사항은 기록을 참조.}}
{{SCP 기타 항목 정보
| 문서명 = 탐사 임무 354 알파 (Exploratory Mission 354 Alpha)
| 원문 = exploratory-mission-354-alpha
| 작가 = Dave Rapp
| 번역 = exploratory-mission-354-alpha
| 역자 = 불명
}}
<poem>
'''██████ 박사의 개인 기록'''
캐나다 중앙의 벌어진 상처, SCP-354를 탐사하기 위한 탐험대가 드디어 승인을 받았다! 연구 개발 쪽 애들이 드릴 달린 잠수함이라고밖에 묘사할 수 없는 뭔가를 가져왔다. 우린 그 웅덩이는 밑으로 내려갈수록 더 뻑뻑해지니까, 어느 지점부터는 우리는 가라앉지 않고 파헤쳐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여기에 큼지막한 채굴 장비가 달려 있는 거다. 별로 유체역학적으로 생겨먹진 않았지만, 거기에 수영하러 들어가는 건 아니니까. 직감적으로 붉은 웅덩이의 다른 쪽에 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우리가 할 일은 중국 쪽으로 파내려(올라?)가듯이 파내려(올라?)가는 거지.
 
'''██████ 박사의 개인 기록'''
누굴 참가시킬 건지에 대해 O5-█와 길고 멋진 토론을 나눴다.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 아니 최소한 [[SCP-076]]이라도 우리를 보호하게 보내달라고 부탁했지만, 허락을 안 해 준다. 그가 계속 저지르는 막대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그를 버리기엔 아까운 카드로 보는 것 같다. 근데 걘, 님도 알듯이 불사신 뭐 그런 거 아냐? 그냥 그에게 물어볼 배짱이 없었다거나 한 건…?
 
아클러 그 등신은 SCP-███를 우리랑 같이 보내고 싶어하던데, 내가 허락할 것 같냐. 파일에는 SCP-███가 회수되기 직전에 태어났다고 했으니까, 안내자 역할도 못 할 거고. 보안상 이점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걔가 [데이터 말소]니까 별 쓸모는 없겠네. 걔는 아마 그냥 ████ ███ ████ ████ 할 거야.
 
나를 제외한 최종 팀은 요원 세 명, D계급 인원 두 명, 지리학자 한 명, 그리고 배를 조종할 연구 개발팀에서 온 아무개 되시겠다. 벌써 걔네 이름을 다 잊어먹었네.
 
'''탐사 팀 354-알파(ET354a) 임무 기록, 1일차:'''
임무를 시작하기엔 뭐한 날이다. 소문에 어젯밤에 다른 구역인가 어디에서 완전 격리 실패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고 354구역 어디에도 어떤 이유에서던지 커피를 반입하면 안 된다는 거지. 걔네가 여분의 연료를 실어 놓지 않는 바람에 임무 전체가 망할 뻔했다. 여기 책임자는 도대체 뭐하는 놈이야?
 
아무튼, 우린 지금 항해중이다. 한동안은 쭉쭉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젠 훨씬 천천히 내려가고 있다. 마티(그 연구 개발하는 양반임) 왈 한 시간에 십 미터씩 가라앉고 있단다. 확실히 이 깊이까지 내려오고 나니, 붉은 웅덩이가 존나게 뻑뻑해 보인다.
 
'''ET354 임무 기록, 2일차:'''
별 일은 없었고, 팀 양반들 이름을 배웠다. "조종사" 마티, 스완슨 요원, 터키석 요원, 86 요원, 제이 맥아더 박사, 크리스 시몬스, 레로이 터커. 우왕ㅋ굿ㅋ.
 
'''ET354 임무 기록, 3일차:'''
오전 4:30에, 중력이 작용하는 방향이 바뀌었다. 사람 깨우는 덴 괜찮은 방법이네. 우린 이제 가라앉지 않고 떠오르고 있다. 그 말인즉슨 반 넘게 왔다는 거지.
 
'''ET354 임무 기록, 4일차'''
표면에 닿았다! 창문으로 내다보니까 무지 어두운 걸로 봐선, 밤인 것 같다. 다 알듯이 대기가 염산일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가 아직 나갈 순 없다. 우린 존나게 많은 센서들을 선체 바깥에 달아서 존나게 많은 자료들을 분석하고 있다. 공기가 호흡 가능한지, 어떤 종류의 공기 전염 세균을 우리가 조우하게 될지, 그리고 온도 같은 단순한 자료까지도. 한 여덟 시간 정도면 밖이 인간 생활에 안전한지 알 수 있게 되겠지.
 
'''ET354 임무 기록, 5일차'''
대기는 안전한 것 같다. 밖이 28시간 동안… 밤인 것만 빼면 말이지.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ET354 임무 기록, 6일차'''
드디어 새벽이 왔다. 해는 크고 붉었다. 나는 생물학자지만, 우리가 완전히 다른 별에 있다는 걸 알 정도의 천문학 지식은 있다. 여긴 다른 시간대일까, 다른 장소일까, 아니면 다른 차원일까? 레로이는 우리가 "이존재의 차원"에 있다고 추측했고, 내 생각에 그가 가장 사실에 근접한 것 같다.
 
이쪽의 웅덩이는 훨씬 크다, 거대한 웅덩이나 작은 호수 정도. 둑도 우리 쪽보다는 잘 정돈되어 있다. 우리는 공기 주입식 래프트를 타고 웅덩이가로 이동(마티와 시몬즈는 뒤에 남겠다고 했다)해서 북쪽으로 이동했다. 이곳의 토양, 아니면 적어도 이 웅덩이 주변의 토양은 식생이 거의 없다. 우리가 본 유일한 초록색 뭔가는 땅에서 자라는 일종의 복실복실한 이끼 같은 거였는데, 곰팡이를 훨씬 닮았다. 땅은 회색빛이 도는 황갈색 흙으로 덮여 있는데, 모래와 밀가루의 혼합물 같아 보인다. 맥아더는 어떤 종류의 유기물이랬던 것 같은데, 그가 그걸 뭐라고 불렀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 난다.
 
난 우리의 모든 전자 기기들이 여기서 작동하지 않을 거라고 반쯤 예상했지만, 여기서 처음 고장난 건 그런 종류가 아니었다. 두 시간 정도 평평하고 재미없는 땅을 걸어다니고 나니까, 나침반이 갑자기 방향을 바꿨다. 이제 그건 우리가 원래 동쪽이라고 생각했던 곳을 가리키고 있다. 분명히 이 행성의 자기장(이거 행성은 맞나?)은 우리 행성처럼 작용하지는 않는 것 같다.
 
길을 잃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우리는 180도 선회해서 선체로 돌아갔다. 돌아가는 길이 탐사하러 돌아다닌 길보다 반 정도는 짧았다. 내일은 멀쩡한 나침반을 쓰지 않는 항법을 시도해 봐야겠다.
 
'''ET354a 임무 기록, 7일차'''
시끄러운 밤잠이다. 해는 떨어지지 않았다. 내 계산에 따르면, 이곳의 주야 주기는 고향의 24시간과는 반대로 43에 반 시간 정도로 보인다.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
 
우리는 어떠한 항법을 사용할지를 합의했다. 첫째로, 우리는 그냥 뒤돌아서 쭉 가면 배로 갈 수 있게 직선상으로만 탐사를 할 것이다. 우리가 길을 찾는 게 불가능한 정글에 진입하지 않는 한은 괜찮을 것이다.
 
둘째로, 마티가 뭔 라디오… 비컨… 같은 걸 급조했다. 난 그의 설명을 솔직히 기억하진 못한다만, 우리가 800마일 내에 있는 한 그의 쪼매난 장비가 우리에게 돌아오려면 정확히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가야 할지를 알려 줄 것이다.
 
'''ET354a 임무 기록, 9일차'''
해가 뜰 것이라 예상되는 시간보다 몇 시간 일찍 채비를 했다. 그러나 우리가 호숫가에 다다랐을 때, 그 초록 이끼류가 온 데 퍼져 있는 걸 알아챘다. 순식간에 눈에 띄게 자란 것이다. 내 추측으로는 그것들은 낮 동안은 햇빛에 쭈그러들었다가, 밤 동안 영양소나 뭐 그런 걸 빨아먹으려 팽창하는 것 같다. 우리는 그 사이로 걸어가고 싶지 않았기에, 돌아가서 일출까지 기다렸다.
 
해가 떴고 우리는 다시 나갔다. 그 이끼류는 축소된 상태로 돌아가 있었다. 갑자기 이곳에서 전혀 바람 분 적이 없었다는 걸 깨달았다. 죽은 듯이 조용하기만 하다. 이곳의 텅 빈 경광은 꽤나 무섭다는 걸 인정해야겠다.
 
우리는 몇백 피트에 걸쳐 그 이끼류가 없는 장소를 발견했고, '밤' 동안 캠핑을 하기로 결정했다. 해는 아직 떠 있지만 우리 인간들로서는 잘 시간이니 '밤'이라 부르는 것이다.
 
'''ET354a 임무 기록, 10일차'''
'밤'중에(그러니까 실제로는 낮이었지, 시발 헷갈리겠군.) 이상한 울음소리가 들려서 모두가 잠을 깼다. 티라노가 그 옛날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어떻게 울었던지 기억하는가? 그거랑 많이 닮은, 크고 파충류 같은 울음이었다. 소리가 너무 커서 그게 뭐든간에 이십 피트 이상 떨어져 있진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텐트 밖으로 나왔을 땐 아무것도 없었다. 이곳 지형은 무지 평탄하니 반 마일쯤 밖에 뭔 동물이 있을 법도 했다만, 아무것도 없었다. 졸라 무섭네.
 
우리는 텐트를 싸고 탐사를 이어 갔다. 얼마 뒤 이끼류가 보이지 않기 시작했고(붉은 웅덩이 근처에서만 자라는 건가?) 땅이 암석질이 되어 갔다. 저 멀리 땅이 좀 더 울퉁불퉁해지는 것 같다. 나무가 보이는 것 같은데.
 
'''ET354a 임무 기록, 11일차'''
맨땅은 더 보이지 않고, 이제 우리는 푸른 풀로 가득 찬 아름답고 광대한 초원을 가로지르고 있다. 누가 가꾼 것처럼 아름다운 잔디밭이다. 터키석이 돌에 걸려 넘어져, 그의 손에 수십 개의 피나는 구멍이 찍혀 있는 걸 확인할 때까지, 풀은 멀쩡해 보였다. 이 풀의 끝날은 겉이 무지하게 날카로워서, 살갗에 쉽게 구멍을 낸다. 우리의 재단제 장화에는 별 위협이 못 된다만,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우리는 개천보다도 크지 않은 작은 시내를 만났다. 스완슨은 물통을 다시 채울 것을 제안했지만, 레로이와 맥아더는 우선 물을 검사해 보기로 했다. 맥아더는 무슨 장치를 꺼내고는 몇 분 뒤 이게 물이 아니고 액체 이산화탄소라고 공표했다. CO2는 이 온도에서는 기체지 액체가 아닌데. 물리 법칙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것 같다.
 
'''ET354a 임무 기록, 14일차'''
며칠간 아무것도 기록할 시간이 나질 않았다. 나무가 드문드문 있는 구역에 도달했다. 그곳의 풀은 시들고 갈색이며, 더 이상 살갗에 구멍을 낼 정도로 날카롭지 않았다. 나무는 멀쩡한 자작나무처럼 보였지만 잎들은 이상했다.
 
어디선가 스완슨을 잃었다. 이곳은 너무 조용해서 모두가 마음놓고 말하길 꺼려했고, 그래서 언제 그를 잃었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 그가 사라졌을 수 있는 시간대가 8시간에 달한다. 우리는 그를 불렀지만, 아무도 그를 찾으러 흩어지기를 바라지 않았다.
 
'밤'중에, 86의 텐트 위에 나무가 쓰러졌다. 그는 다치지 않았고 장비에도 손상이 없었지만, 텐트는 수리가 필요할 정도로 너덜너덜해졌다. 86은 텐트를 세울 당시에는 나무가 그렇게 가깝지 않았다고 장담했고, 아무도 무엇이 나무를 쓰러트렸는지 알 방도가 없다. 나무둥치는 그냥… 쓰러졌다. 우리 모두는 앞으로는 텐트를 나무 근처에 세우지 않는 데 동의했다.
 
그 다음'날'(실제로는 밤이었지만) 우리는 며칠 전의 그 울음소리를 들었다. 울음소리는 저번과 완전히 똑같았고, 우리는 무엇이 그 소리를 냈는지, 아니 어느 방향에서 소리가 났는지조차 알 수가 없었다.
 
그리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밤'용 텐트를 전보다는 훨씬 서로 가깝게 설치했다. 가장 가까운 나무는 삼백 피트쯤 떨어져 있다. 맥아더는 이게 CO2인지 뭔지가 아니라 진짜 비임을 확인했고, 우리는 물통을 채우려 이 깔대기를 설치했다.
 
레로이는 86 요원에게 그의 텐트를 기부했고, 나는 내 텐트가 다른 사람들의 것보다 컸기에 내 것을 같이 쓰자고 했다. 나는 레로이에게 어쩌다 D계급이 되었는가를 물었다. 그는 그가 사람 몇을 강간했다고 했다. 내 생각엔 그가 날 그저 놀래키려는 것 같았지만, 누가 아랴? 아무튼, 그는 내가 만난 D계급 중 가장 신사적인 사람이기에, 그가 날, 그러니까, 자는 동안 암살할 것 같진 않다.
 
'''ET354a 임무 기록, 17일차'''
젠장, 이제서야 비가 그쳤다. 우리를 포함해서 모든 것이 젖었다. 땅만 빼고. 그렇게 물이 쏟아졌으니 진창이 될 법도 하다만, 풀 밑의 땅은 습기조차 거의 머금고 있질 않다. 식물들이 우리 고향에서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영양분을 흡수하는 걸지도.
 
다시 채비를 한다. 비가 몇몇 동물종을 깨웠을지도 모르겠다.
 
[데이터 오염됨]
 
'''무 기록, 25일차'''
저 멀리 거대한 절벽으로 보이던 것이 인공적으로 건조된 벽임이 밝혀졌다. 오 피트 정도 높이의 녹슨 단단한 강철로 된 벽이다. 좌우로 눈에 다 잡히지 않을 정도로 멀리 뻗어 있다. 이게 얼마나 두꺼울지 감이 안 잡힌다. 우회로는 없다. 우리는 이걸 넘어가거나 뚫고 가야 할 것이다. 밤이라 캠프를 쳤다. 아침에 뭘 할지 계획을 짜야겠다.
 
'''ET354a 임무 기록, 26일차'''
레로이가 우리 장비로 화염방사기 같은 걸 급조했다. 이 새낀 맥가이버가 틀림없어.
 
우리는 강철 벽에 우리가 통과할 정도로 큰 구멍을 뚫었다. 사분의 일 인치 정도의 두께였는데, 그 뒤로 한 풋도 안 되는 곳에 또다른 벽이 있다. 다층 구조로 보인다. 레로이는 우리가 저쪽으로 넘어가기까지 여덟 개를 뚫었다.
 
이쪽의 풀은 검다. 타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다른 색이다. 그리고 드디어 바람이 분다! 지쳐 가던
 
[데이터 오염됨]
 
기 오는 게 실수였음을 깨달았다. 돌아가야 한다.
 
'''ET354a 임무 기록, 39일차'''
우리는 두 번째 장벽을 넘어서 검은 풀이 나는 이상한 곳으로 돌아왔다. 레로이가 잘라 놓은 곳이 메워지거나 그럴 거로 예상했는데, 아직 그대로였다. 신이시여, 신이 아니면 뭐든간에, 감사합니다.
 
맥아더가 오늘 밤을 넘길 것 같지 않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
 
'''ET354a 임무 기록, 40일차'''
일어나서 맥아더가 사망했음을 확인했다.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그를 처분해야 했다. 86은 고향의 무언가가 그를 도울 수 있을 거라고 했고, 그가 맞을지도 모르지만, 그가 우리를 늦추게 할 순 없다. 우리에겐 며칠밖에 시간이 없
 
[데이터 오염됨]
 
'''48일차'''
한두시간의 여유만을 남긴 채 배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다. 그들은 우리에게 스완슨, 터키석, 맥아더와 86에게 시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물었다. 몇 명의 죽은 조원들이 당장 우리의 가장 큰 문제이기라도 한 것처럼. 마티가 운전대를 잡았고, 우리는 지금 가라앉고 있다. 그들이 절대
 
[데이터 오염됨]
 
[기록 종료]


자세한 사항은 기록을 참조.
''이 문서는 재단 중앙 데이터베이스에서 발견되었다. SCP-354를 탐사하는 계획은 아직 제안되거나 승인된 바 없다. 이 기록에서 언급된 어떤 인원의 기록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기록의 기원은 알 수 없다.''
</poem>
{{숨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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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용문2|
'''구역 관리자 ██████ 박사의 주석:''' ''웅덩이에서 마지막으로 괴물이 나타났던 시점을 기준으로 벌써 22개월이 경과하였다. 예전에 괴물이 등장하지 않았던 가장 긴 기간이 8개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둘 중 한가지 상황일 것이다. 한가지는 저 붉은 웅덩이가 "죽었거나", 아니면 "꺼졌거나" 아무튼 그런 상태가 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웅덩이가 뭔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O5는 전자의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제354구역의 인원의 30%를 다른 시설로 배치하였고 예산의 25%를 삭감하였다. 나로서는 그들의 판단이 옳기를 바랄 수 밖에 없지만, 만일 놈이 힘을 비축하고 있는 것 이라면 우리는 곧 끔찍한 괴물과 조우하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 괴물에 대응할 수 있을 법한 힘이라고는 '''조금도''' 갖지 못한 상태가 될 것이다. 그저 우리의 안전이 걱정될 뿐이다.''
}}


'''구역 관리자 ██████ 박사의 주석:''' 웅덩이에서 마지막으로 괴물이 나타났던 시점을 기준으로 벌써 22개월이 경과하였다. 예전에 괴물이 등장하지 않았던 가장 긴 기간이 8개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둘 중 한가지 상황일 것이다. 한가지는 저 붉은 웅덩이가 "죽었거나", 아니면 "꺼졌거나" 아무튼 그런 상태가 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웅덩이가 뭔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O5는 전자의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제354구역의 인원의 30%를 다른 시설로 배치하였고 예산의 25%를 삭감하였다. 나로서는 그들의 판단이 옳기를 바랄 수 밖에 없지만, 만일 놈이 힘을 비축하고 있는 것 이라면 우리는 곧 끔찍한 괴물과 조우하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 괴물에 대응할 수 있을 법한 힘이라고는 조금도 갖지 못한 상태가 될 것이다. 그저 우리의 안전이 걱정될 뿐이다.
=== 문서 354-4 ===  
=== 문서 354-4 ===  
'''사건 기록 354-20'''
사건 기록 354-20


[데이터 말소] 아침, 제354구역의 모든 직원이 시설에서 이탈하였다. 직원들은 이탈하면서 시설의 전원을 차단하고 시설에서 상당량의 보급품 및 차량들을 가져갔으며, 이는 이들의 이탈이 비상사태에 의한 것이 아님을 의미하였다. 이에 이탈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가능하면 직원들과 접촉할 목적으로 기동특무부대 세타-12가 파견되었다. 하지만 세타-12가 제354구역 및 구역의 직원들과 접촉하기 전에 구역에 설치된 핵탄두가 폭발하였으며, 이로 인해 제354구역이 완전히 파괴되고 [데이터 말소]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데이터 말소] 아침, 제354구역의 모든 직원이 시설에서 이탈하였다. 직원들은 이탈하면서 시설의 전원을 차단하고 시설에서 상당량의 보급품 및 차량들을 가져갔으며, 이는 이들의 이탈이 비상사태에 의한 것이 아님을 의미하였다. 이에 이탈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가능하면 직원들과 접촉할 목적으로 기동특무부대 세타-12가 파견되었다. 하지만 세타-12가 제354구역 및 구역의 직원들과 접촉하기 전에 구역에 설치된 핵탄두가 폭발하였으며, 이로 인해 제354구역이 완전히 파괴되고 [데이터 말소]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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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서 354-6 ===
=== 문서 354-6 ===
[데이터 말소]에 관한 면담
문서 354-6: [데이터 말소]에 관한 면담


{{인용문2|██████████ 박사: 기록해도 괜찮겠는가?
██████████ 박사: 기록해도 괜찮겠는가?


████ 요원: 네, 시작하시죠.
████ 요원: 네, 시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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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 경비대!
██████████ 박사: 경비대!


████ 요원: 커지고 있어요! 웅덩이가 커지고 있다고요! 매일 커지고 강해지고 있는데 우리가 그놈을 화나게 만들었다고요! 손을 떼야-
████ 요원: 커지고 있어요! 웅덩이가 커지고 있다고요! 매일 커지고 강해지고있는데 우리가 그놈을 화나게 만들었다고요! 손을 떼야-
 
██████████ 박사: 진정제 투여해. 나머지는 아침에 계속하도록 하지. 물론 정신이 멀쩡하다면.
 
== 해설 ==
귀찮은 [[위키러]]들을 위해 간략히 정리하면, 랜덤한 간격으로 괴물을 뱉어내는, 사진과 같이 빨간 액체로 이루어진 웅덩이. 문서 354-6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붉은 웅덩이 봉쇄기지에서 그 웅덩이를 콘크리트로 덮었고, 후에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어 SCP-354를 말소하려고 [[망했어요|시도했지만...]] ████ 요원의 말을 인용해서 표현하면 354는 자신을 없애려는 시도에 '''화가 났으며''' 그 크기는 점점 커지는 듯하다.


██████████ 박사: 진정제 투여해. 나머지는 아침에 계속하도록 하지. 물론 정신이 멀쩡하다면.}}
문서를 검토해보면 묘하게 SCP-354가 뱉어낸 괴물 중 하나가 '''[[SCP-682]]'''라는 듯한 암시가 있다. 물론 문서 어느 곳에서도 SCP-354가 뱉어낸 괴물이 SCP-682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진 않지만, SCP-354-4의 경우 거대한 파충류형 괴물에 총격으로는 피해를 줄 수 없었고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에 의해 무력화되었다는 SCP-682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SCP-682와의 싸움을 가치있는 싸움이라고 표현한 바 있는 [[SCP-076|아벨]]이 데이터 말소되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는 SCP-354-11과 싸울 때 꽤 즐거워 했다는 묘사가 있다.
== 해석 ==
귀찮은 위키러들을 위해 간략히 정리하면, 랜덤한 간격으로 괴물을 뱉어내는, 사진과 같이 빨간 액체로 이루어진 웅덩이. 문서 354-6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붉은 웅덩이 봉쇄기지에서 그 웅덩이를 콘크리트로 덮었고, 후에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어 354를 말소 하려고 [[망했어요|시도했지만...]] ████ 요원의 말을 인용해서 표현하면 354는 자신을 없애려는 시도에 '''화가 났으며''' 그 크기는 점점 커지는듯 하다.


문서를 검토해보면 묘하게 SCP-354가 뱉어낸 괴물 중 하나가 '''[[SCP-682]]'''라는 듯한 암시가 있다. 물론 문서 어느곳에서도 SCP-354가 뱉어낸 괴물이 SCP-682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진 않지만, SCP-354-4의 경우 거대한 파충류형 괴물에 총격으로는 피해를 줄 수 없었고 기동부대 오메가7에 의해 무력화되었다는 SCP-682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SCP-682와의 싸움을 가치있는 싸움이라고 표현한 바 있는 [[SCP-076|아벨]]이 데이터 말소되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는 SCP-354-11과 싸울 때 꽤 즐거워 했다는 묘사가 있다.
{{각주}}
{{각주}}
{{좌우이동|왼쪽=SCP-353|오른쪽=SCP-355|가운데=SCP-354}}
[[분류:SCP 000-999|3]]

2024년 4월 11일 (목) 18:36 기준 최신판

SCP Foundation (emblem).svg
SCP 재단의 문서를 번역하거나 참고한 문서입니다.
SCP 재단 한국어 위키의 번역 규정전문 용어 모음을 참고하여 문서를 편집하시길 바랍니다.
재단 데이터베이스
목적 외 사용 금지

SCP Foundation (emblem).svgSCP 재단: 확보, 격리, 보호.

문서번호 : SCP-354

작성자 번역자 O5 평의회
Dave Rapp 불명 전자결재

제 목 : 붉은 웅덩이(The Red Pool)

격리 등급 : 케테르 (Keter)
발 신 처  : SCP 재단 본부
경 유  : SCP 재단 한국어 위키



원래 발견되었던 당시의 SCP-354.

특수 격리 절차[편집 | 원본 편집]

SCP-354는 움직일 수 없으므로, 주위에 제354구역을 건설하였다. 제354구역에는 SCP-354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무장병력과 D계급 인원, 그리고 SCP-354와 그 특성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지에 상주하는 인원은 어떠한 때라도 SCP-354에 접근할 수 없다. SCP-354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O5 인원의 승인이 있어야하며 SCP-354를 제거하려는 목적으로만 허용된다.

제354구역은 SCP-354에서 발생되는 모든 추가적인 위협을 격리하고 무효화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으며. 제354구역의 중심부에는 전 구역 내에서 생겨나는 독립체들의 탈출을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 말소]로 보강한 20ft 두께의 콘크리트 벽이 SCP-354의 주위에 건설되어있다. 동작 감시 카메라가 항상 웅덩이를 감시하고 있으며, 웅덩이 위치에 경비들이 쉽게 사격을 가할수 있도록 통로가 건설되어 있다.

설명[편집 | 원본 편집]

SCP-354는 캐나다 북부에서 발견된 붉은 액체로 채워진 웅덩이이다. 이 액체는 농도가 인간의 혈액과 유사하지만(이러한 이유로 피의 웅덩이라고 불린다), 실제 혈액의 생체적 특성을 가지지는 않는다. 이 웅덩이는 확실한 경계면이 없다. 경계지점에서 흙이 액체와 섞이고, 토양이 액체와 땅보다 더 많아 대부분 고체이다. 이 액체는 웅덩이를 깊게 내려갈수록 밀도가 높아진다. 이 웅덩이에 바닥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주기적으로 독립체들이 웅덩이에서 출현하여 탈출을 시도한다. 지금까지 SCP-354에서 출현한 거의 모든 생명체들은 극도로 적대적이거나 매우 위험하다.

SCP-354는 우연히 ████에서 비행기 추락사고 생존자들이 처음 발견한 것으로 여겨진다. SCP-354는 재단 인원이 위협을 처리하기 위해 도착하기 훨씬 이전부터 그 지역의 도시전설로 번지고있었다.

전설의 근원을 추적한 이후, 재단 인원은 웅덩이를 감시하고 나중에 여행자들이 접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관측소 엡실론-38을 설치했다. SCP-354는 추가적인 특성의 발견될 때 까지 유클리드로 분류되었다.

████ 14시 03분에 미확인 독립체가 SCP-354에서 출현하였으며, 관측소 엡실론-38와의 연결이 두절되었다. 기동특무부대 ████가 독립체를 처리하기 위해 파견되었고 결국 성공하였으나 관측소 엡실론-38의 모든 인원은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제354구역은 이후에 SCP-354를 격리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문서[편집 | 원본 편집]

문서 354-1-a[편집 | 원본 편집]

사건 354-20에 앞서 SCP-354에서 출현한 독립체에 대한 기록의 일부.

SCP-354-1: 관측소 엡실론-38을 파괴한 개체. 거대 박쥐와 유사함. 기동특무부대 ████가 무력화시킴.

SCP-354-2: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인 곰 크기의 포유류 생명체. 바늘두더지와 유사함. 총탄에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웅덩이 주위의 울타리를 탈출할 수 없었음. 소이탄으로 무효화함.

SCP-354-3: 부유가 가능한 검은 금속 구체. 집속된 광선의 형상으로 높은 수준의 방사능을 발사함, 광선에 노출된 대상은 즉시 신체 기능에 장애를 호소하였고 후에 사망하였음. 구역 관리자 ██████ 박사가 SCP-354-3을 쇠망치로 가격하여 무력화 하였다. SCP-354-3은 직후 자폭하였고, 시설에 경미한 구조적 피해를 입혔고 ██████ 박사에게 중상을 입혔다. ██████ 박사는 완치되었고, 그 용감함을 치하받았다.

SCP-354-4: 약 4.6 m(15 ft) 높이의 인간형 파충류 생명체. 방호벽을 넘어서 제354구역을 완전히 탈출. 발포는 아주 경미한 물리적 손상만을 입혔고 효과적이지 않음.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 "판도라의 상자"를 파견하여 성공적으로 이 개체를 무력화함.

SCP-354-5: [데이터 말소]

SCP-354-6: 인도 인 남성과 유사함. 웅덩이 주위의 울타리가 아직 완전히 복구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SCP-354-6이 즉시 탈출할 기회를 가지기 전에 발포했다. 구역 관리자 ██████ 박사는 실험을 통해 평범한 인간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진 SCP-354-6에 대한 성급한 처치에 불쾌감을 표했다.

<데이터 손상>

SCP-354-14: 개체의 주요부분은 수면 아래에 머물러있으며 문어의 다리와 같은 5개의 촉수가 수면에서 튀어나와 방호벽 위로 뻗어나가서. D계급 인원 여러명을 촉수로 붙잡아 웅덩이 아래로 끌고들어갔다. 총격으로 심한 피해를 입은 SCP-354-14는 수면 아래로 퇴각하여 사라졌다. 붙잡혀 끌려들어간 인원들은 발견되지 않았다.

SCP-354-15: 푸른 크리스탈 결정체(얼음으로 판명됨)로 구성된 고양이과 생물. 방호벽을 뛰어넘어 들어왔으며 매우 민첩하여 대부분의 총격을 회피했다. 매우 적대적이었고 많은 인원들을 살해하였음. 웅덩이에서 출현한 SCP-354-16과 전투를 벌였고 결국 제거됨

SCP-354-16: 어두운 검붉은 색 암석(부분 응고된 마그마로 밝혀짐)으로 구성된 고양이과 생물. 대부분의 총격은 외부구조에 막혀 효과가 없었다. 인원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았고 방호벽을 탈출하려는 시도도 하지 않음. SCP-354-15와 조우한 후 이와 전투를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SCP-354-15을 제거함. 이후 개체는 몸이 식으면서 점차 행동이 둔해지다가 결국 몸이 완전히 굳으면서 움직이지 않게 됨. 이후 개체는 ██████ 박사의 사무실로 옮겨져 장식용으로 활용 중.

SCP-354-18: 몇몇 D계급 인원에 의해 "터미네이터"라 묘사된 금속성의 휴머노이드. 클로킹 장치를 장비하고 있어 인간의 눈으로 관측되지 않았다. SCP-354-18은 매우 뛰어난 전투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며, 제354구역을 활보하면서 시설 내의 경비인원의 90%을 살해함. 웅덩이에서 나왔을 때부터 거의 60분 후에 SCP-354-18은 동력이 떨어져 작동을 멈추었다. SCP-354-18은 분해되고 동력장치는 처리하였으며, 이후 여전히 연구중에 있다.

구역 관리자 ██████ 박사의 주석: SCP-354에서 나오는 것의 처리를 위해 판도라의 상자에 기댄 것도 3번째다. 아벨은 불평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SCP-354-11이랑 싸울 때는 즐겼다고 할 수 있겠지.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과의 "핫라인" 종류라도 설치해야하는건가?

문서 354-3-a[편집 | 원본 편집]

탐사 임무 기록 354 알파


구역 관리자 ██████ 박사의 주석: 웅덩이에서 마지막으로 괴물이 나타났던 시점을 기준으로 벌써 22개월이 경과하였다. 예전에 괴물이 등장하지 않았던 가장 긴 기간이 8개월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둘 중 한가지 상황일 것이다. 한가지는 저 붉은 웅덩이가 "죽었거나", 아니면 "꺼졌거나" 아무튼 그런 상태가 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웅덩이가 뭔가 대단한 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O5는 전자의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제354구역의 인원의 30%를 다른 시설로 배치하였고 예산의 25%를 삭감하였다. 나로서는 그들의 판단이 옳기를 바랄 수 밖에 없지만, 만일 놈이 힘을 비축하고 있는 것 이라면 우리는 곧 끔찍한 괴물과 조우하게 될 것이며 우리는 그 괴물에 대응할 수 있을 법한 힘이라고는 조금도 갖지 못한 상태가 될 것이다. 그저 우리의 안전이 걱정될 뿐이다.

문서 354-4[편집 | 원본 편집]

사건 기록 354-20

[데이터 말소] 아침, 제354구역의 모든 직원이 시설에서 이탈하였다. 직원들은 이탈하면서 시설의 전원을 차단하고 시설에서 상당량의 보급품 및 차량들을 가져갔으며, 이는 이들의 이탈이 비상사태에 의한 것이 아님을 의미하였다. 이에 이탈사건의 원인을 조사하고, 가능하면 직원들과 접촉할 목적으로 기동특무부대 세타-12가 파견되었다. 하지만 세타-12가 제354구역 및 구역의 직원들과 접촉하기 전에 구역에 설치된 핵탄두가 폭발하였으며, 이로 인해 제354구역이 완전히 파괴되고 [데이터 말소]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

기동특무부대 세타-12는 이탈한 인원들과 접촉하고, 만일 적대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비협조적인 인원들을 제거하도록 명령받았다. 제354구역에서 탈취된 차량의 대규모 행렬이 제354구역의 남쪽을 향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기동특무부대 세타-12가 마지막으로 남긴 음성 기록으로 추정할 때 이 차량들에는 제354구역의 직원들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이 차량에 탑승한 직원들은 이전의 명령체계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으며,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무장한 D계급 인원들과 연구원들이 기동특무부대세타-12를 공격하였다. 이 공격으로 인해 기동특무부대 세타-12는 전멸하였고, 이후 제354구역에 소속되었던 인원으로부터의 연락은 전혀 없다.

문서 354-5[편집 | 원본 편집]

제354구역이 완전히 파괴된 사건 이후, 그 장소에는 붉은 웅덩이 격리 기지가 건설되었다. 이 새로운 시설의 간략한 내부 지도는 ████████-███-█와 ███-████-█████████에서 찾을 수 있다. 이전의 시설이 SCP-354에 대한 연구와 SCP-354에서 발생하는 괴물들의 무력화에 집중하였던 것과 다르게, 새로운 시설은 순전히 SCP-354 및 SCP-354에서 출현되는 괴물들, 그리고 SCP-354에서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것을 격리하는 데에 집중되어 있다. 이것은 354-20 사건이 SCP-354가 직접적으로 유발한 정신오염 혹은 정신공격에 의해 유발되었다는 기지 관리자 [데이터 말소]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문서 354-6[편집 | 원본 편집]

문서 354-6: [데이터 말소]에 관한 면담

██████████ 박사: 기록해도 괜찮겠는가?

████ 요원: 네, 시작하시죠.

██████████ 박사: 좋아, 좋아. (잠시 멈춤) 그래, 시작해보지. 붉은 웅덩이 격리 기지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 요원: 지금 떠올려 보면… 누구도 그 웅덩이를 빨아들이는 것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이상했던 것 같아요. ████ 박사가 그 안건을 내놓았을땐… 그 때는 정말 좋은 생각인줄만 알았죠.

██████████ 박사: 정확하게 어떤 점에서 흥미로웠지?

████ 요원: 그건 해결책으로 보였으니까요. SCP 문서요… 제가 그걸 읽어봤는데 말이죠. 우습게도 우리가 웅덩이를 통제할 수 있을 것 같이 만들었어요.

██████████ 박사: 자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은데?

████ 요원: 50cm두께의 강화 콘크리트 판을 웅덩이에다가 덮어놨어요. 그리고 그런데도 아직도 매번 괴물들이 벽을 넘어서 건물 안으로 쳐들어 옵니다. 사람들은 매번 죽어나가죠. 전 한 남자가 자기 내장을 [데이터 말소]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게 어떤것인지 상상은 가십니까?

██████████ 박사: 그래서 자네와 붉은 웅덩이 격리 기지의 다른 직원들이, 웅덩이를 빨아들이는게 SCP-354가 일으키는 피해에 대한 좋은 해결책이라고 여겼군.

████ 요원: (████ 요원이 일어나면서 의자가 끌림) 피해요? 그걸 겨우 그런 단어로-

██████████ 박사: 앉게나. 이 대화는 기록 중이네. (잠시 멈춤, ████ 요원이 앉음) 그래서, O5는 SCP-354를 빨아들이는걸 승인했고, 그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났나?

████ 요원: 기본 방어조와 장비를 가동할 인원들을 제외한 필요하지 않은 인원들은 2 킬로미터 밖으로 대피시키고, 대부분 D계급이고 소수의 요원들만 남았습니다.

██████████ 박사: 그리고 자네는 그 요원들 중에 있었군.

████ 요원: 예.

██████████ 박사: 웅덩이를 빨아들이는 작업은 어떻게 진행했나?

████ 요원: 기술직원들이 큰 펌프랑 호스를 들고왔습니다. 호스를 넣으려고 콘크리트판을 치웠는데… (잠시 멈춤)

██████████ 박사: 치웠는데…?

████ 요원: 꿈이라는 것을 알고는 있는데 너무나도 사실적이어서, 빨리 깨어나서 탈출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낀 적이 있었습니까?

██████████ 박사: 그런 적은 없었던것 같군.

████ 요원: 있을겁니다, 우리 모두가 그러니까요. 우리가 액체를 빨아내기 위해 호스를 웅덩이에 집어넣었을 때, 그 꿈과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든 것이 현실에서 아니게 되어버렸고, 지금 당장 그곳에서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사: 그러면 그 느낌을 자네만 느꼈나?

████ 요원: 아뇨, 모두가 동시에 느꼈어요. 그게 그 망할놈의 웅덩이에서 나왔으니까요!

██████████ 박사: 목소리를 낮추게나. 펌프를 작동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 요원: 펌프 따위는 켜지 못했어요. 할 수 없었어요. 그것이 하지 못하게 했어요.

██████████ 박사: 무엇이 하지 못하게 했나?

████ 요원: 그 웅덩이요!

█████████ 박사: 제발 부탁이니까, 목소리 좀 낮춰주게나.

████ 요원: 지금까지 웅덩이는 괴물 몇 마리를 던져대기만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놀이였죠. 그런데 이제 우린 웅덩이를 가둬놓고 없애버리려고 했어요! 이제 그 놈은 화가 났다고요!

██████████ 박사: (직원에게) 경비대, ████ 요원을 저지하게.

████ 요원: 제 친구가 웅덩이를 측정해서 첫 발견 때의 사진과 비교해봤습니다. 그 친구가 뭘 발견했는지 아세요? (████ 요원이 ██████████ 박사를 부여잡음)

██████████ 박사: 경비대!

████ 요원: 커지고 있어요! 웅덩이가 커지고 있다고요! 매일 커지고 강해지고있는데 우리가 그놈을 화나게 만들었다고요! 손을 떼야-

██████████ 박사: 진정제 투여해. 나머지는 아침에 계속하도록 하지. 물론 정신이 멀쩡하다면.

해설[편집 | 원본 편집]

귀찮은 위키러들을 위해 간략히 정리하면, 랜덤한 간격으로 괴물을 뱉어내는, 사진과 같이 빨간 액체로 이루어진 웅덩이. 문서 354-6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붉은 웅덩이 봉쇄기지에서 그 웅덩이를 콘크리트로 덮었고, 후에 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내어 SCP-354를 말소하려고 시도했지만... ████ 요원의 말을 인용해서 표현하면 354는 자신을 없애려는 시도에 화가 났으며 그 크기는 점점 커지는 듯하다.

문서를 검토해보면 묘하게 SCP-354가 뱉어낸 괴물 중 하나가 SCP-682라는 듯한 암시가 있다. 물론 문서 어느 곳에서도 SCP-354가 뱉어낸 괴물이 SCP-682라고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진 않지만, SCP-354-4의 경우 거대한 파충류형 괴물에 총격으로는 피해를 줄 수 없었고 기동특무부대 오메가-7에 의해 무력화되었다는 SCP-682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SCP-682와의 싸움을 가치있는 싸움이라고 표현한 바 있는 아벨이 데이터 말소되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없는 SCP-354-11과 싸울 때 꽤 즐거워 했다는 묘사가 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