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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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SCP) ||<tablewidth=70%><tablealign=center><-2><:> SCP 재단 || || 일련번호 || SCP-2662 || || 별명 || 크툴루닥쳐!(cthulhu fUCK OFF!) || || 등급 || ~~유클리드(Euclid)~~ 케테르(Keter) || || 원문 || [[1]] ||

목차

특수 격리 절차

SCP-2662의 격리는 주로 권한 없는 격리시설 내 진입을 예방하는 데 집중한다. 이러한 목적으로, SCP-2662의 격리시설을 경비하고 SCP-2662를 숭배하는 새로운 신봉자들을 기록하는 기지 내 기동부대 타우-9("공격적 경호원")이 조직되었다. 기동부대 타우-9은 ~~무권한 진입 시도에 대처할 때 비살상 수단을 사용한다.~~ 필요한 때 살상 수단을 사용할 것이 허가되었다. 기동부대 타우-9의 모든 구성원은 연 2회 인식재해 영향검사를 받는다.

SCP-2662의 격리는 전적으로 자발적이기 때문에, 현재는 0998-KA 문서의 저위험 인간형 개체 대상 표준 안전 조치에 따라 대형 인간형 개체 격리시설에 수용되어 있다. 또한 SCP-2662에게는 직접 선택한 일간 신문 한 부와, 컴퓨터 및 월별 총액이 50 미국달러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요청한 컴퓨터 게임이 지급된다.

설명

SCP-2662는 대략 신장 4미터에 무게 200킬로그램인 인식재해성 개체이다. SCP-2662는 어렴풋하게 인간형 형태로 보이며, 두족류의 다리와 구조가 비슷한 20개의 근육조직이 등에 붙어 있다. 이 다리는 온전히 기능하며 SCP-2662가 한 번에 10가지의 서로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한다.

SCP-2662의 주요 이상효과는 장기간 반복하여 노출되었을 때, 대개 같은 공간에 있었거나 매일 상호작용을 하였을 때에 한하여 발생한다. 6개월 이상 노출된 피실험자들은 SCP-2662의 욕구나 필요를 강렬하게 의식하고 그것들을 충족시키고자 하는 강박관념에 빠질 위험이 있다. 그들은 또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유사정신질환적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SCP-2662는 2 이상의 MARS(Mind-Affecting Resistance Scale, 정신영향 저항력 측정) 지수를 기록한 인간에 대하여는 영향력이 없다.[* 원주: SCP-2662는 대략적으로 인류의 5퍼센트와 재단 인원의 2퍼센트에 대해서만 영향력이 있다. 따라서 이는 저위험 인식재해로 간주된다.]

SCP-2662의 이차적 이상효과는 1개월에 최소 1회 이상의 빈도로 종교적 추종자들이 저절로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 발생은 SCP-2662를 큰 곤경에 빠뜨리는 의도치 않은 현상이다.

SCP-2662로 인해 발생한 종교 단체는 대단히 폭력적이거나 성적인(또는 두 경우 모두에 해당하는) 다양한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 격리시설에 대한 침입을 시도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러한 집단들은 대부분 다른 추종자들과 접촉한 바가 없으면서도, 각 시도가 실패할 때마다 크게 조직력과 대응력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아래는 SCP-2662와 관련한 사고기록의 일부이다. 완전한 목록은 2662-I 문서에서 찾을 수 있다.

2662-07 사고

2662-07 사고: 2003/██/██, "찬송을 위하여(Towards Hymn)"로 알려진 종교단체가 SCP-2662의 격리를 돌파하는 데 성공하였다.

2662-07 사고기록 발췌본 || <22:50> SCP-2662는 자기 전에 샤워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전에 격리시설 가운데 부분의 밑에서 일어난 보이지 않는 폭발로 인하여 큰 소음이 발생한다.

<22:51> 폭발이 남긴 구멍에서 5명의 부상당한 민간인이 올라온다. SCP-2662는 소리를 알아보러 샤워실을 나온다.

<22:52> ███ 요원과 █████ 요원이 격리실패를 기동부대 타우-9에 알림. 요원들은 처음의 민간인 5명을 진압하려 하나 뒤따라 나온 5명의 무장인원들로 인하여 실패한다.

<22:56> 짧은 몸싸움 이후, ███ 요원과 █████ 요원은 민간인들에게 붙들려 밧줄로 포박된다. 부상당한 민간인들이 SCP-2662에게 접근한다. 부상을 입지 않은 민간인들은 자신의 손을 칼로 찌르고, 자위행위를 하여, 성적 체액과 혈액의 혼합물로 미확인된 기호들을 벽에 그린다.

<22:58> SCP-2662: "아이고 이 사람들아, 어휴, 그거 진짜 비위생적이야, 필요한 것도 아니고." SCP-2662는 그 기호들을 보며 말문이 막힌 듯이 보인다. 부상당한 민간인들이 SCP-2662를 샤워실 내에 가두는 데 성공한다.

<22:59> 부상당한 민간인들은 노래하면서 상처에서 피를 짜내 SCP-2662에게 문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CP-2662: "하느님 맙소사! 그만해! 제발! 방금 샤워했단 말이야!"

<23:00> 기동부대 타우-9이 SCP-2662의 격리시설에 도착한다. 기동부대 타우-9은 모든 민간인들을 제압하는 데 어렵사리 성공하고 예비품이 완성될 때까지 SCP-2662를 임시시설로 옮긴다. ||

2662-13 사고

2662-13 사고: 2005/██/██, "약혼자(The Betrothed)"로 알려진 종교단체가 SCP-2662의 격리를 돌파하는 데 성공하였다.

2662-13 사고기록 발췌본 || <8:22> SCP-2662는 아침식사를 하며 신문을 읽고 있다.

<8:24> 경비원들이 연구원을 대동하고 SCP-2662의 격리시설에 진입한다. 연구원은 새끼돼지 한 마리를 안고 있는 것이 보인다.

<8:25> SCP-2662: "내가 뭐 도울 일이 있나?"

<8:26> ████ 연구원: "오 우리의 주인이시여, 부모를 죽이고 막 고아가 된 이 순결한 갓난돼지를 받아주소서! 이 스러지는 영혼이 당신을 채워주기를!" ████ 연구원은 SCP-2662 앞에서 새끼돼지를 거세하고 SCP-2662의 식사에 고환을 올려놓는다.

<8:28> SCP-2662: "음... 괜찮아. 배가 불러서. 돌아가지 그래. 당신의, 어, 주인은 그 공물을 좋아할 거야." 기동부대 타우-9이 격리실패를 통지받음.

<8:29> SCP-2662는 신문을 읽으려 한다. ████ 연구원은 새끼돼지의 목을 잘라 탁자 위에 던진다. 피가 신문에 튄다.

<8:30> SCP-2662: "아니 뭐야? 이봐, 성경 같은 걸 읽어 보면 어때? 그쪽한테는 진짜 진짜 필요할 텐데." SCP-2662는 신문을 내려놓는다. 동행한 경비원들이 ████ 연구원의 머리에 권총을 쏘아 처형한다. 그리고 연구원을 먹기 시작한다.

<8:32> SCP-2662는 화장실에 토하러 그 현장을 떠난다.

<8:34> 기동부대 타우-9이 SCP-2662를 임시 격리시설로 이동시키고 경비들을 구금하기 위해 도착한다. ||

후속조사 결과, 모든 관련인물은 직원을 가장한 민간인이었다. 실제 연구원과 경비원들의 소재는 불명이다.

2662-78 사고

2662-78 사고: 2014//██/██, D등급 인원과 기동부대 타우-9의 구성원 2명으로 구성된 이름없는 종교단체가 SCP-2662의 격리를 돌파하는 데 성공하였다. SCP-2662는 2662-78 사고의 후속검토 후 케테르로 재분류되었다.

2662-78 사고기록 발췌본 || <4:07> SCP-2662는 침대에서 수면중이다.

<4:10> 기동부대 타우-9 전체가 기지 외 임무에 호출된다. 지령에 반하여 기동부대 타우-9은 잔류하여 SCP-2662를 감시할 4명을 선발한다.

<4:15> 잔류인원 중 2명이 다른 2명과 몸싸움을 벌여 사용 중이지 않은 격리시설에 감금한다.

<4:20> 화물 트럭이 SCP-2662가 수용된 ██ 기지에 도착한다.

<4:25> 2명의 인원이 트럭에서 D등급 인원들을 하차시킨다. D등급 인원들을 기동부대 타우-9의 무기고로 인솔한다.

<4:30> D등급 인원과 잔류인원들이 무기고에서 무장하고 SCP-2662의 격리시설로 침입한다.

<4:31> SCP-2662는 깨어 있다. 몇 명의 D등급 인원들이 복도에 해당하는 격리시설의 출구를 경비한다. SCP-2662: "어 뭐야? 우리 어디 가? 다음 주까지는 난 일정 잡힌 거 없는데."

<4:35> 기동부대 타우-9의 잔류인원 2명인 ████ 요원과 ██████ 요원이 경비를 담당하지 않은 D등급 인원들을 벗기기 시작한다.

<4:36> SCP-2662는 기동부대 타우-9에 경보를 시도하나 응답은 없다.

<4:37> ████ 요원과 ██████ 요원이 발가벗겨진 D등급 인원의 엉덩이와 허벅지에 기호를 새기기 시작한다. 기호가 새겨진 이후 D등급 인원들은 집단 성교를 시작한다.

<4:39> SCP-2662: "뭐야 씨발? 장난해? 지금? 이거 봐, 진지한 얘기인데 다른 신을 찾아가면 안 돼? 내가 듣기로는 불교가-" D등급 인원 99304가 SCP-2662를 집단 내로 끌어들이려 시도한다. SCP-2662: "이런 썅! 그만하라고 진짜! 주인의 명령이니 너희들 다 이딴 짓 집어치워!"

<4:40> 성교 중이던 모든 D등급 인원이 움직임을 멈춘다. 그들 모두가 SCP-2662를 돌아본다. 기동부대 타우-9은 기지 외 합류지점에 도착하나 그러한 임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통보만을 받는다. 기동부대 타우-9는 ██ 기지로 귀환하기 시작한다.

<4:41> SCP-2662: "하느님 감사합니다, 이제는 너희들을 통제할 수가 있나 봐.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는 거야. 희소식이군. 좋아, 여기서 이게 뭔 지랄인지 말해 봐."

<4:42> ████ 요원: "피의 탄생식을 마치고, 저희와 가족과 후손들이 영원히 당신께 봉사할 성역으로 당신을 모시고자 합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당신을 가두었습니다. 저희와 함께라면 당신께서 기뻐하실 곳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4:45> SCP-2662: "웃기시네. 내가 나가고 싶을 때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어, 그냥 말만 하면 돼. 게다가 나는-" D등급 인원들이 집단 성교를 계속하려 한다. SCP-2662: "아 진짜! 그만하라고! 이 구역질나는 씨발들아! 나는 아직 컬트 교단에 자리잡을 준비도 안 됐어! 나는 이제, 그러니까, 이백 살밖에 안 됐다고! 겨우 성년이란 말이야!"

<4:46> ████ 요원: "당신께서 말씀하실 때 재단이 놓아주리라고 진정으로 생각하시는지요? 예, 물론 당신께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당신께선 크게 실망하실 것입니다, 주인이시여."

<4:48> SCP-2662: "뭐, 그래,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뚫고 나올 수 있을 만큼 세질 때까지 그냥 기다리면 돼. 그동안에는, 나는... 나는 욕실에 앉아서 기다리겠어. 너희들은 그 망할 놈의 얼빠진 난장판을 벌이고 있든가." SCP-2662는 샤워실로 이동하여 물을 튼다. 이후의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샤워실에 앉아 있다. ||

해석

별명에서 알 수 있듯이 크툴루를 모티브로 한 SCP. 다만 원래의 크툴루와는 달리 참 인간적(...)인 성격이다. 추종자들이 성적인 추종 의식을 벌이자 지저분한 행위이니 멈추라고 부탁한다거나, 추종자들에게 성경책을 권유한다거나. 재단의 격리 절차에 비교적 잘 따르는 온순한 개체이지만 추종자들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있고 이유없이 추종자들이 등장해서 격리를 깨뜨리려고 하는 현상 때문에 케테르 개체로 지정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