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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석==
원문에서도 어떠한 글자 하나도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림으로만 설명이 된 SCP이다. 읽는이가 직접 그림을 해석해야함으로 해석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SCP 문서 특수 격리 절차에 대한 해석, SCP-2521와 관련된 모든 정보 묘사는 오직 그림을 이용한 도해로만 작성되어야 하며, 도식을 통한 묘사를 제외한 그 외의 모든 수단(육필 작성, 컴퓨터 작성, 구술 등)으로 대상이 묘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실험일 때를 제외하면, 도식으로 묘사된 SCP-2521의 정보는 4등급 이상의 인원만이 열람 가능하다. 설명에 대한 해석, SCP-2521은 온 몸에 털이 난 인간형 개체로, 보통 인간보다 1.5배 정도 큰 키를 가지고 있다. SCP-2521의 팔 양쪽 말단부에는 길다란 촉수가 여러 개 달려있는데, 이 촉수들은 접착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난다. SCP-2521은 벽면을 통과할 수 있고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통상의 격리 수단으로는 격리가 불가하다. SCP-2521은 대단히 자기애적인 성격을 보이는데(그림중 SCP-2521에게 '하트'가 묘사된 것을 보아 추정), 대상은 언제 어디서든 어떤 이가 자신에 대해 말로 묘사하거나 글로 설명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인지할 수 있고, 자신에 대해 묘사하거나 언급한 글, 사람에 대해 강한 집착을 보인다. 그러나 그림, 도해, 그래프를 통한 묘사는 인지하지 못한다. 또한 그 그림을 보고 사람이 '이해'한 것 자체만으로는 인지하지 못한다. 실험-A에 대한 해석, D계급 인원을 감시 카메라가 설비되어 있고 SCP-2521에 대한 정보를 도식으로 묘사한 종이(지금 이 SCP문서)가 벽에 걸린 암실에 넣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명령에 따라, D계급 인원은 벽에 걸린 종이를 보았으나, 아무런 일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SCP-2521의 특성을 '이해'한 것 자체만으로는 SCP-2521이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 D계급 인원에게 스피커를 통해 탁자 위에 놓인 빈 종이에다 벽에 걸린 그림에 묘사된 개체의 특징을 자신이 본대로 글로 묘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D계급이 글을 쓰고 있는 도중에 SCP-2521이 뒤에서 서서히 나타나, D계급이 쓰고 있던 글을 촉수로 가로채어 글을 품에 안은 채 사라졌다. 해당 D계급 인원은 탁자에 속으로 들어가 웅크리며 공포에 떨고 있었다. 실험-B에 대한 해석, 전과 같은 방식으로, D계급 인원을 감시 카메라와 SCP-2521에 대해 묘사된 도식도 있는 암실에 넣었다. 스피커를 통해 D계급 인원에게 해당 도식도를 보게 한 다음, 그 개체에 대해 자신이 이해한 만큼 말로 설명을 해보라고 명령하였다. D계급 인원이 대상에 대해 설명을 하던 도중, SCP-2521이 서서히 나타나 자신의 촉수로 해당 D계급 인원을 옭아맨 채로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불을 켰음에도, 방 안에는 그 누구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런데 원본 항목에 대놓고 사진이 떡하니 걸려있는걸 보면, SCP-096와는 다르게 사진을 보는 것 자체는 괜찮은 모양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SCP-2521은 단순히 자신을 묘사한 대상을 '수집'하고싶은 욕구이기 때문에 자기 얼굴을 봤다 하면 무족건 죽이는 SCP-096와는 다르게 '악의' 자체는 없다. 최소한 실험1에서 D등급 인원이 생존한것만 봐도 사람을 살인하는 것이 목적은 아닌 듯 그러나 실험2의 D등급 인원은 지못미 이 SCP는 사실 짧은 SCP 경연대회 투고작이라고 한다. 아예 단어가 하나도 안 들어가 있으니 사실상 현존하는 SCP문서중 가장 짧은 SCP 문서(…) 참고로 SCP-173(237 단어)보다 짧은 문서에게는 추천수 +10의 보너스를 받는데, 이경우는 아예 갯수가 0이니 '해당 없음'이라서 +10의 보너스는 받지 못했지만 신박한 설정과 문서 연출로 원문에서는 추천수가 거의 400에 도달한다. |
